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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피리


2020/10/04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펠릭스 브리사흐, Felix Breisach 감독
  
Alfred Reiter        ...        Sarastro
Norman Reinhardt        ...        Tamino
Eike Wilm Schulte        ...        Speaker / Second Man in Armor
Ana Durlovski        ...        Queen of the Night

1.35:1 letter box screen/color/2.0 모노/150분
언어/Austria
자막/한국
번역/DRFA,Dunne Lee




"현기증 날 정도로 아름다운 색채의 향연, 그리고 모짜르트의 음악!"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공연으로 앞다투어 꼽는

오스트리아 '브레겐츠,Bregenz 페스티벌'...

독일 알프스 산자락에는 빙하가 녹았던 자리에 큰 호수가 생기곤 했답니다.

그 호수들은 고산 지대에 위치해 물이 맑지만,

예부터 사람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죠.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호수가 바로 중부 유럽의 산속에 숨어 있는

보덴 호(Bodensee)이죠.

나라에 따라서는 콘스탄츠 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보덴 호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3국이 만나는 국경에 위치하고 있죠.

그래서 보덴 호에서 배를 타고 나와 호안,湖岸을 바라보면,

주변 마을마다 각기 다른 나라의 국기를 걸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독일의 서남쪽 끝과 오스트리아의 서쪽,

스위스의 동쪽 끝이 만나는 곳인데,

호수를 둘러싼 여러 마을들 중에서 그나마 도시 다운 모양을

가장 제대로 갖춘 곳이 바로 브레겐츠입니다.

실제로 가보면 동화책에 나옴 직한 시골 마을처럼 조그마하고 귀여운 곳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곳에서 매년 여름마다 전 세계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 호수에서 열리는 오페라를 보기 위해 장관을 이루며 모여듭니다.

대체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2차 세계대전 직후 전쟁의 피로를 풀고자

유럽 각지에서 사람들이 브레겐츠를 찾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들을 대상으로 음악축제를 구상하게 되었는데

이 작은 마을에 오페라 극장을 짓는 것은 무리였고

대신 발상을 전환해서 호수에 배를 띄우기로 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바지선 두 개를 엮어서 한 척에는 오페라 공연을,

다른 한 척에는 오케스트라 연주자가 탔다고 하네요.

이 공연이 예상외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지역민들은 정부의 보조를 받아

축제 조직 위원회를 구성했고 그것이 현재의  브레겐츠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매년 마다 티켓 판매에 경신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지간히 서두르지 않고서는 티켓을 확보하지도 못한다고 하네요.

그동안 올려진 공연만 해도 <가장 무도회>,<라 보엠>,<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일 트로바토레>

<토스카>,<아이다> 등 주옥 같은 작품들이 선보였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받아낸 작품이 바로

2013년에 선보였던 모짜르트의 <마술 피리>였다고 합니다.

무대 장치에 동원된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면목만 봐도

이 공연의 가치를 짐작할 수 있겠죠.




(안드레아 셰니에 무대)


지금까지 가장 화제가 된 무대는 설치 미술의 전설적인 존재 케이스 워너가 연출한

<안드레아 셰니에>입니다.

케이스 워너는 이 무대에서 다비드의 명화 <마라의 죽음>을 호수 위에 그대로 재현해서

한동안 굉장한 화제를 몰고 다녔죠.


지금 DRFA에서는 조학제 제독님의 번역으로 모짜르트의 전기 영화 중 가장 희귀하다는

칼 하틀 감독의 <러브 오브 모짜르트>가 성황리에 상영되고 있죠.

이 영화의 주된 테마가 바로 모짜르트가 죽기 전 작곡했던 <마술 피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 영화와 묶어서 감상하면 이해가 빠를 수 있는 공연이겠네요.







참, 브레겐츠를 방문할 때 절대로 빼놓지 말아야 할 곳이 있답니다.

바로 현대 미술관인 ‘브레겐츠 쿤스트하우스,KUB, Kunsthaus Bregenz'입니다.

호수가 바라보이는 시내에 자리 잡은 초현대식 건물로

스위스의 세계적인 건축가 페터 춤토르가 설계한 건물로써

1997년 개관 때부터 지금까지 세계적인 건축물들 가운데서도 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고전부터 전위적인 현대 미술전 등이  페스티벌 기간에 맞추어

항상 같이 열린다고 하네요.


어떠신가요?

코로나로 인해 직접 가보지는 못해도

놀랍게도 이번에 두은 형이 번역까지 해서 보내오신 영상이

바로 블루레이 화질이랍니다.

손끝에서 잡힐 듯이 생생하게 현장에 앉아 있는 듯한 경험을 안겨주네요.

현존 최고의 성악가 알프레드 라이트부터 노먼 라인하르트까지

쟁쟁한 가수들의 주옥 같은 노래들이 2시간 30분을 관통합니다.

강렬한 DTS 사운드와 4K 화면으로 투시되는 대형화면으로

그때의 감동에 동참해 보시 않으시렵니까?


[DRFA,JONATHAN]











 Dunne Lee



delete 2020/10/05
밤의 여왕의 피의 복수를 다짐하는 섬뜩한 아리아를 듣다가 마침내 파파게나를 만난 파파게노가 둘이서 함께 부르는 아기 파파게노와 아기 파파게나 노래를 들으면 너무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노만 라인하르트는 풋풋한 젊은 목소리로 타미노 왕자역을 휼륭하게 소화해내고,

조처음의 베이스 자라스트로역의 알베르트 페센도르페와 초 고음의 방의 여왕 로라 클레이콤의 대결도 볼만 합니다.
 




 유감독



delete 2020/10/05
형, Bregenz 시리즈 더 없나요?

제발 , 플리즈~~~~
 




 Dunne Lee



delete 2020/10/05
2009년 이후 공연은 다 블루레이로 가지고 있어요.

〈아이다〉(2009/2010)
〈안드레아 세니에〉(2011/2012)
〈마술피리〉(2013/2014)
〈투란도트〉(2015/2016)
〈카르멘〉(2017/2018)
〈리골레토〉(2019/2020취소)

지금 안드레아 세니에 번역중 입니다. 제가 하고있는 일이 조금 바빠져서 빨리는 못하고 있어요.

DRFA관객분들이 봤으면 좋겠다싶은 오페라가 너무 많은데...
 




 유감독



delete 2020/10/05
리골레토 2020뒤에 '취소'는 뭔 뜻인가요????
국내 음악대학 여러곳에서 DRFA금요클래식이 있는 저녁을 런칭하고 싶다고 연락이 오는데 윤실장이 매몰차게 거절해버리네요~~~
 




 Dunne Lee



delete 2020/10/05
2020년도 공연이 코비드 땜에 취소되었다는 뜻이예요.
한번 무대가 세워지면 2년씩 공연하는데 리골레토는 2019년 일년밖에 공연을 못했어요.

ㅋㅋ, 윤실장님이 모진데가 있어...
 




 유감독



delete 2020/10/05
ㅋ 그런 뜻이었군요  




 애니



delete 2020/10/05
이거 날을 잡으셨네요
돌아오는 길이 차로 미어터져도 이건 보러 가야 할 듯 ㅎㅎ
두은님께 또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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