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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코퍼필드


2020/11/21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조지 쿠커,George Cukor  감독


1:34:1 letter box Version/color/2.1 돌비 스테레오/130분
"1936' Academy Awards, USA 최우수작품상,편집상,조감독상 후보
1935'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올 해의 탑 텐 영화
1935' Venice Film Festival 최우수 작품상 후보"

언어/영국
자막/한국
번역/DRFA,김교수




"성경 만큼 많은 책을 팔아치운 영국이 나은 괴물 작가, 그의 어린 시절을 들여다 보세요!"




(Charles Dickens,1812~1870)



자타가 공인하는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입니다.

디킨스는 이미 살아 있는 동안에도 이전의 그 어떤 작가보다 폭넓은 인기를 누렸죠.

그의 작품들은 소박한 평민이나 교양있는 사람들,

빈민이나 여왕을 막론하고 호소력을 가졌고,

작품성뿐만 아니라 당시의 과학기술의 진보가

그의 명성을 빠른 속도로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되려 당시 보다 현대에 와서 평론가들 사이에서

그가 사용한 플롯이나 작법이 다시 재연구되고 있기도 합니다.

작가가 가진 당시 사회와 부조리에 대한 이해의 범주 및 그가 지닌 연민과 명석한 판단력은

자신의 소설을 더욱 풍요롭게 했을 뿐만 아니라

그를 19세기 문학의 위대한 힘이자 시대의 양심을 대변하는 영향력있는 작가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오늘 소개되는 영화 <데이비드 코퍼필드>는

찰스 디킨스가 1849년에 발표한 자전적인 장편 소설을 영화 잘 만들기로 유명한
.
조지 쿠커 감독이 스크린에 옮긴 작품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살아 생전 유난히 이 작품을 사랑했다고 합니다.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의 추억과 고난이 새겨져 있어서

거의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작품으로 여겼다고 하네요.


디킨스는 포츠머스에서 태어났으나 유아시절에 그곳을 떠나

채텀에서 보내었는데 사실상 이곳이 디킨스의 정식적 고향과도 같은 곳이 됩니다.

채텀은 후에 그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중류층 출신의 영국 해군 경리국 사무원이었던 아버지는 상당한 봉급을 받았으나

사치와 낭비가 심해 가족은 재정적으로 항상 궁핍한 지경에 처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낭비벽은 〈데이비드 코퍼필드>에서 미코버라는 인물로 각색되어 있죠.

결국 1824년 디킨스 가족은 재정적으로 완전히 파탄 상태에 이릅니다.

큰 아들 찰스는 학교를 중퇴하고 공장의 수공업 노동자로 일하게 되고

아버지는 남의 돈을 마구잡이로 빌려 갚지 못해 결국 감옥에까지 가게 됩니다.

이러한 충격적인 사건들은 어린 디킨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죠.

짧은 기간이나마 노동자 계급으로 전락한 디킨스는 이때의 경험들이

훗날 <올리버 트위스트>나 <위대한 유산> 등에 잘 나타납니다.

이때의 시간들이 디킨스로 하여금 가난한 이들의 삶과 고통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20세기 소설가 앵거스 윌슨이 주장하듯이,

디킨스가 후에 한 남자로서, 또는 작가로서 여성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보이는 상당의 이유가

바로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석하죠.

자신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장에서 돈을 벌어 오기만을 강요했던

어머니에 대한 분노심이 디킨스 소설의 전반적인 여성상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유복자(遺腹子)로 태어난 데이빗 코퍼필드는가

어머니의 재혼으로 인해 불행의 나락으로 빠지게 되면서

갖가지 고통을 참고 견뎌내며 소설가로서 대성하는 과정을 그려낸

<데이빗 코퍼필드> 역시  디킨스 어머니의 영향으로 탄생한 작품이죠.

아버지의 출옥과 함께 다시 시작된 디킨스의 학교 생활은

결국 15세에 끝나게 됩니다.

이후 그는 변호사 사무실의 서기로 취직했다가

법정의 속기사가 되는데

그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법률 세계에 관한 지식이 바로 이때에 얻어진 것이죠.

그러다가 의회 및 신문사 기자가 된 그는

저널리즘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법조계 및 의회에 대한 경멸감을

동시에 갖게 됩니다.


<데이빗 코퍼필드>은 위대한 문학의 거장의 어린 시절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면에서

아주 소중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제작자 David O. Selznick은 본인의 아버지에게 바치는 작품으로

두 편의 영화를 제작합니다.

미국 초기 이민자였던 셀즈닉의 아버지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늘 품에 찰스 디킨스의 책 두 권을 품고 있었는데

바로 <데이빗 코퍼필드>와 <두 도시 이야기>였죠.

셀즈닉은 1935년 이 두 작품을 동시에 제작해서

두 편 모두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두 편 모두 그 해 최고의 흥행 작품이 됩니다.

꼭 보세요,

완전 감동적입니다.



[DRFA,JONAT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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