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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랙 선생님


2021/04/03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마틴 리트,Martin Ritt  감독

Jon Voight        ...        Pat Conroy
Paul Winfield        ...        Mad Billy
Madge Sinclair        ...        Mrs. Scott
Tina Andrews        ...        Mary

1.35:1 letter box/color/ Mono (Westrex Recording System)/106분
"1976' BAFTA Awards 인권상
1975' Image Awards (NAACP) 남주주연상 후보
1975' Writers Guild of America, USA 최우수작품상 후보"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조학제
감수/DRFA,허작가




"세상에 문제 아이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게으른 스승이 존재할 뿐이다"




(Donald Patrick "Pat" Conroy,October 26, 1945~March 4, 2016)




세월이 갈수록 현대 교육학에서 콘랙의 교육법은 다시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저서 '물은 원래 거칠다,The Water is Wide'와

'규율의 제왕,The Lords of Discipline' 등은 교육학 최고의 저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베스트셀러 'The Great Santini'는 로버트 듀발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까지 올랐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난 콘랙은 아버지 도널드 콘로이 해군 대령에게서

7명의 자녀 중에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영화 내내 콘랙이 보여주는 캐릭터가 끝내줍니다.

그에게서 이 세상에 <안된다>라는 말은 사전에 존재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안된다 라는 말은 나약하고 게으른 자들의 변명일 뿐입니다.

콘랙의 아버지는 해병대 전투기 조종사 였고,

콘랙은 어린 시절 너무나 자주 이사를 해서

나이 15살이 될 때까지 그는 11개의 학교를 다녔습니다.

콘랙은 자서전에서 군인이었던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특히 장남인 자신을 너무도 가혹하게 다루었다고 적고 있죠.

이러한 아버지의 폭력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그의 고군분투는

자신의 자서전적인 영화 <위대한 산티니,The Great Santini>에서 너무도 잘 묘사되고 있죠.

<위대한 산티니>의 출판 기념 사인회가 열리는 서점 앞에서

콘랙의 아버지가 <작가 콘랙은 아비를 팔아먹은 호로새끼>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한 일화도 유명합니다.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한 학교에서는 콘랙이 이끄는 5학년의 농구팀이

6학년을 이기는 기적이 일어났죠.

이때의 승리가 콘랙의 남은 인생을 거의 결정 짓습니다.

그는 농구를 계속하기 위해 악명높은 캐롤라이나 찰스턴에 있는

'The Citadel' 사관학교에 들어갑니다.

이 악명 높은 사관학교에서의 경험을 기록한 책 '규율의 제왕,The Lords of Discipline'과

'상실의 계절,My Losing Season'은 훗날 어마 어마한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특히 <상실의 계절>에서는 1967년 'Virginia Military Institute' 대 'Southern Conference' 농구 시합을 그리고 있는데요

이 시합은 농구 역사상 가장 긴 연장전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 시합에서의 우승으로 콘랙은 자신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인간이 어떤 한계를 넘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혼 그 밑바닥까지

신과 악마의 게임에 내어놓을 수 있어야 한다는 무시무시한 체험적 진리를 갖고

콘랙은 이제 중대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콘랙은 1969년 사우스 캐롤라이나 해안에 있는

어떤 선생님도 가지 않으려고 하는 야마크로우 아일랜드,Yamacraw Island의 한 분교로

스스로 찾아 들어갑니다.

이곳의 아이들은 정식 영어도 잘 모르며 Gullah라는 방언을 사용합니다.

<콘랙>이 아직까지 우리 한국에 제대로 된 번역으로 소개되지 못한 것은

바로 아이들이 사용하는  Gullah 방언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에 조학제 제독님과 허재호 작가가 작심하고 달라 붙어

이 어려운 영화를 번역해 내었내요.

Yamacraw 학교의 최대의 적은 바로 흑인 여자 교장 선생님입니다.

이 교장의 입에서 쉴새없이 나오는 말들은 이런 말들입니다.


"콘랙 선생, 당신이 마주하는 저 아이들은 인간이 아녜요.

악마 새끼들이에요...

저런 것들을 다루는데는 채찍이 최고에요.

나를 보세요"


그러면서 흑인 교장은 채찍으로 아이들을 마구 후려 팹니다.

그러면 정말 그렇게 떠들던 아이들은 쥐새끼처럼 바들 바들 떨며 조용해 집니다.

그런 흑인 교장 선생을 보며 콘랙은 기가 막힙니다.

이제부터 콘랙만의 교육법이 시작됩니다.

눈물 겹고 아름답습니다.

그는 아이들을 데리고 수돗가로 가서는 이빨 닦는 법부터 가르칩니다.


"야, 깡패들아...  너네들 이빨 썪으면

절대 애인도 안 생겨."


콘랙 선생님의 교육 방법은 이런 식입니다.

정말 아이들이 느낄 법한 대화법을 시도하는 것이죠.

아이들은 선생님을 따라서 처음으로 양치질이라는 것을 배워봅니다.

콘랙은 아이들을 데리고 하루 종일 들판에 나가 모든 야생화의 꽃말을 가르치는가 하면

아이들이 성에 눈뜨는 시기에 인간에게 성이란 무엇인지를 피부에 와닿게 가르칩니다.

이런 콘랙 선생을 교장 선생님은 교육부에 회부합니다.

이유는 선생님의 교육법이 아이들의 정서에 지나치게 도발적이라는 거죠.

결국 선생님은 교장 선생님과 주 교육부와 피 터지는 싸움을 치르지만

결국 선생님은 패소하고 맙니다.

