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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돌아오리


2021/11/19 유감독[lev.1]






"유감독"님에게 편지쓰기

"365일 예술극장에서 행복하게!"
http://blog.naver.com/drfacokr


스탠리 크레이머,Stanley Kramer 감독

Olivia de Havilland   ...  Kristina Hedvigson  
Robert Mitchum   ...  Lucas Marsh  
Frank Sinatra   ...  Alfred Boone  
Gloria Grahame   ...  Harriet Lang  

1.85 : 1 screen/흑백/Mono (RCA Sound Recording)/135분
"1956' Academy Awards, USA 음향상 후보
1956' BAFTA Awards 남우주연상 후보(프랭크 시나트라)
1955'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남우조연상, 올 해의 탑 텐 영화"

언어/USA
자막/한국
번역/DRFA,최미양




"욕망의 하얀거탑이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영화의 시작은 의과대에 입학한 학생들을 배경으로

시체를 직접 해부하는 교수를 잡으면서 시작합니다.

눈도 깜짝하지 않고 시체의 배를 가르는 교수와

그 자리에서 졸도해 버리는 학생의 대비를 보여주면서

하얀거탑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 얼마나 냉혹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를 보여주죠.

그리고 영화의 초반부는 다음 학기의 학비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주인공 루카스(로버트 미첨)를 따라 잡습니다.







어머니는 일찍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

루카스는 자신이 이 지긋 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 상류 사회로 점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의사가 되는 길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현실은 등록금 하나 제대로 낼 수 없는 가난이 그를 옥죄입니다.

결국 그가 선택하는 것은 거짓 사랑이죠.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가 연기하는 크리스는 대학 병원에서 또순이처럼 성실하게 일해서

이제는 제법 상당한 액수의 돈을 저축해놓은 노처녀 수간호사입니다.

우리가 DRFA에서 만난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의 모습은 늘 이런 캐릭터네요.

남자의 순정을 의심없이 마분지처럼 흡수해버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여자의 모습...

그런 캐릭터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여배우입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사랑은 오래 가지 못해 원래의 색깔을 드러내기 마련이죠.


루카스는 늘 욕망으로 잘못된 선택을 하죠.

그는 더 의미 있는 곳에 자신의 의술을 베풀기 보다는

환자들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Greenville이라는 시골 병원에 협엽 의사로 내려갑니다.

이 영화에서 늘 루카스의 곁에서 '너 인생 그렇게 살면 안된다'며

친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동료 의사로 열연을 펼친 프랭크 시나트라는

의외로 영국 아카데미에서 외국 남자 배우 연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루카스가 내려간 시골 병원에는 실력없는 의사 룬클만이라는 원장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루카스는 금방 이런 룬클만의 약점을 파고 들어

자신이  마치  병원의 원장인냥 모든 것을 주도해 나가죠.

그리고 자신만을 믿고 시골로 내려온 아내를 두고 지역의 부유한 미망인 해리엇 랭과

불륜을 저지르기 시작합니다.

그런 남편을 지켜보던 크리스는 여기까지가 자신이 남편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여기며

남편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숨기고 다시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이제 홀로 남은 루카스에게 인생 최고의 위기가 닥쳐옵니다.

병원 원장 룬클만에게 갑자기 심장의 이상이 찾아오고 주변인들이

원장을 도시의 큰 병원으로 이송하자고 하지만

루카스는 자신이 할 수 있다며 룬클만 원장의 수술을 스스로 집도합니다.

자, 이제 이 수술은 어떻게 될까요?


모튼 톰슨이 1954년에 발표해서 그 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탠리 크레이머는 이 놀라운 데뷔작부터 괄목할 만한 집중도를 보여주어

그가 훗날 <뉘른베르크 재판>을 충분히 만들고도 남을 것이란 역량을 보여주었죠.


이 영화를 소화하기 위해 Olivia de Havilland와 Robert Mitchum은 실제로 8개의 수술에 참석하여

직접 간호사와 의사의 역할을 해보았습니다.

Broderick Crawford는 부검 현장을 한 번 참관해서 연기 수업을 받다가 실제로 졸도했습니다.

