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만,Anthony Mann(..aka Emil Anton Bundmann) 감독

Mario Lanza ... Damon Vincenti
Joan Fontaine ... Kendall Hale
Sara Montiel... Juana Montes (as Sarita Montiel)
Vincent Price ... Charles Winthrop

1.66 : 1  screen/Color (Warnercolor)/Mono (RCA Sound System)/121분
언어/USA
자막/한국
번역/DRFA,김교수



"벨칸토 테너의 진수를 목격하라!"



이탈리아의 포도 농장의 일꾼에서 시작해서

이탈리아의 최고의 성악가로 변신해가는 한 남자의 인생역정을

마리오 란자가 연기합니다.

이 영화를 찍고 2년 뒤 그는 과로사로 세상을 떠나죠.

그래서 그런지 란자는 이 영화에서 <가시나무새>처럼

마지막 최고의 노래를 관객에세 선사합니다.

이 영화의 OST는 지금도 전설로 회자되고 있죠.

이탈리아의 작곡가 움베르토 메노티의 오페라 페도라에 삽입된

'금지된 사랑,Amor ti vieta'을 시작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에 나오는

'내 가슴은 견고하게 무장한 채 사랑을 거부했네,Di rigori armato il seno'는

절로 듣는 이의 눈에 눈물이 고이게 하죠.







이 노래는 훗날 플라시도 도밍고도 즐겨 불렀죠.

아름다운 클래식 스탠다드 넘버로 가득 찬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원작자 제임스 M. 케인은

18세에 워싱턴 대학을 졸업한 다음 볼티모어 지역의 신문사에서 일했습니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79사단이 발행하는 신문에 글을 써곤 했죠.

1923년 귀국하여 세인트존스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가르쳤으나 곧 뉴욕으로 이주합니다.

그곳에서 희곡을 발표했으며 '뉴요커' 편집장으로 일합니다.

1931년에는 파라마운트 사로부터 시나리오 작가 제의를 받고 할리우드로 갔는데

그가 1934년 발표한 처녀작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합니다.







이후 '세레나데', '밀드리드 피어스' 같은 걸작을 발표하는데

특히 <세레나데>는 워너 브라더스사가 판권을 구입하기 위해 10년을

공들이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 팬들이 왜 아직도 마리오 란자를 잊지 못하는지

이 영화를 보시면 분명히 알게 됩니다.

오랜만에 귀 청소 하고 싶으신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DRFA,JONAT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