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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의 딸


2020/12/29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마이클 앱티드,Michael Apted  감독



4:3 full screen/color/2.1 돌비 스테레오/125분
"1981' Academy Awards, USA 최우수작품상 후보,여우주연상 수상
1981' Golden Globes, USA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수상
1982' BAFTA Awards 여우주연상 후보
1980' Kansas City Film Critics Circle Awards 여우주연상 수상
1980' Los Angeles Film Critics Association Awards 여우주연상 수상
1980'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여우주연상 수상, 올해의 탑 텐 영화
1980' National Society of Film Critics Awards, USA 여우주연상 수상
1980' New York Film Critics Circle Awards 여우주연상 수상"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감수/DRFA,김교수




"팻시 클라인과 함께 미국 최고의 컨트리 가수 양대산맥을 이루었던 로레타 린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걸작 음악 영화"




(로레타 린,Loretta Lynn 1935~)



이번에 그녀의 절친이었던 팻시 클라인의 생애를 그린 <스위트 드림>의 개봉 기념으로

미국 컨트리 음악의 산 역사, Loretta Lynn의 일대기도 같이 공개하려 합니다.

시씨 스파이섹은 이 영화의 열연으로 그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합니다.

놀라운 것은 시씨 스파이섹이 실제로도 컨트리 싱어였다고 하네요.

아래에 흐린 VHS에 담긴 그녀의 실제 노래를 올려놓았으니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Loretta Lynn은 켄터키 가난한 광산촌에서 광부의 딸로 태어나

13세에 자신 보다 13살 차이 나는 Doolittle Mooney Lynn과 결혼하여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죠.

그러다 생일날 남편이 사다 준 중고 기타를 통해

자신에게 음악적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남편은 그런 아내를 적극 격려하고 그녀는 가수로서의 힘든 여행을 시작하여

한 걸음 한 걸음 정상을 향해 나아가 마침내는 미국 최고의 컨트리 가수가 됩니다.

상이 어마 어마합니다.

생애 모두 160곡 이상을 스스로 작곡하고 60개의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빌보드 탑 1위 앨범이 무려 10개입니다.

싱글 탑은 모두 16곡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미상 3회 수상,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7회 수상,

브로드캐스팅 뮤직 어워드 8회 수상,

컨트리 뮤직 아카데미 13회 수상,

투표로 뽑힌 뮤직 시티 뉴스 어워드는 무려 23회나 수상합니다.

그녀는 컨트리 음악 분야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여성으로 기네스 북에 등재되었습니다.

그녀가 컨트리계의 이미자라고 한다면 제가 이미 소개한 컨트리계의 주현미라고 할 수 있는

너무도 사랑했던 친구 팻시 클라인이 젊은 나이에 비행기 사고로 요절한 반면

로레타는 현재도 생존해 있습니다.

32년생이니 나의 어머니 심봉애 여사와 동갑이군요.

나의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로레타도 2018년에 고관절이 부러져

현재는 거의 거동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시씨 스파이섹은 실제로도 컨트리 싱어 활동을 잠시 했다네요)




이 영화가 감동적인 것은 로레타의 아빠에게 많은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비록 가난한 광부였지만 어린 8명의 자녀들에게 틈틈히 작은 선물이라도 선물하며

늘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세상에서 소중한 존재들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아버지가 참으로 부러웠습니다.

14살이 채 안된 어린 Loretta가 결혼을 한다고 했을 때

로레타의 아빠는 남편이 될 Doolittle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때리지만 않으면

결혼을 허락해주겠다고 하는 장면도 감동적입니다.

하지만 신혼 초 남편이 로레타를 때리려고 할 때

로레타는 '아빠가 때리지 말랬잖아!'라고 소리치며 집을 뛰쳐나오죠.

결국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버지의 교육과 아버지의 인생이 얼마나 세상을 뒤바꾸는지를

잘 알려주는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결국 남편은 장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아내가 미국 최고의 컨트리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물신양면으로 돕게 됩니다.







팻시 클라인의 일대기를 다룬 <스위트 드림>에서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 제시카 랭이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고

본상을 수상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립 싱크였다고 합니다.

반면 시씨 스파이섹은 이 영화에서 모든 영화를 직접 라이브로 불러

그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시씨 스파이섹은 로레타를 연구하기 위해 실제 그녀의 밴드 단원 중 한 명을 고용해서

같이 생활하면서 로레타의 일거수 일투족을 점검받았다고 합니다.

로레타 린이 영화 촬영장에 놀러 와서 자신의 아버지 연기를 하는

레본 헬름을 보고 진짜 아버지가 살아돌아왔다며 껴안고 펑펑 운 일화는 유명합니다.

시씨 스파이섹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을 때 관중석에 있던

로레타 린이 열렬히 박수를 쳤다고 합니다.

동시에 마틴 스콜세지의 <분노의 황소>에서 로버트 드 니로가 남우주연상을 받을 때

실제 인물 제이크 라 모타 역시 관중석에서 일어나 엄지를 치켜 세웠다고 하네요.

시씨 스파이섹은 당시 니콜라스 뢰그 감독의 <배드 타이밍>의 테레사 러셀이 맡았던 밀레나 역을 너무나 하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사코 <광부의 딸>을 거절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토크쇼에서 로레타 린이 자신의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꼭 시씨 스파이섹이 연기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이를 들은 그녀의 시어머니가 시씨에게 꼭 기도해보라고 했다고 합니다.

시씨는 정말 기도를 하고 그날 저녁 시어머니 차를 타고 쇼핑을 하러 갔는데

주차장에 막 파킹을 하는 순간  스피커로 로레타 린의 <광부의 딸>이 흘러나오더랍니다.

순간 시씨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여기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만약 그녀가 니콜라스 뢰그 감독의 <배드 타이밍>에 출연했다면 결과가 어땠을지 아세요?

영국의 김기덕이라고 불리우는 니콜라스 뢰그의 <배드 타이밍>에 출연한 모든 배우가

영원히 재기 불능의 폭망의 길을 걷게 됩니다.

죽은 시체와 시간을 한 사이먼 앤 가펑클의 아트 가펑클은 이 영화에서 음모 노출까지 강행했지만

이 영화를 끝으로 영원히 모든 팬들에게 외면을 받게 됩니다.

동시에 시체 역을 연기한 테레사 러셀까지도 팬들에게 두고 두고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맙니다.

인생에서 커다란 교훈은 가까이 해서 안될 사람은 가능한 피해가라는

선인들의 조언이 헛된 말이 아니었구나 하는 거죠,

니콜라스 뢰그의 영화를 보면 온 몸을 휘감는 그 불쾌한 감정은

두고 두고 오랫동안 뇌리에 남습니다.

물론 창작의 결정체라는 영화를 이런 이항대립의 논리로 대한다는 자체가

역시 창작자인 내 자신이 가져서는 안될 태도이지만

소풍처럼 살다가야 하는 인생에서 피해가야 할 사람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 또한

시씨 스파이섹의 경우가 가르쳐주세요.

그녀가 못생긴 외모로 헐리우드 정상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은

결국은 시어머니의 지혜 덕분이었군요.


이 날, <스위트 드림>과 같이 감상하시면

간만에 미국의 트로트라고 할 수 있는 컨트리 송의 세계로

한없이 감미롭게 빠져들 수 있을 겁니다.

놓치지 마세요.

조나단 유가 강력 추천합니다.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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