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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 전장에 가다


2020/09/19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달톤 트럼보,Dalton Trumbo 감독

  
4:3 full screen/흑백/5.1 스테레오/111분
"1971' Cannes Film Festival 황금촬영상 후보,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1972' Golden Globes, USA 신인배우상 후보
1974' Kinema Junpo Awards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
1972' Writers Guild of America, USA 최우수 작품상 후보"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Dunne Lee




"고독하고 서늘한 시대 최고의 양심, 달톤 트럼보를 만나보라"




(제임스 달톤 트럼보,James Dalton Trumbo,1905~1976)



DRFA에서 달톤 프럼보는 관객의 사랑을 참 많이 받았던 작가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오드리 햅번의 <로마의 휴일>이죠.

그리고 사랑하는 투우 황소를 살리기 위해 대통령까지 찾아가서 탄원하던 소년의 눈망울이 눈에 선한

눈물 어린 포옹,The Brave One 도 있죠.

그가 쓴 시나리오 중에 가장 유명한 작품이 <빠삐용>이죠.

스탠리 큐브릭의 <스팔타커스>를 썼고, 영화 내내 스탠리 큐브릭과 다툰 일화는 유명합죠.  

그만큼 그의 성격 또한 만만찮다는 얘긴데,

무려 65편의 영화 시나리오를 쓰면서  그의 글빨을 거쳐간 감독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  

앞서 언급한 스탠리 큐브릭부터 그의 마지막 시나리오였던 <영혼은 그대 곁에>의 스티븐 스필버그에 이르기 까지,

참으로 기라성 같은 감독들이 달톤의 시나리오 덕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최근에서는 그의 전기 영화가 개봉되어 수많은 사람들을 울리기도 했죠.

DRFA에만 존재하는 필름, <메카시>를 보면 당시 헐리우드를 피로 물들였던

근대의 마녀사냥 메카시 선풍에 의해 희생되어가는 헐리우드 인사들을

적나라하게 목격할 수 있었죠.


“예술가를 조심하라. 사회 모든 계급을 뒤섞으니 가장 위험하다.”


메카시는 위의 슬로건을 모토로 무시 무시한 광풍으로 헐리우드를 적십니다.

이때 사용된 가장 잔인한 색출 방법은 자신이 공산주의 오명에서 풀려나는 방법은

같은 동료의 이름을 하나 대야하는 것이죠.

달톤 트럼보는 헤다 호퍼라는 당시 저명한 신문기자에게 지목당합니다.

하지만 드럼보는 동료의 이름을 대는 대신에 그는 당당하게 지금 이 마녀사냥이 훗날

미국의 가장 저급한 오명으로 남을 것이라고 반박했죠.

그는 이 발언으로 의회모독죄까지 적용되어 감옥에 수감됩니다.

감옥에서 나온 후 드럼보는 무려 11개의 다른 이름을 사용하면서

계속해서 집필 활동을 합니다.

이때 탄생된 영화들이 바로 <로마의 휴일>과 <눈물 어린 포옹>입니다.

그런 달톤 프럼보가 죽기 전에 딱 한 편 영화를 감독했는데

그 영화가 바로 오늘 소개하는 <쟈니 전장에 가다,Johnny got his gun,1971>입니다.

이 영화는 제대로 번역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의 발음이 전부 미국 본토 사투리에다,

그마다 명확하기도 않습니다.

LA의 두은 형님도 주변 미국의 나이드신 본토분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은 문장이 꽤 된다고

고백했을 정도로 번역에 힘이 들었죠.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미국이 참전하게 되자

쟈니(티모시 보텀스)는 전장으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쟈니는 전장터에서 엄청난 중상을 입고 후방의 육군병원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쟈니의 팔과 다리, 얼굴 등은 포탄에 반쯤 날아가고

남은 것은 몸뚱아리와 머리뿐이죠. 

이런 쟈니에게 붙여진 별명은 <신원미상 407호>입니다.

