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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이면서 고혹적인 영화음악의 대가, 카를로 루스티켈리,Carlo Rustichelli 특집"



2018/10/08 유감독











DRFA와 같이 한 한 해를 되돌아보면

주옥같은 프로그램들이 동검도의 해풍을 맞으면서

관객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선정하고

밤을 새워 번역했던 기억들이 새롭습니다.

올드 랭 사인이 울러퍼지기 시작하는

겨울의 초입에서 이제 어떤 프로그램으로

관객분들과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까

고민하면서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소개하고 싶은

음악가 한 분을 모셔봅니다.

그가 손을 대면 소위 영화 자체보다 영화 음악이 더 유명해져버리는

기이한 현상을 낳는 영화 OST 대부

카를로 루스티켈리,Carlo Rustichelli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1916년 12월 24일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카를로 루스티켈리는 살아생전 270여편이라는 어마 어마한

영화음악을 만들었습니다.




(DRFA 카를로 루스티켈리,Carlo Rustichelli 특집 예고편)



지난 2004년에 작고한 '카를로 루스티켈리,Carlo Rustichelli'가

그간 자신이 작곡한 영화음악 중 가장 아꼈던 주요 곡들을

직접 발췌해서 지휘한 명반이 있습니다.

이중 <부베의 연인>이나 <유혹받고 버림받고> 같은 걸작들은

말할 나위도 없지만 그중에서 가장 반가왔던 작품은

62년에 발표했던 <조국은 누구의 것이냐>의

메인 테마곡으로 사용되었던

<타란텔라 비가,Tarantella Tragica>입니다.

2차 세계대전에 휘말린 이탈리아,

그것도 오로지 나폴리 시내에서 4일 동안 벌어지는

독일군 대 나폴리 시민의 숨막히는 혈전을 그린 이 영화에서

카를로 루스티켈리는 전쟁의 참상을

나폴리의 민속무곡인 타란텔라를 도입해

장중하고도 압도적인 무게감으로 표현해냅니다.

카를로 루스티켈리는 피에트로 제르미 감독과의 우정으로도 유명하죠.







1947년 오페라 단원의 가난한 지휘자로 활동중이었던 카를로 루스티켈리는

1948년 피에트로 제르미 감독의 두번째 작품

'잃어버린 청춘,Gioventù perduta'의 음악을 맡으면서

두 사람은 평생을 감독과 음악가로 동행합니다.

이 당시 이들이 발표한 <철도원>이나 <형사>,

<유혹받고 버림받고>등의 작품들은 이탈리아 영화를

비토리오 데 시카나 로베르토 로셀리니와는 또 다른 시각에서의

네오 리얼리즘으로 칭송받았으며

이탈리아 소시민들의 정서와 애환을

전 세계에 전달하는 데 성공합니다.

1974년 피에트로 제르미 감독이 세상을 떠난 후에

한동안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카를로 루스티켈리는

자신이 죽기 전에 제작한 이 리마스터링 음반에서

대부분의 곡들을 피에트로 제르미 감독에게 헌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마련하는 그의 회고전에는

평소 카를로 루스티켈리가 가장 사랑했던 주옥같은 이탈리아 뉴시네마의 걸작

6편이 소개됩니다.

이번 카를로 루스티켈리 회고전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DRFA,JONATHAN]






.








LIST
"파가니니의 삶의 가장 아름답게 다룬 음악영화"

마법의 악궁
,The Magic Bow,1946
버나드 노웰즈,Bernard Knowles
"너는 끝장났다고 악마가 속삭일 때 봐야하는 영화"

스트래톤 스토리
,The Stratton Story,1949
샘 우드,Sam Wood
"아, 눈을 감으면 귓가를 멤도는 넓은 바다의 속삭임 같은 엔리오 모리꼬네의 선율!"

죽음을 위한 사랑
,D'amore si muore,1972
카를로 카룬치오,Carlo Carunchio
"고독과 적막의 시간에 갖힌 한 인간의 무기력함을 추적한 걸작"

25시
,La vingt-cinquieme heure,1967
앙리 베르누이,Henri Verneuil
'세월이 흘러도 빛이 바래지지 않는 마리솔의 청량한 노래들...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Un rayo de luz,1960
루이스 루시아,Luis Lucia
"산을 마주한 카인과 아벨의 숨막히는 등정!"

,The mountain,1956
에드워드 드미트릭,Edward Dmytryk
"시네마 천국 시대를 통과한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보내는 비스콘티 감독의 헌사"

나의 아름다운 어머니
,Bellissima,1951
루키노 비스콘티,Luchino Visconti
"너무 많은 사랑의 용량을 부여받은 한 중년남자의 일탈과 몰락"

황혼
,Carrie,1952
윌리엄 와일러,William Wyler
"채플린이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들려주려 했던 삶에 관한 유언"

홍콩에서 온 백작부인
,A Countess from Hong Kong,1967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 Sir
그녀는 정말 공주였을까?"

추상
,Anastasia,1956
아나톨리 리트박,Anatole Litvak
"한국에도 미켈란젤로 안토니오가 있었다"

안개
,Fog,1967
김수용
내 아내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귀로
,歸路,Homebound,1975
이만희
"강렬하고도 잊을 수 없는 클래식 체험"

랩소디
,Rhapsody,1954
찰스 비도,Charles Vi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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