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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선> 탄호이저의 불꽃 아래


2020/09/19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윌리엄 디어틀,William Dieterle 감독


4:3 full screen/흑백+color/Mono (RCA Sound Recording)/120분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조학제




"바그너 전기 중 최고희 희귀 필름이 동검도의 추석을 가을로 물들입니다"




<탄호이저의 불꽃 아래,Magic Fire는>는 당시 웨스턴 영화를 주로 만들던

리퍼블릭 픽처스가 처음으로 음악가의 삶에 도전한 희귀한 클래식 필름입니다.

더 희한한 사실은 굉장히 잘 만든 바그너 전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필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어버린 초희귀 영화이죠.

음악은 당시 세계적인 영화 음악가 Erich Wolfgang Korngold가 바그너의 모든 음악을

다시 편곡해서 영화 전반에 광범위하게 깔아놓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바그너의 <탄호이저>가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개되었을 때

이것도 음악이냐며 모든 청중들이 들고 일어나는 장면을 아주 꼼꼼하게 거액의 제작비를 들여

세심하게 묘사한 영화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작년에 만났던 리차드 버튼의 <바그너>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었던 루드비히 왕과의

죽음에 이르는 우정과 사랑은 이 영화에서 많이 생략되었습니다.

대신 바그너의 화려한 여성 편력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1953 년에 출판된 Bertita Harding의 베스트셀러 'Magic Fire'를 각색했습니다.

Bertita Harding은 극적 재미를 위해 약간의 허구를 가미했지만 전반적으로 오랫동안

바그너를 연구했다고 책의 서문에 밝히고 있죠.

평소 바그너 음악의 광적인 팬이었던 윌리엄 디어틀 감독이 직접 판권을 구입했습니다.

윌리엄 디어틀은 이전에도 베리타 하딩의 영화를 감독해서 흥행에 성공한 전력이 있습니다.

1939년 영화 Juarez가 그 영화입니다.

바그너 역으로는 찰톤 헤스톤이 유력했지만 캐런티가 맞지 않아 결국 Alan Badel에게 돌아갔습니다.

이 영화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음악가가 등장하는데 바로 리스트입니다.

Carlos Thompson이 리스트 역을 연기하는데 두 사람의 불꽃 튀는 명연기에 힘입어

이 영화는 고품격 음악 영화로 승화될 수 있었답니다.

촬영은 1954년 9월에 시작되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무려 12주에 걸쳐

이탈리아와 유럽 전역을 돌면서 현장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바그너의 첫번째 아내 미나 역으로 Yvonne De Carlo를

Carlos Thompson이 직접 추천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이미 그때 두 사람은 사귀고 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영화가 끝나면서 두 사람은 결국 이별했다고 합니다.

카를로 덕분에 전설의 미녀 Yvonne De Carlo를 마음껏 만나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멋진 바그너 전기입니다.

번역은 조학제 제독님께서 오랫동안 공들여 해주셨습니다.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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