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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FA 매력적인 두 종류의 꽃


2021/10/03 리나T365[lev.5]






"리나T365"님에게 편지쓰기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아름다운 자연도 무척 사랑하고요."



연휴 이틀째 <고백>을 보러 drfa로 가는 길에 보았던 황금 들판과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가을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박인희님의 <끝이 없는 길>을 연주하신
유감독님의 피아노 연주도 정말 아름다웠다.

두번에 걸친 결혼과 이혼 스토리로 세계의 팬들의 기억에 깊이 남아 있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튼주연의 영화 원제는 The Sandpiper(도요새)
였지만 <고백>이라는 영화 제목이 훨씬 더 잘 어울렸던 영화에서 첫 시작부터
아름다운 해안가를 보여주는데 밀려오는 파도가 어찌나 멋지던지 처음부터
아름다운 영상미에 매료되었다.

사랑하는 두 남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가슴은 아팠지만 세상에는
이룰 수 없기에 더 아름다운 사랑도 있는 법이니...

영화를 보고 나와 drfa 화단을 보는 순간 빠알간 다알리아가 먼저 시선을
확 끌어당겼다.
내 기억에 4월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 같은데 6개월 넘게 계속 꽃을
피우는 것을 보니 정말 롱런하는 매력적인 꽃인 것 같다.
압도적인 색감과 크기로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게 만드는 다알리아의
열정과 에너지에 놀라움을 느끼며 drfa를 상징하는 꽃이라고도 말하고 싶다.

딱 1주일만 피고 사라져서 꽃을 구경하기 힘들다는 부레옥잠화가
어찌나 예쁘게 피었는지 꼭 소개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옥잠화처럼 향기도 좋은지 향기를 맡아 봤어야 했는데 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향기를 맡아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7월경부터 drfa에 가면 또 하나의 반갑고 기쁜 일이 생겼다.
동검도 교회에서 키우던 유기견 멍순이의 6남매중 한마리인 봉순이가
6월 20일에 태어나 drfa의 새 식구가 되었는데 어찌나 사람을 반기면서
격하게 환영을 하는지 모른다.
온몸으로 환영하는 세퍼트 잡종인 봉순이를 만나면 <내가 이렇게 환영받는
사람이구나>하고 느끼면서 절로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dfra에 영화 관람하러 가시면 강렬하고 정열적인 다알리아와 부레옥잠화를
예쁘게 사진 찍으시고 봉순이의 격한 환영인사도 받아보세요.
너무 행복하답니다. ㅎㅎ
















 윤실장



delete 2021/10/04
오랜만에 리나선생님 뵙고 너무
반가웠고요..캠핑열풍으로 휴일이면
막히는 강화로 오는 길 속에서 너무 고생
하셨고요..저보고 가을탄다고 하셨는데..
리나선생님도 만만치않으신 듯 합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은 봄철의 그 것과
같은 듯 많이 다르죠..
롱런하는 다알리아꽃처럼 아름답고
강렬한 감상문 감사히 읽었습니다.
 




 유감독



delete 2021/10/04
내년엔 다알리아로 주변을 도배를 해버릴까
생각중입다만... 워낙 하루라도 물을 안주면
저세상으로 가버리는 꽃이라 망설여지기도 하네요.
 




 리나T365



delete 2021/10/04
다알리아 꽃이 크고 정열적이다 보니 물을 많이 마셔야 하나봐요. ㅎㅎ
제가 알기론 식물은 꽃을 피울 때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필요로 한대요.
그러니 다알리아가 계속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할듯해요.!
 




 리나T365



delete 2021/10/04
윤실장님~
댓글 감사드려요!
롱런하는 다알리아꽃처럼
아름답고 강렬한 감상문~
넘 맘에 들어요. ㅎㅎ

drfa의 롱런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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