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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영성 SF <소스 코드>가 철학과 사색의 영화 <쟈니 전장에 가다>를 만났을 때


2020/09/19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던칸 존스,Duncan Jones 감독


1.85 : 1  screen/color/2.0 돌비 디지틀/93분
언어/USA+France
자막/한국
번역감수/DRFA,김교수




강렬한 영성 SF <소스 코드>가 철학과 사색의 영화 <쟈니 전장에 가다>를 만났을 때



시작하기 전에 이번 포스팅은 평소

<죽음>이나 <삶>, <영혼> 같은 것에 관심없는 분들에게는

머리 뽀개지는 상념을 잔상으로 남길 수 있으니

살포시 백 키를 눌러 주시길 바라면서 시작합니다.

<소스 코드>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보통 이런 과학적 상상력에 스릴러가 가미된 영화들이

IMDB에서 7.7을 받았다면

일단 드라마 트루기가 짙은 영화의 9점대에 해당하는

<만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관객들에게 흡입력 있는 영화임에는 분명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영화를 두고 물리학을 전공한 자들과

영화 비평을 업으로 삼는 평론가들 사이에는

영화의 논리성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평론가들은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조차도

확실한 개념없이 써내려가고 찍어낸

소 뒷발치기로 개구리 잡은 영화라고 일축하는가 하면

물리학자들은 영화 속의 평행이론이 꽤 설득력 있게 표현되었다면서

창작자들의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일단 시나리오 작가 벤 리플리는 필모로 봐서는

그다지 재능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스피시즈 시리즈 중 그것도 홈비디오 출시용 버전의

시나리오 몇 편을 쓴 게 전부이니까요.

하지만 감독 던칸 존스는 좀 눈여겨 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유명한 전위 음악가, 데이빗 보위의 아들이니까요.

71년생의 이 청년은 2년전 저예산 처녀작 <문>을 들고 나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필모를 갖고 있습니다.

이미 이쯤에서 던칸 존스의 두번째 작품

<소스 코드>의 영감의 원천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풀립니다.

그것은 평소에 데이빗 보위가 자신의 인생의 영화라고 누누히 말했던

달톤 트럼보 감독의 1971년작 <쟈니 전장에 가다>가 아닐까

감히 추측해 봅니다.

사실 <소스 코드>는 <쟈니 전장에 가다>의

연장선상에 있는 영화 입니다.

소스 코드의 주인공 콜터 대위는 칠흑과 같은

정체불명의 벙커 속에서 깨어납니다.  

자신이 왜 이곳에 들어와 있는지,

그리고 이곳이 어디인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단지 머리 위의 작은 모니터 위로 한 여성이 끊임없이 자신에게

<8분전으로 돌아가서 열차를 폭파 시키는 테러범>을

찾아내라는 명령만 반복적으로 받습니다.

어떤 부가 설명도 없이 콜트 대령은 영화 내내

왜곡된 시공간의 터널을 통과해서 8분전으로 돌아가지만

번번히 열차를 폭파시키는 테러범은 찾아내지 못한 채

벙커 속으로 귀환합니다.

결국 화가 난 콜터 대령은 대체 이유나 알고

8분전으로 돌아가자며 화를 내게 되고

그에게 명령을 내리던 굿윈은 마침내

이 <타임 터널>을 개발한 과학자를 소개해줍니다.

과학자의 입에서는 충격적인 말이 쏟아져 나옵니다.

실은 당신은 2개월전에 이라크 전에서

전사에 가까운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의 당신은 겨우 뇌의 한 부분만 살아 있을 뿐,

완벽한 식물인간이라고 말합니다.

계속해서 과학자는 말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죽음의 순간,

뇌에 살아 생전의 8분간의 잔상이 남아 있는데

오늘 아침 열차 테러에서 숨진 한 남자의 8분간의 잔상을

콜터 대령의 꺼져가는 뇌파 속에 심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영화는 현재의 콜터 대령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지가 절단되고 하반신이 몽땅 날아간 콜터 대령의 모습은

<쟈니 전장에 가다>의 조 보나함의 모습과

완벽하게 똑 같습니다.

그 이후 두 영화는 거의 오마쥬라고 할 만큼 똑 같이 진행됩니다.

<쟈니 전장에 가다>의 쟈니 역시 끊임없이 눈꺼풀 대화를 통해

자신을 돌보는 간호사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애원합니다.

<소스 코드>의 콜터 대령 역시 자신을 감시하는

굿윈에게 뇌파를 통해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합니다.

<쟈니 전장에 가다>에 미친 예술가들은

데이빗 보위 뿐만 아닙니다.

반전을 부르짖던 모든 가수들이 다 열광했습니다.

존 레논은 말할 것도 없고 메탈리카는 이 필름을

자신의 뮤직 비디오에 사용하면서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이 잊혀진 영화를 회자하는데

1등 공신이 됩니다.

