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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사랑의 힘을 농익은 내면의 연기로 끝없는 감동의 명화를 창조해 낸 잉글리드 버그만과 율 브린너 주연의 <추상>


2019/04/10 권해경T200[lev.5]






"권해경T200"님에게 편지쓰기

"시와 음악, 커피 사랑합니다.
책, 영화도 많이 좋아합니다.
바람이, 비가, 바다가, 하늘 구름이 부르면 혼자 여행 잘 떠납니다.
작년에 365 예술극장 알고 새로운 세상을 만난 느낌입니다. "




가슴 뜨거운 한 편의 영화가 우리들에게
전해오는 그 무엇을 어찌 몇 줄의 글로
표현하겠는가?
늘 나의 언어의 한계에서 오는 부족을 느낌에도
라이너마리아 릴케의 말을 떠올리게하듯 쓰지 않을 수 없음은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이 더 흐려지기 전에 그렇게라도
남기고 싶음 때문이리라

영혼의 교감이 되는 친구들이랑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설레임으로 벅찬 이른 봄날에
함께 본 영화
<추상>

이렇듯 세기의 작품인 명화를 만난다는 건
행운 그 이상의 축복인 듯 ~~

율브린너
<왕과 나>에서 구릿빛 얼굴
강철도 뚫을 듯한 눈빛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절도있는 연기 등 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어
지금도 그를 생각하면 그의 강렬한 인상이
깊게 각인이 되어 있다

잉글리드버그만ㅡ
카사블랑카에서
여자로서의 고품격의 매력을 한 몸에 지니고 험프리보카드가 모든 걸 던져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너무도 우아함으로
가장 멋스럽게 내게 남아 있던 그녀
그래서 그녀가
나오는 모든 영화는 다 보고 싶다는 욕심이 난다  

<추상>  
1920년 회색빛 도회 파리
초점이 흐린
초췌한 모습의 한 여인이
쫓기듯 따라오는 한 남자를 피해 황급히
다리 밑으로 몸을 숨긴다
그녀는 정신 병원에서 나와 생을 마감하려는 마지막 몸부림이었던 것
그러다 강물로 뛰어 내리려는 순간 뒤를 쫓던
그 남자에게 잡히게 되고 어쩔 수 없이 그를
따라 가게 된다  
그는 재정러시아 장군 부닌(율 브린너)
그가 잉글리드버그만을 데려온 이유는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의 넷째딸 아나스타샤와
너무도 닮았기 때문이다
그의 의도는 물론 불순하기 짝이 없는
그녀의 아버지인 황제가 독일은행에
예치된 거액의 현금 그리고 그녀는 유일한
혈육인 상속녀이기 때문~~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른채 상실된 기억의 저편을
더듬을 뿐인 그리고도 영혼은
피폐할대로 피폐한 상태였다

그런 그녀에게 율브린너는
아나스타샤처럼 공주의 모든
기억을 주입시키며 걸음걸이며
몸가짐 춤 등을 그녀에게 공주로서의
모든 예를 가르친다

그러던 중 율브린너는 덴마아크로 도피중인 황태후인
그녀의 할머니와의 만남을
시도해보지만 냉혈한인 그의 할머니 황태후는
율브린너의 순수하지 못한
성품과 불순한 의도를 아는지
만나려하지 않자 할머니를 수종드는
집사를 통해 갖은 노력 끝어 어렵게 만남이 성사된다

할머니는 잉글리드버그만을 공주 흉내내는
자기 손녀를 닮은 가짜라는
생각으로 그녀를 끝없이 의심의
눈초리로 본다

그러던 중 잔 기침을 하는 그녀에게
할머니는 감기걸렸냐고 물었을 때
아니라고 하며 자기는 겁이 나면
기침이 난다고 하였다
황태후는 그것이 그녀의 어릴 적 버릇임을
알고는 진짜 자기 손녀임을 알게되어
뜨거운 눈물로 포옹한다

이제 구러시아 귀족들 앞에서
공주임을 알리는 성대한 연회를
준비하고 전에 약혼하기로 했던
구러시아 귀족 청년과 결혼을 발표하려한다
그 전날 할머니와 아나스타샤는
마주앉아 대화를 나눈다

그녀는 상속도 필요 없으며
그 귀족 청년과는 결혼은 원치 않음
을 말했을 때 할머니는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눈치를 챈다
그건 다름 아닌 할머니가 자기 손녀를
찾아 준 댓가를 바라던 율브린너였던 것
그토록 계산적인 그가 댓가를 주려고 만나자고 한 날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기가 받을 거액의 댓가와의 그녀를 향한 사랑에 대한
끝없는 갈등
으로 번민하던 율브린너도 결국 ~~
공주의 앞날의 행운만을 빌어주기로 한 것)

예정대로 연회가 시작이 되고
모두들 잃어버린 공주가 나타나길
기다린다
그러나 그녀의
할머니는 그녀가 오지 않을거라  말하고
그녀가 가짜라는 말을 남긴다

결국 손녀가 율브린너를 사랑하는 걸
안 할머니는 그녀가 자기가 원하는 삶을
묵인해 준 황태후~~
지금까지 살아온 불행한 과거를 반전할 수 있는 기적이 찾아왔지만
그녀에게 공주라는 자리도 엄청난 부를
상속받는 것도
사랑을 대신할만큼은 아니었던 것
모든 걸 버리고 진정 사랑을 택한 그녀


끝없이 그녀를 훈련시켜 가짜지만 공주로 등극시켜
엄청난 부를 거머쥐려던 율브리너
그러나 그도 결국 너무도 순수한 아나스타샤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거부할 수 없는 그녀에 대한
자기 마음 속에 깊이모를 사랑을 절감한다

황태후 율브린너 잉글리드버그만
이 세 사람만이 이 엄청난 비밀을 가직한 채
할머니는 그녀는 오지 않을거라며 그녀는 가짜라는 말을 남기고는
의미있는 웃음을 흘리며  
영화는 막이 내린다  
왕위를 버리고 심프슨 부인과 결혼한
윈저공처럼 세기의 사랑으로 기록될~~

아나스타샤와 율브린너~~사랑의 힘이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가치임을
다시한 번 절감하며 깊이 모를
감동의 물결이 전해져 오는 영화
다시 또 보고 싶은 영화
<추상>그 무한 감동이여~~♡♡♡











 유감독



2019/04/10
혜경님의 리뷰 하나 하나가 모여
미래의 DRFA를 만든답니다.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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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7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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