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2-18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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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앙 호세 캄파넬라,Juan José Campanella 감독
Ricardo Darín as Rafael Belvedere
Héctor Alterio as Nino Belvedere
Norma Aleandro as Norma Belvedere
Eduardo Blanco as Juan Carlos
Natalia Verbeke as Naty
2.35 : 1 screen/color/2.1 모노/129분
"2002' Academy Awards, USA 2002 외국어 영화상 후보
2002' ADIRCAE Awards 남우주연상
2004' Alpe d'Huez International Comedy Film Festival 관객상
2002' Argentinean Film Critics Association Awards 최우수작품상,감독상,각본상,남우주연,남우조연상
2002' Cartagena Film Festival 관객상
2002' Cinema Writers Circle Awards, Spain 남우조연상
2001' Clarín Entertainment Awards 최우수작품상,남우주연상
2002' Festival de cine de Zaragoza 감독상
2002' Gramado Film Festival 그랑프리,관객상
2001' Havana Film Festival 심사위원특별상,관객상
2002' Lima Latin American Film Festival 관객상
2001' Montréal World Film Festival 최우수작품상 후보, 관객상
2002' Ondas Awards 여우주연상 후보
2002' Oslo Films from the South Festival 관객상
2002' Sant Jordi Awards 최우수외국어 영화상,남우주연상
2003' SESC Film Festival, Brazil 남우주연상
2002' São Paul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최우수외국어 영화상
2002' Turia Awards 최우수외국어 영화상,여우주연상
2001' Valladolid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작품상,관객상
2001' Viña del Mar Film Festival 여우조연상"
언어/Argentina+Spain
자막/한국
번역/DRFA,에뒤뜨
"<조나단 유,내 인생의 영화 51위> 아르헨티나의 천재 감독으로부터 날아온 어머니 이야기..."
(Juan José Campanella,born 19 July 1959~)
현재 봉준호와 함께 헐리우드가 호시탐탐 노리는 아르헨티나 감독입니다.
약 오를 만큼 영화를 잘 만들며 또한 시나리오도 엄청 잘 씁니다.
이 영화는 <기생충>이 등장하기 전까지 전 세계 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상을 싹쓸이한 영화로도 유명합니다.
조나단 유는 기회만 있으면 캄파넬라의 전 영화를 한국의 관객들에게 소개할 마음입니다.
제 3 세계 영화만 번역해주시는 아르헨티나어 전공자 <에뒤뜨>님의 번역으로
여러분들은 가장 편안하게 캄파넬리의 영화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감독 캄파넬라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났죠.
1980년 갑자기 잘 다니던 공과 대학을 중퇴하는데
이유는 밥 라펠슨의 <올 댓 재즈>를 보고
아, 이 길은 나의 길이 아니었구나 라는 걸 깨달았다네요.
그 길로 캄파넬라는 미국으로 건너가 티쉬 예술 학교에 입학합니다.
4년 후인 1984년, 그는 자신의 친구이자 페르소나이기도 한 에두아르도 블랑코와 두 번째 단편 영화를 만듭니다.
그리고 다시 뉴욕 영화 학교(NYU)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은 캄파넬라는 마침내 극영화로 데뷔하는데
제목이 독특합니다.
'소년, 나쁜년처럼 절규하다,he Boy Who Cried Bitch' 인데
엄마의 잘못된 강요로 정신 질환 판정을 잘못 받은 소년이
엄마의 영혼을 잘근 잘근 갉아먹는다는 내용입니다,
봉준호의 <마더>가 절로 떠오르는 영화였습니다,
최근 캄파넬라의 영화 중 우리 한국에서도 깜짝 스테디 히트를 기록한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에서도 그는 25년이라는 시간을 오르내리며
가슴 속에 묻어왔던 사랑을 확인하는 두 남녀의 애달픈 사연 위로
독재 권력의 암울했던 역사의 비극을 얹으면서
마치 조물주의 시선으로 아주 노련하게 주물러 대는데
이 영화 한 편으로 다시 전 세계는 흥분으로 들끓었었죠.
암튼, 영화 엄청 잘 만드는 감독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이번에 디지틀 리마스터링으로 거의 블루레이급 DVD가 출시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영화는 참말로 전 세계 관객들의 가슴에 뜨거운 무언가를 던져주었죠.
이 영화 역시 캄파넬라 감독이 영원히 헤어나오지 못하는 어머니라는 화두에 대한 강렬한 오마쥬입니다,
요양 병원에서 치매로 하루 하루를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를 지켜보는 아들 라파엘의 이야기입니다.
어머니가 시작한 식당을 물러 받아 어떡하든 끌고 가고 싶어하지만
이제 아르헨티니아에서 이런 정통 식당은 먹히질 않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적자는 쌓여만 가고,
빚은 늘어만 갑니다,
마침 그 식당 자리를 노리는 부동산업자 친구가 집요하게 식당을 팔라고 설득하지만
라파엘은 어머니와의 추억이 있는 식당을 쉬이 처분할 수가 없었죠.
그러다 라파엘에게 심각한 심장마비가 찾아옵니다,
죽다가 살아난 라파엘은 결심하죠,
그래, 내가 죽으면 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라파엘은 식당을 처분하고 조용한 해외로 가서 살리라 다짐하면서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버지 마음 속에 커다란 소원이 하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머니와 정식 카톨릭식 혼례를 치루지 못한 아버지는 어머니가 살아 있을 때
어머니와 정식 카톨릭식 결혼식을 꼭 올리고 싶어하는 것이죠.
하지만 문제는 이제 치매가 걸린 어머니가 죽어도 결혼식 서약에 서명은 물론 대답을 하기 싫어한다는 것이죠.
어머니는 수시로 요양원 안의 같은 영감을 남편으로 인지하는 둥
이 결혼식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제 아버지와 어머니의 카톨릭식 결혼식을 올리게 해주려는
아들의 눈물겨운 분투가 시작됩니다.
2002년 제74회 아카데미에서 <노 맨스 랜드>에 결국 트로피를 빼앗겼습니다,
이 해에 <아밀리에>까지 올라왔으니 정말 쟁쟁했겠죠?
캄파넬라 감독이 까메오 출연을 합니다.
라파엘이 심장마비로 쓰러졌을 때 그를 치유하는 의사로 나오죠.
정말 우리가 봐야 할 영화가 태산이네요.
캄파넬라 감독의 영화 중에서 필견의 영화가 다섯 편이나 됩니다.
과연 우리는 다 만나볼 수 있을까요?
그 중에 한 편은 에뒤뜨 님이 도저히 번역을 못한다네요.
아마도 서은영님이 번역해 주셔야 할 듯...
이 영화 놓치지 마세요...
영화 내내 당신의 어머니가 당신의 기억과 가슴 속에
작은 또아리를 틀고 미소 지을 것입니다.
[DRFA,JONATHAN]

조미자(5H(4_ret/D)
김효숙(4/D)
쭈니까니(4/D-toss유미애)
최치은(7/D-김영란)
이민자T(2)
최경배(4/D)
최윤규(2/D)
윤유정(2/1G+1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