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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 먼 사랑


2020/10/13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마틴 캠벨,Martin Campbell 연출


12.5:3 full screen/color/5.1 DD/127분
"2004' Political Film Society, USA 작품상 후보"
언어/ Germany+ USA
자막/한국
번역감수/DRFA,김교수




"때로는 어떤 사랑은 신도 막을 수 없다"



두 사람이 <소울 메이트>로 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서로의 이념이 합일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념이 맞지 않고는 서로 함께 손을 맞잡고 이 험한 세상을

헤쳐 나아가진 못하겠죠.

여기 한 여자와 한 남자가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명의 난민들이 파리 목숨처럼 죽어나가는

이디오피아의 공산군 점령 지역에서 난민들을 치료하는

영국인 의사 닉 칼라한이라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구호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후원하는 재단에 가서

연설을 해야 하는데 연설 도중,

그만 참지 못하고...

가진 자들의, 소위 자선 사업의 위선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을 하고

단상에서 내려와 버립니다.

이 재단의 이사장 며느리인 사라 조르단은 그런 닉의 모습에 강렬한 인상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닉이 이디오피아에서 대도시로 데리고 온 죽어가는 한 소년의 모습을 본 사라는

그때부터 진심으로 닉의 구호 사업을 돕기로 마음 먹습니다.

사라는 직접 구호 물자를 모금하여 닉이 있는 이디오피아로 몇 번이고 왔다 갔다 하며

그를 돕다가 두 사람은 결국 사랑에 빠지죠.

영국에서 형식적인 결혼 생활에 지쳐가던 사라는 결국 닉의 아이까지 낳게 되지만

불활식한 닉의 삶 때문에 그녀는 어떤 결정도 하지 못하고 남편과 닉 사이를 오갑니다.

그러다 어느 날 닉이 체첸에서 구호 활동을 하다가 반군에게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마침내 자신이 닉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이제 사라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닉을 구하기 위해 체첸으로 향합니다.







이 영화 개봉되고 불륜을 미화했다고 해서

정말 많은 욕을 먹은 영화입니다.

시카고 트리뷴지부터 뉴욕 타임지까지 <쓰레기 중에서도 폐기물로도 안 받아주는 쓰레기>라는 둥

정말 한 해 동안 안젤리나 졸리가 먹어야 했던 욕은 엄청났습니다.

하지만 안젤리나 졸리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자신이 직접 경험했던

탄자니아, 시에라리온, 파키스탄,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제 3 세계 국가의 난민 문제를 다룬 책

'나의 여행담,Notes from My Travels'을 출간했는데

이 책은 뉴욕 타임지에서 한동안 상위에서 랭크 됩니다.

그녀는 이 책의 수익금 전부를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 사무소(UNHCR)에 전액 기부했답니다.

그리고 졸리는 이 영화를 찍는 동안  캄보디아 출신의 아들 Maddox를 입양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최근 자신이 입양한 한국인 아들을 연세 대학에 입학 시키면서

직접 서울에 와서 아들의 하숙집을 구할 정도로

자식을 향한 애정이 남다른 여성입니다.


졸리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많이 들곤 합니다,

나는 과연 모든 것을 가진 상태에서 그녀처럼

낮은 곳을 향한 동정과 선의를 베풀 수 있을까?

이 영화는 이 질문에 대한 졸리의 대답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최선의 선을 선택할 수 없을 때

어쩔 수 없이 차선의 선을 선택한 후

결국은 그 차선의 삶이라도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 인생의 여정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나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가는 여정...

어떤가요?

당신은 어떤 희생을 지불할 각오가 되어 있나요?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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