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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 봐도 무한 감동 속에 젖어 들 수 밖에 없는 내가 가장 사랑한 불후의 명작 <카사블랑카>


2021/03/31 권해경T200[lev.5]






"권해경T200"님에게 편지쓰기

"시와 음악, 커피 사랑합니다.
책, 영화도 많이 좋아합니다.
바람이, 비가, 바다가, 하늘 구름이 부르면 혼자 여행 잘 떠납니다.
작년에 365 예술극장 알고 새로운 세상을 만난 느낌입니다. "






만개한 산수유, 진달래 꽃망울에
살짝 봄비가 ~~
내가 가장 사랑한 영화
보고 또 봐도 명화 중의
감동 명화 <카사블랑카>
우리들의 영원한 연인
험프리 보가트 그리고
잉글리드 버그만과 함께
모나코를 여행하다

내가 영화를 아니 명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명화는 어느 장르도
한 그릇에 다 담지 못하는 많은 부분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종합선물 세트이기 때문이다
시나리오를 통해 소설 속에서 느끼는
인생 스토리에 빠져 들 수 있고  
시공을 초월하여 상상 속을 넘나들며 여행의
즐김을 향유할 수 있고
그리고 영화 속에 삽입된 감성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음악적  
미술적 요소 등 고도의 예술적인 부분과  
영화 속 그 시대의 역사 속을 걸어 볼 수 있고
그 시대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일생을 통해 배우고 또 익혀도 끝이 없는
인생 수업에 인문학 수업의 장으로서도
이만한 장르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명화란 그것도 불후의 명작이란 종합예술이라는
대명사가 붙게 되는 것이고 그래서 내가 좋아할 수 밖고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장르인 것이다  
내가 지칭하는 명화란 이러한 예술성이
깊이있게 녹아있는 영화들을 말한다
영화의 백미는 배우들 그리고 그들의 연기일 것이다
위의 모든 것들이 있다해도
명배우들의 명연기가 없다면?
내가 카사블랑카를 가장 사랑하는 영화로 손꼽는 것은
이 모든 요소들이
완벽하게 녹아들어 있어 수도 없이 봐도봐도 볼 때마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이 몰입할 수 밖에 없고
볼 때마다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전쟁이 담고있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인한
극적인 만남과 이별
짧지만 운명처럼 서로에게
끌렸던 그들
영원을 약속했었지만
이유도 모른 채
약속 장소에 오지 않는 연인으로 인해
그 이후의 삶은
모나코에 정착해
고급 카페를 운영하며
그저 영혼없는 시간 속을 살아가는 듯 보이던
험프리보가트
그런 그 앞에 심장을 멎게 할 사건이란
그녀가 한 미남자와 함께 나타나게 되고
그 둘은 서로의 길이 다른 아픔 속에 재회를
하게 되고 약속 장소에 나갈 수 없었던
뼈아픈 과거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되지만~~
그들에게 남아있던 서로를 향한 불꽃을 확인하게 되고 ~~
다시는 헤어질 수 없음에
독일군에게 쫓김을 당하는 레지스땅스인 그녀의
남편을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도피시킨 후 남은 여생을 그토록 그리던
그녀와 함께하기를 약속하지만 ~~

험프리보가트는
자기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그녀와 그녀의 남편을 함께 떠나 보낸다

