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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군 제6항공전단 몰개월 비행기공원에서


2021/02/27 리나T365[lev.5]






"리나T365"님에게 편지쓰기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아름다운 자연도 무척 사랑하고요."



포항 해군 제6항공전단에서 군복무중인 아들이  청림 해군항공역사관을 방문할 일이 있어  같이 해군항공역사관에 가보았다.

항공역사관은 코로나 사태로 잠정 폐쇄되어 관람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

항공역사관 바로 옆에 몰개월 비행기공원이 있어 아들이 타는 초계기, 정찰헬기, 전투기, 다목적기를 구경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다.  

아들이 초계기를 타고 한번 비행하면 동해, 서해, 제주도 등을 5시간정도 비행하는데 여객기와 달리 초계기는 저공

비행을 해서 많이 힘들다고 한다. 특히 새벽비행을 할 때는 수면 리듬이 깨져 더 힘들어하곤한다.

아들이 타는 초계기가 평소 매우 궁금했는데 드디어 이 비행기공원에서 보게 된 것이다.

얼마전 황창연 신부님 강연에서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는데 군인이 보여 나라를 지키는 군인에  대한 고마움으로  군인의  식사비를

지불하셨다고 한다.  존경하는 황신부님은 역시 멋지시다!!

초계기를 타며 우리나라 바다를 지키는 아들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저공비행으로 힘들어하는 아들이 안쓰러운 마음이 교차한다.

해군으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하신 호국영령들의 추모비가 이 공원에 있어 가슴이 뭉클하다.

해군 제독으로 퇴역하시고 drfa 간판 번역가이신 조학제 제독님이  번역하신  우리나라 이순신장군에 해당하는

<혼블로어 함장> 영화를 기회가 되면  drfa에서 해군 아들과 함께 꼭 감상하고 싶다.


























 유감독



delete 2021/02/27
리나님~~~
나 역시 공군 레이더병이었는데
당시에는 컴퓨터가 발달되지 않아
레이더 관측병들이 불러주는 좌표를 2층 높이로 된 투명 보드판 뒤에서
쫄다구들이 수기로 다 기록했어요.
비행기 콜 사인 1000개를 외울 때까지 맞았던 걸
횟수로 표기하면 리나님 까무러칠 것입니다.
그때 맞아 귀고막이 나가서 국군 통합 병원에서 수술했는데
요즘도 왼쪽 귀가 웅웅거립니다.
세계 인권위에 고소할 정도로 그때는 외 그렇게 때리면서
강제 주입시켰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우리 때 비하면 아드님은 그래도 인격적인 군생활 하는 거죠.

암튼 우리 다같이 혼블로어를 보는 그날까지 화이팅 합시다!!
 




 리나T365



delete 2021/02/27
그러셨군요~ 감독님 댓글 읽으니 눈물나네요! 이렇게 좋은 시절에 군복무하는 아들이 참 다행이다 싶어요.
초계기 오래 타도 귀가 멍멍하고 청력이 약해진다고 하네요~
비행기 사진 좀 올려보라 하실 때 뭔가 사연이 있다는 직감이 오긴 했어요.
엄마를 닮아 영화를 사랑하는 아들과 문덕 메가박스에서 디즈니 영화 <소울>을 감상했는데 아침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관객이 저 포함 4명뿐이라 넘 안타깝네요~
넘 좋은 영화인데 망할놈의 코로나 때문에...
네명뿐이라 극장 실내가 추워도 히터 틀어달라는 요청을 못했답니다.
따뜻하고 좋은 향기 나는 drfa 예술극장이 급 생각났어요.~~ㅎㅎ
아들의 감성이 얼마나 풍부한지 <소울> 영화를 보면서 계속 울었답니다.
진로로 고민하거나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이 영화를 관람하면 좋겠다는 소감을 아들이 말해서 drfa에서는 이보다 몇배 더 좋은 영화를 상영한다고 알려주고 휴가 나오면 꼭 영화보러 가자고 하니 선뜻 오케이 하네요!
꽃미남에 마음씨도 착한 울 둘째아들 넘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워요!!
 




 유감독



delete 2021/02/27
나도 그저께 윤실장과 <소울> 보러 갔다가
그놈의 SF의 유혹에 결국 넘어가 <카오스 워킹>을 보고
집에 돌아오면서 내 대X빡을 하두 때려
손이 아플 지경입니다.
정말 <소울> 놓친 거 엄청 후회하고 있슴다.

우리도 카오스 워킹 보다가 너무 추워 얼어 달달 떨었어요...
아무래도 대한민국 극장 망해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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