도대체 어떤 요소가 수많은 이들이

<쟈니 전장에 가다>에 빠져들게 했을 까요?







달톤 트럼보 감독은 그 유명한 빠삐용의 시나리오 작가입니다.  

뭐, 그 이전에 스탠리 큐브릭의 스팔타커스를 썼고,

영화 내내 스탠리 큐브릭과 다툰 일화는 유명합죠.  

그만큼 그의 성격 또한 만만찮다는 얘긴데,

그도 그럴 것이 그는 무려 65편의 영화 시나리오를 써면서

한마디로 헐리우드 영화판에서

닳고 닳은 선배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의 글빨을 거쳐간 감독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  

앞서 언급한 스탠리 큐브릭부터

그의 마지막 시나리오였던 <영혼은 그대 곁에>의 스티븐 스필버그에 이르기 까지,

참으로 기라성 같은 감독들이 달톤의 시나리오 덕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달톤은 살아 생전 딱 한 편의 영화를 감독했는데

그 영화가 바로 <쟈니 전장에 가다>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미국이 참전하게 되자

쟈니(티모시 보텀스)는 전장으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쟈니는 전장터에서 엄청난 중상을 입고

후방의 육군병원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쟈니의 팔과 다리, 얼굴 등은 포탄에 반쯤 날아가고

남은 것은 몸뚱아리와 머리뿐이죠.

이런 쟈니에게 붙여진 별명은 <신원미상 407호>입니다.



포대에 둘둘말린 채 사방이 빛으로부터 차단된

밀실의 침대에 눞혀진 쟈니는

참전 전의 행복했던 일들을 생각합니다.

사랑하던 연인 카린과의 행복했던 한 때와 어머니와 동생들,

그리고 죽은 아버지와의 추억들을...

그런 쟈니를 보고 간호원 포스는 진심으로 가슴 아파합니다.  

그리고 쟈니를 위해 눈물로써 기도합니다.

그런 포스에게 감동받은 쟈니는 처음으로

포스와 대화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입이 없기 때문에 쟈니는 대화의 수단으로

머리를 베개에 두드려 몰스 신호를 보내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사람들은 그런 쟈니를 단순히 죽은 근육이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

간호원 포스는 마침내 쟈니가 무슨 신호를 보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신호를 해석합니다.  

그 신호는 바로 "자신을 죽여달라"는 메세지였습니다.  

이제 <소스 코드>의 굿윗과 <쟈니 전장에 가다>의 포스,

이 두 여자는 육체가 죽어버진 주인공들을 두고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달톤은 <쟈니 전장에 가다> 이 한 편의 영화를 만들고

5년 후 LA 자신의 저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서른 한 살의 나이에 영화계에 데뷔,

그동안 그에게 수도없는 감독 제의를 했건만

그는 왜 그 많은 영화들을 다 마다하고

죽기 5년전 이 영화를 선택했을까요?  

<쟈니 전장에 가다>는 그가  이미 30년전에 발표한 소설입니다.  

소설은 별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 소설은 늘 달톤의 마음 속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에

자신의 전 생애를 돌아보며

결국 다시 이 소설로 귀의하고 말았습니다.  

자, 이제부터 좀 골이 복잡한 물리학과

성경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골 아픈 이야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쯤에서 나가셔도 괜찮습니다.

<쟈니 전장에 가다>의 육신이 죽어버린 쟈니에게

<소스 코드>의 콜터 대령처럼

막 죽은 사람의 8분의 의식을 심는 작업이

현대과학으로 가능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슈타인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많은 평론가들과 관객들이 <소스 코드>를 이해도 못할 뿐더러

또한 하찮은 타임 트레블 영화의 변주로 오해하고 마는 것은

<소스 코드>의 시간 여행을 아이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양자 물리학에서의 평행이론설을 분리시켜 보는 데서 시작됩니다.

<소스 코드>나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에서의

유체이동이론은 아이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양자 물리학의 완벽하게 교집합을 이루는 날에야 비로소

현실로 실현될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왜냐면 성경에서 인간은 <육체>라는 <집>에 갖힌

한시적인 존재라고 분명히 못박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우리가 빛의 속도로 날아갈 수 있다면

우리가 보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하는 의문 속에서

바로 상대성 이론의 공식을 만들어 냅니다.

"E=mc2"

이 공식은 바꾸어 말하면 시간이란 개념은

우리 인간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시간일 뿐이지,

우리가 만약 육체를 벗어나 빛의 속도만큼 빠르게 운동하게 된다면

이 시간은 육체 속에 갖힌 인간의 시간 개념과는 완전히 다른

상대적인 값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다시 이 말은 결국 인간은 빛의 속도만큼 날아갈 수 없기 때문에

결코 우리 인간들은 시간의 틀을 벗어날 수 없으며

아이슈타인은 인간의 몸을 갖고 시간 여행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물론 아이슈타인의 이 공식은 안타깝게도

성서의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인류 종말의 기폭제가 됩니다.

