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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시작 : 2022-06-17 (금) 
선택시간 : 10:40 -13:00 


존 크롬웰,John Cromwell 감독

Irene Dunne ....  Anna Owens
Rex Harrison ....  King Mongkut
Linda Darnell ....  Tuptim
Lee J. Cobb ....  Kralahome
Gale Sondergaard ....  Lady Thiang
Mikhail Rasumny ....  Alak
Dennis Hoey ....  Sir Edward
Tito Renaldo ....  Prince (older)

4:3 full screen/흑백/2.1 돌비 디지틀/128분
"1947' Academy Awards, USA  각본상 포함 5개 부문 후보, 촬영상, 미술상 수상
1946' Cannes Film Festival 황금종려상 후보
1946'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올 해의 탑 텐 영화
1946' New York Film Critics Circle Awards 남우주연상"

언어/미국
자막/한국
자막/한국
번역/DRFA,김교수




"율 부린너의 <왕과 나>이 오리지널 버전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다음 문구로 시작됩니다,

"1860년대 초반 빅토리아 시대에 먹고 살기 힘들었던 젊은 영국 여성이

시암 왕의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수락하고는 방콕에 도착한다"

놀랍게도 <왕과 나>는 19세기에 실존했던 애나 레오노웬스(Anna Leonowens)의 이야기라네요.

1944년 영국의 여류작가 마거릿 랜던이 이 이야기를 ‘Anna and the King of Siam’이란 소설로 써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이 영화 속 앤 선생님이 들고 오는 가방에 "A L O"이라는

이니셜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1862년 Irene Dunne이 연기하는 Anna Owens는 시암의 King Mongkut의 자녀들을 지도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 Louis와 함께 방콕에 도착합니다.

분명 초청장에는 왕궁에서 떨어진 근사한 사택이 있다고 써있었는데

막상 와보니까 시암 수상은 그녀에게 집이 마련될 동안 당분간은 하렘에 있어야 한다고 하죠.

도착한 다음 날부터 앤은 시암의 왕궁 예절과 맞부닥칩니다.

왕을 알현할 때 왕 앞에 엎드려 절하는 것이 예의라고 말하지만

앤은 그냥 가볍게 목례만 하겠다고 말하죠.

마침내 만난 Mongkut 왕은 앤에게 자신의 수많은 아내들과 무려 67명의 아이들에게 소개해줍니다,

그리하여 앤은 67명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영어 학교를 시작합니다,

앤의 학습이 시작되면서 Mongkut 왕은 잠이 오지 않는 한밤중에 Anna를 불러

자신이 궁금해 하는 성경과 다른 학문적 문제를 토론하기  시작합니다.

앤은 왕이 생각보다는 지적이고 학문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죠.

하지만 앤의 시선에 담겨져 들어오는 시암의 환경은 종종 앤에게 분노를 불러 일으킵니다.

그녀는 아기와 함께 쇠사슬에 묶인 노예를 발견하고는

엄마와 아이를 동시에 노예로 넘기는 것은 비인간적이라고 왕에게 항의 하기도 하죠.

동시에 앤은 유럽과 영국의 대사들을 초청해서 시암의 오래된 역사와 문명에 대해

열띤 홍보 전사가 되기도 하죠.

그렇게 어느새 왕이 이 사랑스러운 선생님을 마음 깊이 흠모하게 되었을 때

앤과의 계약 기간이 끝나가고 이제 선생님이 떠날 것이라는 사실 앞에서 아이들은 하루 하루 슬퍼합니다,

영화의 엔딩은 굉장히 감동적입니다,

이 세상에는 남녀간의 에로스 적인 사랑을 훨씬 뛰어넘는 우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는 몇 안되는 영화입니다,

또 다른 플라토닉 사랑을 그린 걸작은 <84번가이 오래된 서점>이죠...





(우리나라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왕과 나>는 그동안 헐리우드에서는 모두 8 차례에 영화화 되었을 정도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희대의 걸작이죠.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하는 존 크롬웰 버전이 가장 먼저 입니다.

존 크롬웰은 당시 서양 문화로서는 도전하기 쉽지 않은

아시아 풍의 화려한 무대와 의상에 주력을 기울이게 되고,

이 이국적인 동양 문화에 대한 서양인들의 호기심을 얻어내는데 성공합니다.

특히 영화의 세트는 20세기 폭스에서 제작된 것 중 가장 정교하게 제작되었고

1946년 6월 24일자 Time지에 따르면

"5에이커가 넘는 부지에 무려 $300,000 상당의 동양의 로코코 양식과 보도 못한 온갖 보석들이

영화를 가득 채운다"

라고 써고 있죠.

아카데미에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화려한 시암 의상과 무대 세트에 넋이 빠진 관객들은 당대에 이 영화에 쉽게 매혹되었죠.

<남태평양>,<사운드 오브 뮤직>의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가

1951년에 뮤지컬로 발표한 게 바로 그 유명한 율 부린너의 <왕과 나>이죠.







영화 초반에 안나(아이린 던)가 노천 시장을 걸을 때 마침 하늘을 비행하던

비행기의 소음이 사운드 트랙에 들어 갔답니다.

음악을 맡은 Bernard Herrmann은 비행기 엔진을 흐리게 하는 음악을 작곡하면서

주로 징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이 영화에서 아시아인을 연기하는 대부분의 백인 배우와 여배우는 화장독 때문에 고생을 했다고 하네요.

특히 게일 손더가드가 심해서 아예 선텐으로 이를 커버했다고 합니다.

시암 왕을 연기한 렉스 해리슨은 개인 언어 코치를 채용해서 한번도 도전해보지 않은

아시아 왕 역할을 미친듯이 연습했다고 합니다,

렉스 해리슨의 1975년 자서전에 이때의 기분을 이렇게 적고 있죠.

"나는 무려 존 크롬웰 감독과 두 달을 동양인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나의 두려움과 걱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존 크롬웰은 그에 대한 답을 단 한 마디도 주지 않았다.

결국 모든 것을 내 스스로 결정 해야 했다."

반면 1999년 리메이크작 <안나와 왕>은 시암 왕의 이상한 발음 때문에

태국 내에서 상영이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렉스 해리슨은 영화 내내 석고로 만든 헤어와 눈에는 작은 고무 부착물을 달고

견뎌야 했죠.

공식 만찬회에서 공연되었던 춤은 정식 샴 춤이 아니라

발리 민속 춤 <공 케비아>라고 하네요.

영화 촬영 도중에 아이린 던의 남편이 심장마비가 발작하는 바람에

촬영이 두 달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20세기  Fox는 여주인공을 Jean Arthur로 교체하려 했지만 감독과 렉스 해리슨이 막았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시암 왕 역으로 원래 시나리오가 Charles Boyer에게 갔었다네요.

너무나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6월에 결코 놓치지 마세요!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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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독

2022.06.16 1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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