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비밀번호

공지/가입인사/정모소식/자유게시판





Su Mo Tu We Th Fr Sa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리즈 테일러 주연의 <랩소디> 리뷰


2021/03/31 리나T365[lev.5]






"리나T365"님에게 편지쓰기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아름다운 자연도 무척 사랑하고요."






3월 13일에 drfa에서 감상한 영화 랩소디를 3주가 지난 이 시점까지도 그 감동이 살아있어 늦은 감이 있지만 이렇게 리뷰를 적어본다.
drfa에서 감상한 수많은 영화 중에 언제 한번 또 다시 감상하고픈 영화중의 한편으로 점찍어 두었다.

영화 <랩소디>는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영화로 클래식 음악 매니아들에게는 보석과 같은 영화이자 필견의 영화이다.

여주인공인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에 찍은 영화라 리즈 테일러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너무나 아름다운 세기의 미녀 리즈 테일러를 스크린으로 보아도 너무 행복한데 게다가 영화 전편을 수놓는 클래식의 정석과도 같은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어 내가 콘서트장에 왔는지 아니면 영화 감상하러 왔는지 혼동이 될 정도로 몰아지경에 빠져서 감상했다.
어떻게 2시간의 상영시간이 찰나와도 같이 순식간에 지나가는지...

리즈 테일러가 연기한 여주인공 루이스는 부잣집 딸로 피아노에 대한 열정은 있으나 재능이 없는 피아노 음악생도이다. 가난하지만 바이올린에 특출한 재능을 지닌 바이올린 음악생도 폴을 사랑하여 폴과 함께 스위스 쮜리히 음악학교로 떠난다.
루이스는 피아노에 재능이 없어 아무리 연습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 승승장구하는 폴과는 대조적으로...


루이스를 보면서 내 대학시절의 모습이 떠올랐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란 탓인지 피아노를 배우지 못해 클래식 기타 악보 독보력이 떨어져 클래식 기타를 배우면서 정말 좌절도 많이 하고 고생도 많이 했다. 죽어라 연습해도 실력이 늘지 않아 음악적 재능이 없는 나를 탓하곤 했다.
전공도 아니고 취미로 하는건데 잘하고픈 욕심은 왜 그렇게 많았던지...

폴이 카페에서 사랑하는 루이스를 위해 연주해준 집시의 바이올린을 들을 때는 난 어느새
고교 1학년 수줍은 여학생 시절로 돌아갔다. 음악선생님이 들려주시던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이 때는 집시의 바이올린이 나에게는 최고의 클래식 음악이었다. 그 당시에는 음악선생님의 영향으로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기 시작한 초기였으므로...

폴은 탁월한 바이올린 실력을 인정받아 세게 3대 바이올린 협주곡의 한곡인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을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다. 너무나도 아름답고 낭만적인 선율을 어떻게 짧은 내 묘사력으로 표현을 할 수 있을까...
엄청난 연습량과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고난이도의 현란한 테크닉을 발휘하여 연주하는 폴의 모습 너무나 멋지다.

폴이 바이올린 연주자로 명성을 쌓아가면 갈수록 한없이 외로워지는 루이스. 하루의 대부분을 바이올린 연습을 해야 하는 폴... 둘 사이의 갈등이 증폭될 수 밖에 없다.
유명한 연주자와 전문직, 뛰어난 사람을 배우자로 둔 사람들의 고통스런 숙명... 너무 가슴이 아프다.
루이스도 자기만의 세계가 확고히 있었더라면 폴만 바라보면서 외로워하고 고통스러워하지 않았을텐데...

급기야 폴은 사랑하는다른 여자가 생겨 그녀와 연주여행을 떠나버린다.
장학금을 받을 만큼 실력은 있지만 아직 그 재능을 인정받지 못한 피아니스트 제임스가 루이스에게 다가간다.
너무 외롭고 절망에 휩싸였던 루이스는 제임스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한다.
제임스의 피아노 조련사가 된 루이스는 제임스가 재능을 꽃 피울 수 있도록 연습시키고 또 연습시킨다.
하지만 멀기만 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의 머나먼 길...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술에 찌든 지칠대로 지친 제임스를 보면서 폴은 자신이 루이스 곁에 남아 있었다면 자신도 제임스처럼 살지 않았을까 하는 독백을 한다. 이 장면에서 폴의 독선이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제임스가 서서히 피아노 연주자로서 명성을 얻어가고 드디어 오케스트라와 무대에서 피아노 협주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 op. 18.를 연주하게 된다.
루이스를 찾아와 함께 떠나자는 폴의 유혹에 그녀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하얀 드레스를 입고 남편 제임스가 연주하고 있는 콘서트장에 나타나 제임스에게 폴과 함께 떠날 것이라고 한다.

객석을 둘러보며 루이스의 부재를 확인하는 제임스는 어떠한 마음이 들었을까?
슬픔, 분노, 절망, 환멸 등의 감정을 느꼈겠지...
이 모든 감정을 억누르고 제임스는 내가 대학시절 가장 사랑했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온 혼과 열정을 쏟아 연주한다.
그 공연을 무대 뒤에서 지켜보던 루이스는 감동과 회한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연주가 성황리에 끝나고 제임스에 품에 안기는 너무 아름다운 엔딩씬...

어느 장면에서 연주했었는지는 기억의 한계로 잘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G단조 K.550, 쇼팽의 이별곡도 감상할 수 있었던 랩소디...
나에게는 꿈의 영화였다.

음악을 사랑하는 나는 drfa에서 감상한 영화중에 최고의 영화였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이 영화를 보는 모든 순간 몰입했고 아름다운 음악에 전율이 느껴졌으며 아름다운 스토리에 감동은 덤이었다.