우라늄이라는 무거운 질량의 원소에

중성자라는 전하를 띠지 않는 입자를 얹어주면

우라늄은 급속하게 세포 분열을 일으킵니다.

이 세포 분열을 어느 한 시점에 일제히 일으켜주면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이 되는 것이고

이 세포분열을 서서히 일으켜주면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인류의 미래는

이 핵분열이 어느 한 시점에서 거대하게 폭발해 버리면서

인류의 99%가 멸망하게 되고

살아남은 약 5천명의 인류만이 다시 새롭게 리사이클된

새로운 지구로 들어가게 된다는 불길한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소스 코드>나 <아바타>의 육체 불가지론 이론은

성경에 딱 한 번 등장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한 이후에도 그의 12제자가 여전히

유대적 사고관에 사로잡혀 이스라엘 선교에만 머물러 있자

예수님은 전혀 새로운 인물을 선택합니다.

그 사람이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사도 바울은 일찌기 여호와 유일신 사상에서 벗어나면

자식이라도 가차없이 처단하는

무서운 가말리엘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뼈속 깊이 유대인만인 인류의 중심이라는

사고관에 절어 있던 청년이었습니다.

그의 평생의 숙원 사업은 당시 새롭게 대두되던

개독교인들을 잡아 처단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나중에 고백하지만 사도 바울에게 잡혀 죽은

당시의 기독교인 숫자는 어마 어마했다고

바울 스스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날도 개독교들을 처단하기 위해 다메세크로 향하던 바울은

하늘로 부터 내려오는 강렬한 빛에 실명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는 14년이 지나서야

고린도인에게 보내는 편지 전편에서 그때의 일에 관해 입을 엽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사 년 전에 그가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치 아니하리라"


오늘 날 사도 바울이 쓴 대부분의 편지가

한 권으로 묶여져 비로소 신약성경이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신약 성경 내내 우리 인간은 한시 바삐

소멸하는 이 육체를 벗어나 자신이 여행했던

셋째 하늘로 가야만 그것이 궁극적인 유토피아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고린도 전서 15 : 19-  
  

바울은 기독교인이라면서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말한다면

그야말로 불쌍한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그는 육체의 소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무릇 흙에 속한 자는 저 흙에 속한 자들과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육체가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육체가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린도 전서 15장-


사람들은 모두 사도 바울이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당시로서는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인간 원자의 갑작스런 변화 등을 외치면서

끊임없이 우리 인간들이 이 육체에서 벗어나는

그 날이 올 것이라고 외쳤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그래서 어떤 타 경전과는 다른

호불호가 분명한 알파와 오메가의 집대성입니다.

나는 내 나이 숫자 만큼 성경을 읽고서야 비로소

사도 바울의 모든 물리학적 이론을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 이전의 모든 철학자들은

인간을 <육>과 <영혼>의 이원론을 주창했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인간은 <육>과 <영>과 <혼>의

세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 전서 5 : 23-


즉 우리의 <육체>가 <피>의 흐름이 멈추면서 동작이 멈추고나면

그 속에서 우리의 <육>과 똑 같이 생긴

<혼>이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혼은 영을 담고 있기 때문에 실상은

원자의 상태만 바뀌었을 뿐

살아 있을 때와 똑 같은 상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어떤 물리학의 운동 이론에도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혼의 상태는 이 지구를 볼 수 없습니다.

우리가 보던 길거리의 꽃들, 형형색색의 간판,

그리고 푸른 하늘, 사랑하는 나의 서재의 책들,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시야에서 벗어나

다른 차원으로 사라져 버린 후입니다.

육체를 벗어난 <혼>과 <영>의 시야에는 딱 두 가지만 보입니다.

무서운 속도로 공전하는 지구의 모습과 행성간의 충돌,

피빛처럼 붉은 우주의 왜곡된 터널을 지나

우리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여행을 하게 됩니다.

또 다른 한 무리는 지구의 핵 부분 어딘가로  

여행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 이론은 죽음 후 마리아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이 증명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무덤을 찾은 마리아에게

<나를 만지지 말라>고 하셨지만

1주일 후 다시 도마에게 나타나서는

<나의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라>고 하셨습니다.

마리아에게는 <만지지 말라>고 하셨고

도마에게는 <만지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신학을 전공한 목사님이나

교회를 오래 다닌 교인들에게조차

이 차이점을 말해보라고 하면 대부분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이 부분은 오히려 제임스 카메론이나 스필버그 같은

양자 물리학을 조금 아는 세상의 공상과학자들이

더 빨리 해석을 합니다.