그 극적인 반전의 상황을
어찌 받아들여야할지  눈으로만
말해야했던 잉글리드버그만의
그 이슬맺힌 눈을
잊을 수가 없다
남기로 했던 그녀를
가슴찢는 아픔을 감내하면서도 그렇게 등 떠밀 듯
보내야했던 험프리보가트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아픔으로 점철된 순간을 우린
그 어떤 미사여구로도 표현할 수 없다
그 절대절명의 순간을 그 세기의 명배우
둘의 연기를 통해 볼 수 밖에 없음에 우린 그 영화에 열광하고
그 명장면에 녹아든
무한 그 이상의 감동은
전세계인의 가슴에
화인처럼 각인 되고도 남음이 ~~
발칸을 여행하면서
카사블랑카 영화 촬영장소에 험프리보가트와 잉글리드 버그만의
영화 포스터가 걸려 있는 걸 보았다
우리나라 60년대 영화관에 걸려있던 것처럼 크게 그려져 있어서
어찌나가슴이 설레이고 뛰었던지?
사랑이란 꼭 함께하는 것만이 완성이 아님을
이 영화는 말해 준다
그들이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다해도 어느 한 순간도 어쩌면 잠이 드는 순간까지도 ~~
어찌 그들의 사랑을 끝이라고 말을 할 수가 있을 것인가?
<카사블랑카>
영원히 우리들 가슴 속에서도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표상으로 ~~
명화로 ~~
봐도봐도 또 보고 싶은 무한 매력의 명화 중의
명화로~~

이 코로나로 어묵한 이 시기에 이런 명화로 ~~
가숨 뛰는 순간을 선물받게 해 주시는 DRFA
감독님 너무 감사하다는 말로는
너무 부족합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리나T365



delete 2021/03/31
권해경선생님~
어쩜 이렇게 리뷰를 잘 쓰실 수가 있으시죠?
감탄 감탄 또 감탄입니다.
어휘 선택, 표현 하나 하나가 예술입니다.
리나가 따라 가기에는 너무 높은 산이군요!! ㅎㅎ

명화중의 명화 전 세계인의 영화 유산이 되고도 남을
<카사블랑카> drfa에서 꼭 한번 다시 감상하고파요~
아니면 블루레이로 사서 평생 소장하고도 싶고요.

어쨌든 권해경샘의 감성이 넘치는 <카사블랑카> 리뷰 감사히 너무너무 잘 읽었습니다.
님은 리뷰계의 마에스트로세요!! ㅎㅎ
 




 권해경T200



delete 2021/03/31
리나님,
저 이상으로 DRFA를 사랑하시는 분으로
영화 번역까지 하시는 분임을 알고
제가 더 놀라고 있습니다
넘 과찬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진작 올리고 싶었는데 요즈음
한국무용 공연 준비로 집에 오면
잠이 쏟아지네요
카사블랑카 함께 다시보는 것 무조건 콜입니더 ㅎ
DRFA로 언니로 인해
좋은 인연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어요
 




 유감독



delete 2021/03/31
올 해의.리뷰상 후보로 올랐습니다~~~  




 권해경T200



delete 2021/03/31
감독님
좋은 영화 보는 것만도 늘 감사한데
벌써 벌써 올해의 리뷰상 후보에 올려주시니
올해도 좋은 영화와 함께 진정
살아있음을 느끼는 가슴뛰는 한해 기대해
보겠습니다
 




 리나T365



delete 2021/03/31
저도 drfa와 대모님 덕분에 맺어진 해경샘과의 소중한 인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전 음악과 영화 이야기를 나눌 때 정말 행복해요
앞으로 좋은 시간 함께 많이 만들어가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뛰네요~ ㅎㅎ
 




 Dunne Lee



delete 2021/03/31
권선생님은 어렵지 않은 단어들을 엮어서 이렇게까지 선이 굵은 감정과 병행하는 가녀린 감정까지 잘 표현해 내시는지 정말 언어감각이 뛰어나시다는 말밖에는 못하겠습니다.  




 윤실장



delete 2021/03/31
김광석님과 더불어 저희 모교(고교)를
빛낸 최헌님이 부른신 곡으로도
유명한 카사블랑카 영화의 주제곡 카사블랑카...
(가을비우산속에 와
더불어 명곡이었는데..안타깝게도
두 가수님들 다 너무일찍 고인이 되셨고..)
이 영화를 상영할때마다 생각이 납니다.
권해경선생님의 리뷰는 갈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농익음을 보여주시는 듯하고요
다시한번 올해의 리뷰 후보에 오르신 거
축하드리며 리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리나T365



delete 2021/03/31
윤실장님 고등학교 모교는 어딜까요?
갑자기 급 궁금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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