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3-02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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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시대를 통과하는 한 카운터테너의 비극적인 삶과 음악!"
서양 음악사에서 바로크 시대는 카스트라토의 전성기였죠.
카스트라토는 변성기가 되기 전에 거세를 해서
성인이 된 후에도 여성의 높은 음역을 내는 남성 소프라노를 말합니다.
이렇게 된 남성은 여성 소프라노보다 강한 소리를 낼 수 있었기 때문에
이처럼 파국적인 핸디캡을 감수하고서라도
가수들은 위험한 길을 선택합니다.
일단 카스트라토로서 인정 받게 되면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쥘 수 있죠.
하지만 모든 카스트라토가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공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남자로서의 정상적인 삶을 포기한 채
그늘 속에서 일생을 보내야만 하죠.
당대 최고의 음악가였던 헨델과 그의 라이벌 관계에 있던 포르포라,
이 두 음악가가 동시에 가지고 싶어 했던
카스트라토 형제의 드라마틱한 삶을 다룬 영화입니다.
핫세의 오페라 <아르타세르세,Artaserse> 중 '나는 파도를 가르는 배,Son qual nave ch'agitata'부터
헨델의 <울게 하소서>... 오페라 <리날도> 중 <사랑하는 나의 신부여,Cara sposa>,
오페라 <이다스페> 중 아리아 '행복의 그늘가에서,Ombra fedele anchio'까지...
주옥 같은 아리아의 선율이 영화 전편을 수놓죠.
이상한 바이러스가 세기말을 공격하고 있는 이 즈음...
맑고 청명한 공기가 수를 놓는 동검도의 바닷가에서
모처럼 바로크 시대의 음악 영화 한 편 어떠신가요?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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