여기서 이 차이점을 설명하기란 너무 방대해서 생략합니다.

암튼 <소스 코드>는 제게는 대단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시나리오 작가가 알고 썼던 아니면 우연히 썼던

<소스 코드>는 우리 인간에게 육체란 진정으로

한시적인 유물론에 불가하다는

사도 바울의 사상과 일맥상통했으니까요.

영화의 엔딩, 육체를 벗어난 콜트 대령은

영원의 세계에서 현실의 굿윈에게 자신은 행복하다는

문자 메세지를 보냅니다.

이것만 봐도 이 영화는 결코

<시간 여행>을 다룬 영화가 아닙니다.

이런 영화가 탄생한다는 것은 사도 바울이 말한

바로 <구속의 날>이 더욱 더 가까와 오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은 스스로 말하기를 같은 동족에게

40에 하나를 감한 태장을 다섯번이나 맞다가

기절까지 했다고 성경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기절까지 해가면서 인간들에게

<나와 같이 셋째 하늘로 가자>고 외쳤을 때는

그 셋째 하늘이 얼마나 아름다우면 그랬을까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셋째 하늘에 들어가는 티켓은

딱 한 가지밖에 없는데 사도 바울은 그것이 바로

<예수의 피>라고 했습니다.

십계명의 준주도 아니고,

새벽기도도 아니고,

엄청난 헌금도 아니고

오로지 예수의 피로 거듭나야지만

이 셋째 하늘로 여행할 수 있다고 말하는군요.

그래서 사도 바울은 동족인 유대인에게도 학대 받고

동시에 당시 헬라 철학이 주류를 이루던 세상에서도 홀대를 받았던

고독한 생을 살다간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사도 바울 만큼이나 나를 비웃지만

나는 사실 세상에 그다지 미련이 없습니다.

나 역시 하루 빨리 이 육체라는 틀에서 벗어나

사도 바울이 기다리는 그 셋째 하늘로

속히 가고 싶은 1인일 뿐입니다.

말이 빗나갔지만 <소스 코드> 이론은

우리가 육체를 갖고 사는 이 세상에서는 영원히 불가능합니다.

휠체어에 앉은 스티븐 호킹이 신은 없으며 창조는 허구이며

조만간 양자물리학이 병합되는 세상이 온다고 외쳐대도

2천쳔전 사도 바울은 호킹의 이론을 가볍게 비웃습니다.

그 세상은 오기는 오겠지만

그 날은 이 세상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육체 원자가

하루 아침에 변화되어 셋째 하늘로 옮겨진 다음이며

그 다음 상대성 이론과 양자 물리학이 병합되는 세상이

딱 7년간 이 지구를 강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7년간은 지구가 창조된 이후로

전무후무한 대재앙의 날이요,

양자물리학 저 너머로 다른 차원에서

감히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영계의 그 어떤 것들이

지구에 도착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 것들이 지구에 도착해서 벌이는 살육에 대해서는

너무도 끔찍해 여기서는 말을 접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서 <소스 코드>의 1편 격에 해당하는

<쟈니 전장에 가다>는 칸느 영화제에서

조셉 로지의 "The Go-Between"과 막바지까지 경쟁하다

결국은 심사위원 대상과 국제비평가상(FIPRESCI Prize)을 수상하는 데 그쳤습니다.  

미국의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가 놓친 이 영화를 두고

로저 에버트는 왜 미국의 아카데미가

칸느를 영원히 따라잡지 못하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 영화가

<쟈니 전장에 가다>라고 독설을 내뱉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평단과 관객은

이 영화를 뒤늦게 조명했고,

지금은 걸작의 반열에 오른 영화입니다.  

반드시 여러분들과 이 영화를 감상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DRFA,JONATHAN]











 유감독



delete 2020/09/19
10월은 사색과 영성의 영화들로

우리 영혼을 살찌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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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선택
20.10.21 유감독
전진과 갈등+3
20.10.18 유감독
죽어야 하는 남자
20.10.16 유감독
가을 날의 동화
20.10.15 유감독
우린 천사 아님!
20.10.15 유감독
손일수 원장님의 <말러의 아내>에 관한 소개글...+1
20.10.15 유감독
그리워라, 내 아들!(To Each His Own) 번역 후기+2
20.10.15 조학제
뚜또 베르디 Tutto Verdi+4
20.10.14 Dunne Lee
머나 먼 사랑
20.10.13 유감독
자전거주자
20.10.13 유감독
고구마 수확
20.10.13 유감독
노성자팀 14일 식사주문요
20.10.12 노성자한몫회T335
애정이 싹틀 무렵
20.10.12 유감독
안드레아 셰니에+2
20.10.11 유감독
'속세와 천국' 시청 소감+4
20.10.11 조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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