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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시작 : 2022-06-04 (토) 
선택시간 : 15:00 -17:00 
필립 리콕,Philip Leacock 감독

Dirk Bogarde as Jose
Jon Whiteley as Nicholas Brande
Michael Hordern as Harrington Brande
Cyril Cusack as Garcia  

1.85 : 1  screen/Color (Technicolor)/Mono (RCA Sound Recording)/97분
"1957'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황금곰상 후보"
언어/USA
자막/한국
번역/DRFA,조학제





"우리는 누구나 한때 어린아이였다, 다만 그것을 망각할 뿐, -생떽쥐베리-"





(A.J. Cronin,1896~1981)




8년전 DRFA가 시작할 때 관객들에게 소개해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천국의 열쇠>의 원작자 A. J. 크로닌의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작품입니다.

크로닌은 스코틀랜드의 의사이자 소설가입니다.

그의 대표작은 'The Citadel'인데, 한때 웨일스의 광산촌에서 근무한 적 있는

그의 경험에 기대어 쓴 소설이죠.

킹 비도르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소설은 영국 의료 체계의 부당함과 과실을 폭로했고

국립 보건국의 정책을 바꾸기도 했죠.

영국 북동부를 배경으로 한 또 다른 베스트셀러 <별이 내려다본다> 역시

영화로 만들어져서 성공했죠.

특히 1935년 소설 <시골 의사>는 오랫동안 방영된 BBC 라디오와 TV 시리즈인 "핀레이 박사의 사례집"의

원작이 되기도 했죠.

크로닌의 많은 책들은 그 시대의 베스트셀러였고 많은 언어로 번역되었죠.

그의 이야기들 대부분은  로맨스와 사회 비판을 극적으로 섞으면서

그 가운데 늘 의료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크로닌은 아무리 힘들어도 하루에 평균 5,000단어 이상을 꼭 썼으며

그 문장들을 꼼꼼하게 이리 저리 열거해 보면서 과연 이것이 완성되었을 때

어떤 느낌의 소설이 될 것인가를 미리 구성해보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크로닌은 다양한 국제 출판물에 칼럼을 기고하였고

특히 제 2차 세계 대전 동안 그는 영국 정보부에 가담하면서

기사를 썼을 뿐만 아니라 외국으로 송출되는 라디오 방송의 스크립트에 참여하기도 했죠.

크로닌은 그의 인생의 마지막 25년 동안 스위스 루체른과 몽트뢰에서 보냈으며

80대까지 계속해서 글을 썼습니다.

절친 로렌스 올리비에와 찰리 채플린이 첫째 아들의 대부가 되어 주기도 했죠.

크로닌은 1981년 1월 6일 몽트뢰에서 사망했으며

라 투르 드 펠츠에 안장되었습니다.

그의 출판되거나 출판되지 않은 문학원고, 초안, 편지, 에세이, 박사 논문을 포함한 많은 글들이

스코틀랜드 국립 도서관과 텍사스 대학의 해리 랜섬 센터에서 보관되어 있습니다.

크로닌의 미망인 아그네스는 1981년 6월 10일 그를 따라갔고,

화장 후 그녀의 유골은 남편 곁에 묻혔습니다.










영국 외교관 해링턴 브랜드는 스페인의 작은 마을의 영사로 발령받게 되죠.

그의 아내는 매사에 고지식하고 고집 센 남편을 숨막혀 하며 최근 이별을 통보했죠.

영국 정부에서는 이런 그의 사생활을 감추기 위해서라도

그를 스페인의 오지로 보내버린 것이죠.

해링턴은 11살 난 아들 니콜라스를 데리고 이 낯선 곳으로 전근을 옵니다.


영사관 아빠를 따라서 도착한 스페인의 시골 마을...

친구도 하나 없고 나이 많은 아버지와는 더더욱 대화가 통하지 않던 니콜라스는

그곳에서 영사관의 정원을 돌보는 정원사 아저씨 호세와 친구가 되어 갑니다.

호세는 니콜라스에게 정원에 있는 모든 식물의 특성과 돌보는 방법을 가르쳐주죠.

호세는 그런 니콜라스 아저씨가 너무나 좋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들을 쳐다보는 해링턴의 마음은 썩 좋지 않습니다.

아들이 자신보다 누군가를 더 믿고 따른다는 게 영 기분이 언짢은 것이죠.


그러던 중 해링턴이 출장으로 영사관을 비운 밤,

아버지의 운전기사인 가르시아가 술에 만취해 칼을 들고 어린 니콜라스의 방을 침입합니다.

겁에 질린 니콜라스는 재빨리 도망쳐 호세 아저씨의 숙소로 들어가죠.

그리고 호세 아저씨의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는데 다음 날

출장에서 돌아온 아버지가 이를 발견합니다.

동시에 가르시아는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호세를

어린 아이를 추행하는 소아성애자로 몰고 가죠.

결국 호세는 경찰에 연행되어 가고 이제 어린 니콜라스는

호세 아저씨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집니다.

과연 니콜라스와 호세 아저씨의 우정은 해피 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요?


이 영화는 1957년 영국 박스 오피스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1위를 기록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평생을 <아버지의 허상>을 쫓아서 한 생을 허비하는 가련한 존재라고

저명한 심리학자 폴 트루니에가 말했죠.

폴 트루니에 이전에 성경이 그렇게 말하고 있죠.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상실된 창조주 아버지의 그림자를 찾아서

부유하는 방랑의 존재라고...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우리 모두가 통과해야 하는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

그 가운데 호세 아저씨처럼 현명하고 자상한 정원사 한 명만 있어도

우리는 가야할 곳에 제대로 된 모습으로

안착하겠죠.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세요.

그저 음험하게 나의 헛점을 수근대고 타인의 상처를 비웃기 바쁜 사람들로

이 세상은 가득 차 있죠.

어떠신가요?

당신은 편견과 이기심으로 가득한 해링턴 아빠인가요?

아니면 길 잃은 니콜라스에게 가이드가 되어주는 식물도감 아저씨인가요?



[DRFA,JONA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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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독

2022.05.30 15: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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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꼬T383

2022.06.04 08:17:47

1. 이미숙(가야꼬)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