랩소디 리뷰를 쓰고 있자니 다시 한번 랩소디를 보면서 주옥같은 선율들에 내 몸을 맡기고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픈 심정이 든다.
언제 다시 상영하는지 drfa 영화스케쥴표 매의 눈으로 잘 확인하고 있다가 재빨리 예약해야지... 매 상영 때마다 매진되는 영화이므로...











 유감독



delete 2021/04/01
우리가 흔히.아는 클래식 스탠다드.넘버가 쉼없이 흘러나오는.걸작이죠

그저께 1080p 업스케일링 마쳤답니다

이제 한결 아름다운 화질로 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겠어요

사라짱님과는 또 다른 아름다운 리뷰네요
 




 리나T365



delete 2021/04/01
부지런도 하시지...
벌써 소니 베가스 프로그램으로 업스케일링 하셨군요.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drfa 관객분들이 더더욱 행복해할 모습이 그려지네요~
업스케일링 전 화질도 좋은 편이었는데...
업그레이드된 화질로 꼭 다시 보고 싶어요.
화질의 차이를 비교하면서...

전 리즈 테일러보다 비비안리가 더 아름다운듯.
얼마전에 영국에서 누가 더 아름다운지 설문조사를 했는데
비비안리가 더 아름답다는 사람이 더 많았다네요.
 

LIST



<공지> 오늘부터 예약자 전원의 핸드폰 번호를 주셔야 합니다. +1
21.04.06 유감독
<공지> DRFA 방문 기념, 클래식 악기 무드등 2종
21.02.11 유감독
<공지> 더 많은 영화 정보를 실시간 알림 받으세요~
21.01.30 유감독
<공지> 내일(12월 10)부터 자가 열체크 꼭 해주시고 극장 내부로 음료 반입 불가합니다
20.12.09 유감독
<공지> COVIC 2단계에 따른 운영 시스템 변경 공지
20.09.17 유감독
<공지> 코로나로 연기하셨던 분들, 읽어주세요!
20.09.11 유감독
<필독>DRFA' 9월부터 가격 및 시스템이 대폭 바뀝니다! +1
20.08.28 유감독
<공지> 코로나 종료시까지 일반 카페 손님 받지 않습니다
20.09.01 유감독
<공지><보이콰이어> 개봉 기념 빅 이벤트!
20.04.27 유감독
<공지> DRFA 관람료 인상 안내
19.12.23 유감독
<공지> DRFA 4K 시대 개막
18.11.23 유감독
지역 자치단체 DRFA 활용하기
18.07.16 유감독
중앙일보에 난 동검도 소개... +1
17.12.13 유감독
오마쥬님 감사합니다 +2
17.11.26 유감독
DRFA의 DOLBY ATmos 시스템에 관하여 +5
17.11.24 유감독
DRFA는 다양성 영화의 작은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
17.10.08 유감독
거액의 후원금을 후원해주신 관객분께 감사드립니다 +5
17.08.26 유감독
진로 체험의 날 행사를 마치고.. +11
16.11.27 박성옥
후원함을 열어보았더니... +7
17.01.23 유감독
한 달에 한 번 열어보는 <후원함> +4
16.09.08 유감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극장.... 좋은 추억 ^^ +22
16.07.25 유정복
DRFA에는 3만여종의 희귀 블루레이,DVD,VHS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3
16.07.02 유감독
서문호 선생님께서 유투브에 올리신 DRFA 풍경 +7
16.02.15 유감독
DRFA from SBS 생활경제 +7
16.01.18 유감독
DRFA란... +2
15.09.14 유감독
<공지> DRFA는 [15세 미만 입장불가],[NO KIDS ZONE],[NO 예약자 입장제한]입니다
15.08.04 유감독
DRFA 특허출원공고 +9
15.03.11 유감독
오랜만에 받아보는 상장... +21
14.10.20 유감독
오르세 미술관 예술품들이 나에게 다가오는 너무 멋진 <여름의 조각들> 리뷰+2
21.04.20 리나T365
춥지만 안락한 농장+5
21.04.18 유감독
5월 5일+2
21.04.18 유감독
안개정원+1
21.04.18 유감독
명치끝이 아리도록 애닯고도 아름다운 사랑 그리고 러시아 영화의 진수를 유감없이 그려낸 영화 <러브오브 시베리아>를 보고+6
21.04.18 권해경T200
죠르쥬 상드+3
21.04.16 유감독
러브 오브 시베리아+9
21.04.14 유감독
베르니니+3
21.04.14 유감독
특별한 초대로 무한 감동을 받은 날+4
21.04.12 권해경T200
오늘의감동+10
21.04.12 한휘자T107
위안+6
21.04.12 유감독
별빛 달빛 낭만 가득 브레겐츠 오페라 <아이다> 리뷰+4
21.04.12 리나T365
허작가야... 리나님이 감동했단다...+4
21.04.11 유감독
재밌고 낭만적인 이태리 영화 <빵과 튜울립> 리뷰+3
21.04.10 리나T365
누나의 계절(My Favorite Season) 번역후기+2
21.04.08 조학제
리나님과 함께 딴 두릅+4
21.04.08 유감독
카르멘+2
21.04.08 유감독
사랑이 부를 때...+3
21.04.06 유감독
마틴 리트 감독의 <라쇼몽>+1
21.04.06 유감독
카라바조+1
21.04.05 유감독
디나 더번 블루레이 콜렉션+1
21.04.05 유감독
라인의 황금+3
21.04.05 유감독
1 [2][3][4][5][6][7][8][9][10]..[101]
copyright 2003-2021 JONATHAN YU FILMS / skin by d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