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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일) 
"극장 출발 전 상영 시간과 영화 제목 최종 확인해주세요! 극장 사정상 예고없이 30분에서 최장 1시간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얀 허벡,Jan Hrebejk 감독
  
Sanjay Dutt...Inayat Khan
Hrithik Roshan...Altaaf
Preity Zinta...Sufiya Parvez
Puru Rajkumar...Malik Ul Khan
Sonali Kulkarni...Neelima
Jackie Shroff...Hilal Kohistani
Abhay Chopra...Avinash Mattoo
Gopi Desai...Altaaf's Mother

16:9 wide screen/color/5.1 스테레오/120분
"2001' Academy Awards, USA 최우수외국어영화상 후보
2000' Cottbus Film Festival of Young East European Cinema 심사위원대상
2001' Czech Critics Awards 그랑프리
2001' Czech Lions 2001 최우수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감독상,각본상
2001' Pilsen Film Festival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2000' Pilsen Film Festival  그랑프리
2001' Portland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그랑프리
2001' Sydney Film Festival 그랑프리
2000' Vancouv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그랑프리"

언어/Czech Republic
자막/한국
번역감수/DRFA,조한우




"IMDB 7.7!  세월이 갈수록 높아지는 평점!  엔딩 타이틀이 올라갈 때 당신은 박수를 칩니다!"




2000년 개봉당시 전 세계를 홀릭시켰던 얀 허벡의 힐링 무비입니다.

1943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체코의 야로메르 시골 마을의 세 친구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지역의 유지인 공장의 장손 다비드와

평범한 농사꾼 조셉,

그리고 약싹빠르고 기회주의자 기질이 다분한 홀스트 세 친구의 이야기죠.

세 친구의 우정은 나치의 유태인 탄압이 극에 달하자 종이조각처럼 찢어집니다.

다비드의 가족이 홀로코스트로 쫓겨나고

조셉은 동네의 가장 아름다운 여자 마리와 결혼을 합니다.

그리고 홀스트는 나치의 앞잡이가 되어 동네에 잔류하고 있는 유태인들을

나치에게 꼬나바치는 부역질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밤, 홀로코스트로 끌려갔던 다비드가 다시 마을로 돌아오면서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조셉은 쉰들러 리스트 보다 더 따뜻한 마음이 있는 남자죠.

그는 아내 마리와 함께 필사적으로 다비드를 숨겨줍니다.

하지만 평소에 마리에게 흑심을 품고 있던 홀스트는 이 사실을 알고도

모른 척 음흉하게 조셉의 집을 들락거립니다.

그리고 기회를 봐 마리를 겁탈하려고 하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홀스트는 이 집안에 두 부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독일군 장교를 세입자로 들이려 합니다.

아주, 교활한 인간이죠.

꼴에 양심은 있어 자신이 직접 다비드를 처리할 수 없으니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거죠.

그리고 독일군 장교가 집에 들어서는 순간

마리는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단 한 마디가 튀어나옵니다.


"이제 곧 아이를 출산하게 되어 방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의아해 합니다.

조셉은 동네에서 씨없는 수박으로 이미 유명해진 상태거든요.

마을 사람들은 모두 마리의 말이 거짓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조셉과 마리 부부는 다비드를 살리기 위해

생애 최고의 작전을 짜야 합니다.








음...

보고나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우리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와 명예는 무엇일까?

인류 대대로 내려오는 모럴이라는 교양 앞에서

우정을 위해서라면 그 모럴을 기꺼히 깨트릴 수 있는 것이

참다운 인간의 모습일까?

그런데 그런 경지까지 갈려면

얼마만큼의 마음의 수양을 닦아야 하는 것일까?

이런 시나리오를 쓰는 사람은 이미

인생에서 몇 발자국을 먼저 걸어가 본 선각자이리라...


아카데미에서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에게 최우수 외국어 작품상을 빼앗겼네요.

하긴, 와호장룡도 인간의 마음 깊은 곳으로 제대로 번지점프해 내려간 걸작이었죠.

이 세상을 살면서 나를 위해 자신의 가장 밑바닥까지 꺼내어

아낌없이 던져주는  

조셉 같은 친구 한 명만 있다면

그것은 천하를 다 가진 것보다 더 가치 있는 한 생애를 살다가노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네요.

조셉 같은 친구...

내게도 그런 친구가 있답니다.

거제도에...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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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T365

2023.02.25 13:14:46

1명 예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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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T365

2023.02.25 13:57:09

김영희샘 티켓으로 1명 예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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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독

2023.02.25 14:32:45

리나T

김영희T

최중문(5/D-최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