포대에 둘둘말린 채 창고 속 침대에 눞혀진 쟈니는

참전 전의 행복했던 일들을 생각합니다.

사랑하던 연인 카린과의 행복했던 한 때와 어머니와 동생들,

그리고 죽은 아버지의 추억들을...

그런 쟈니를 보고 간호원 포스는 진심으로 가슴 아파합니다.  

그리고 쟈니를 위해 눈물로써 기도합니다.

그런 포스에게 감동받은 쟈니는 처음으로 포스와 대화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입이 없기 때문에 쟈니는 대화의 수단으로

머리를 베개에 두드려 몰스 신호를 보내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사람들은 그런 쟈니를 단순히 죽은 근육이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

간호원 포스는 마침내 쟈니가 무슨 신호를 보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신호를 해석합니다.  

그 신호는 바로 <자신을 죽여달라>는 메세지였습니다.  

간호원 포스는 한없이 망설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쟈니의 소원대로 해주기 위해 산소호흡기를 떼려던 순간 그만

포스는 상관에게 들키고 맙니다.  

그리고 쟈니는 더욱 어두운 병실 속으로 고립되고 맙니다.


한가지 의문은 달톤은 이 한 편의 영화를 만들고

5년 후 LA 자신의 저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서른 한 살의 나이에 영화계에 데뷔,

그동안 그에게 수도 없는 감독 제의를 했건만

그는 왜 그 많은 영화들을 다 마다하고 죽기 5년전 이 영화를 선택했을까요?  

<쟈니 전장에 가다>는 그가  이미 30년전에 발표한 소설입니다.  

소설은 별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 소설은 늘 달톤의 마음 속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에 자신의 전 생애를 돌아보며

결국 다시 이 소설로 귀의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클린튼 이스트우드가 황혼의 삶에서 모든 복수 플롯을 물리치고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세상을 교화시키려는 작가의 양심과도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사실 여러가지로 <쟈니 전장에 가다>를 보다보며 <밀리언 달러 베이비>가 연상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쟈니처럼 불쌍한 인간에게 과연 인간이

신을 대신해서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최상의 질문을

가슴 깊이 던져주기 때문입니다.  

<쟈니 전장에 가다>는 칸느 영화제에서 조셉 로지의 "The Go-Between"과

막바지까지 경쟁하다 결국은 심사위원 대상과 국제비평가 상(FIPRESCI Prize)을 수상하는 데 그쳤습니다. 

미국의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가 놓친 이 영화를 두고

로저 에버트는 왜 미국의 아카데미가 칸느를 영원히 따라잡지 못하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 영화가

<쟈니 전장에 가다>라고 독설을 내뱉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평단과 관객은 이 영화를 뒤늦게 조명했고,

지금은 걸작의 반열에 오른 영화입니다. 

 21세기 당신이 놓쳐서는 안될 영화의 목록에 반드시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번역해 주신 두은 형님께 두고 두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DRFA,JONATHAN]












 Dunne Lee



delete 2020/09/20
"형, 이거 무슨말인지 도저히 못알아 듣겠어요. 한번 들어보시고 좀 갈켜줘요." 유감독이 아주 순진한척 하며 던진 물음에 떡밥인지도, 미끼인줄도 모르고 순진하게 덥석 물었다가 영화 전체를 번역하게 되어버린 흑역사가 있는 영화입니다.

그 뒤로도 시간당 200불짜리 비싼 인력을 돈 한푼도 안주고 생각 날때마다 부려먹고있는 유감독...
 




 유감독



delete 2020/09/20
나대신 관객분들이 알아주잖아요~~~~  




 Dunne Lee



delete 2020/09/21
종교와 신화 그리고 현실과 판타지의 세계의 경계가 모호하게 얽혀있는 이야기꾼이 만들어낸 혼란스런 영화 입니다.
아마 보고난뒤 10명에게 뭘 봤는지 물어보면 10개의 다른 답이 돌아올 그련류의... 그러면서도 당신을 교묘하게 자신의 이야기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달톤은 어쩔수 없는 이야기꾼이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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