로버트 미첨은 '내가 지금 의학 영화를 찍고 있는 거냐, 아니면 양조장 영화를 찍고 있는 거냐' 라고 할 정도로

이 영화는 누가 누군지 모를 정도의 수많은 초 호화 출연진들로 술렁입니다.

루카스가 디트리히 박사와 논쟁을 벌였던 시술의 이름은 미주 절제술(vagotomy)이라는 의학 분야입니다.

이 영화가 제작될 당시에는 일반적인 수술이었지만

오늘 날에는 사라져버린 수술이라고 하네요.

스탠리 크레이머 감독의 전기 작가 Donald Spoto에 따르면,

이 영화에서 마취과 의사로 나온 Myron McCormack는 촬영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다루었던 수술은 <후궁 절제술>과 <위 부분 절제술>, <손 성형 수술>, <대동맥류> 입니다.








Lon Chaney Jr 와 Lee Marvin은 이 영화에 출연한 같은 해에

'나는 수천번 죽었었다,I Died A Thousand Times'에서 다시 만납니다.

이 영화는 그 해 흥행 탑 텐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무려 1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스탠리 크레이머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 영화는 TV와 DVD 배급에서 사라졌는데

이유는 이 영화가 의료 윤리와  교육에서의 계급 투쟁, 반유대주의, 불신앙, 이혼 등을 포함하였기에

제작사가 방영과 DVD 출시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최근 블루레이가 출시되어

초호와 캐스팅의 배우들을 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운을 우리에게 던져주었죠.




(우리는 이번에 블루레이 화질로 대형화면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Lee Marvin은 Mitchum과 Sinatra와 같이 연기를 시작했지만

이들과 같이 출연하기만 하면 늘 마이너의 배역을 맡게되는 징크스를 갖고 있죠.

Olivia de Havilland의 스웨덴 친구로 출연해서 영화에서 유일하게 코믹의 분위기를 불어넣어줬던 Harry Morgan은

스칸디나비아에서 꽤 부유한 상류층 부모 밑에서 자란 배우라고 하네요.

이 영화는 헐리우드의 전설적인 여배우 거트루드 호프만과 말로 드와이어의

유작이 되고 말았습니다.


조나단 유는 이런 류의 영화를 참 좋아한답니다,

진실한 사랑은 항변하지 않아도 그저 참고 자신의 일에 묵묵히 전념하면

언젠가는 집나간 사랑조차 그 진실에 감동해서 돌아온다는

이런 류의 영화를 너무 좋아해요.


영화의 엔딩,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가 현관문을 열었을 때 그곳에는

만신창이가 된 루카스가 쓰러질 듯 서 있죠.

그리고 그는 말합니다,


"여보, 나 죽을 것만 같아, 좀 살려줘..."


너무 너무 재미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소름 끼치는 현장감으로 번역해주신

최미양 교수님,

그립습니다.

형님에게 건너간 소피아 로렌과 안소니 퍼킨스의 <자정까지 5마일>은

얼마나 번역이 진행되었는지요?




[DRFA,JONATHAN]

















 리나T365



delete 2021/11/20
아름다운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와 미남 배우 로버트
미첨의 옆모습과 호수, 나무가 아우러진 포스터 너무 아름다워요.

초호화 캐스팅에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블루레이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니 정말 꼬옥 감상하고 싶네요.
이 영화 놓치지 않을 거예요~ ㅎㅎ
<후궁 절제술>과 <위 부분 절제술>, <손 성형 수술>, <대동맥류>
수술도 영화에서 어떻게 영상에 담았는지 궁금하네요.
 




 유감독



delete 2021/11/20
포스터의 저 여자는 올리비아에게서 남편을 빼앗는 돈많은 미망인
글로리아 그래함이랍니다.

저 배우도 미모가 장난이 아니죠~~~
 




 리나T365



delete 2021/11/20
그래요? 어쩐지...
블루레이 커버 사진과 얼굴이 좀 다르다 했어요.
옆모습이라 그런거라고 생각했죠...

글로리아 그래함 구글 이미지 검색해보니 정말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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