영화의 엔딩, 콘랙 선생님이 섬을 떠나갈 때 아이들은

베토벤의 5번 교향곡에 맞추어

자신들의 인생에 처음으로 잊을 수 없는 족적을 남겨주신 콘랙 선생님에게

무한한 감사의 표현을 보냅니다.







조나단 유는 마틴 리트의 모든 영화를 소개하고 싶은 열망을 갖고 있죠.

헐리우드 영화판에서 좌파 감독으로 찍혀 그는 진정으로 험난한 창작활동을 이어나갔지만

진정한 좌파란 이렇게 세상을 바꾸는 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 위대한 감독님이시죠.

어설픈 좌파 논리에 휩싸인 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게 바로

마틴 리트의 영화들입니다.

특히 마틴 리트는 <콘랙>을 찍을 때 최대한 대본 없이

현지 섬에서 캐스팅한 아이들의 실제 모습을 영화에 담으려고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많은 작품이 소개되었지만 그중에서 우리 관객분들이 가장 좋아했던 영화는

한 여류 작가가 스스로 작가가 되기 위해 오지로 숨어드는 영화

<크릭 십자로>였죠.

오늘 <콘랙>도 참 잘 만들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의 실제 아버지 존 보이트가 실제 콘랙 선생님과 싱크로율 100%의 연기를 보여주네요,

캐스팅이 그냥 아주 한방입니다.


이 영화는 1959년 NBA 올스타전 공동 MVP를 수상한 엘진 베일러가

자신이 지쳐 쓰러질 때마다 하두 봐서 이 영화를 100번도 더 봤다고 해서

뒤늦게 유명해진 영화죠.

존 보이트는 이 영화 개봉 후 20년 후

이 영화에 출연한 모든 아이들을 자신들의 집에 불러 파티를 열기도 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때 참석한 21명의 학생들 중 3명이 선생님이 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조나단 유는 늘 영화 상영 전에 말하곤 하죠.

이 세상에는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들을 돌볼 수 없어

세 명의 대리자를 파견했죠,

어머니, 그리고 목사님,  마지막으로 선생님이죠.

이들은 하나님의 현현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각자가 하나님의 전령이자 천사라는 것이죠.

그들에게 보내는 마틴 리트의 작은 위로입니다.

이렇게 힘겹게 번역한 영화도 안보면서

여러분들은 과연 문화인이라고 말할 자격이 있을까요?



[DRFA,JONATHAN]











 Joseph Kahn



delete 2021/04/03
리뷰만 읽어도 가슴이 먹먹...  




 리나T365



delete 2021/04/03
어머~ 드디어 콘랙 선생님 상영하는군요!!
조제독님 번역 후기 읽고 엄청 보고 싶어 기다렸는데...
<콘랙 선생님> 포스터 너무 아름다워요!!
맨 앞 콘랙 선생님을 저로 바꾸어도 넘 멋있을듯... ㅎㅎ

하늘과 바다색상이 오묘해요!!
 




 유감독



delete 2021/04/03
네, 의사 선생님도 선생님이니까...
형님도 하나님의 전령사죠....
 




 유감독



delete 2021/04/03
리나님 바꾸려면.... 우리 빨리 조깅부터 하자구요~~~ 동검도에서~~~  




 리나T365



delete 2021/04/03
어머~
저 살빠져서 날씬해졌어요!
주위에서 안타까워할 정도로 ..

요셉 칸님 의사샘이셨구나~
 




 유감독



delete 2021/04/03
리나님, <콘랙 선생님> 상영하는 날
오후 5시에는 무슨 영화할까요?
맞추면 아이큐 150인정합니다~~~
 




 리나T365



delete 2021/04/03
저 아이큐 낮은 채로 그냥 살래요~ ㅎㅎ
힌트도 안주시면서 알아 맞추라니 너무 하신거 아니세요?
 




 유감독



delete 2021/04/03
그나 저나 콘랙 선생님 아버지 성질 죽이네요~~~  




 유감독



delete 2021/04/03
힌트는 벌써 다 줬는데~~~
리뷰 안 읽었구나~~~
 




 Joseph Kahn



delete 2021/04/03
The Great Santini  




 유감독



delete 2021/04/03
빙고~~~
역쉬~~~
 




 리나T365



delete 2021/04/03
저 저번 조제독님 리뷰만 기억하고 아들 챙기느라 감독님 리뷰 아직 못 읽었어요
읽으려던 참이었는데... 헐~~

리뷰 읽어봤는데 가슴이 넘 아파서 어떻게 이 영화 보죠?

걸러어 검색해봤어요~
Gullah ( 복수형: Gullahs Gullah )
명사 걸러어(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의 흑인들이 사용하는 언어. 영어와 여러 서아프리카 언어가 혼합된 형태)
 




 유감독



delete 2021/04/03
이거 안보면서 자칭 영화매니아라는 하는 분들은
짝퉁이에요~~~~~~
 




 윤실장



delete 2021/04/03
직업군 중에 의사/간호사/교사 등
(관련 직업군 포함)이 제가 생각하는
희생정신/봉사정신 이 없이는 하기힘든
잡이라고 판단되어지는데요..
라스트씬에 베토벤교향곡 5번에 맞춰
퍼포먼스를 하는 장면도 아직 안봤지만
감동 작렬일 거 같고..
예전 그 수학 선생님(하이메 선생님) 영화하고도
살짝 오버랩 되는 듯 합니다.
정말 기대되는 작품인 거 같습니다.
 




 이츠카T35



delete 2021/04/04
그동안 보았던 훌륭한 선생님들 이야기
정말 감동적으로 보았는데...
콘랙 선생님 이야기도 꼭 보고싶은데
못가는 날에 올려져있네요
아쉽지만... 기다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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