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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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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맥커리,Leo McCarey 감독

Victor Moore  ...  Barkley Cooper  
  Beulah Bondi  ...  Lucy Cooper  
  Fay Bainter  ...  Anita Cooper  
  Thomas Mitchell  ...  George Cooper  
  Porter Hall  ...  Harvey Chase  
  Barbara Read  ...  Rhoda Cooper  

1.37 : 1  screen/흑백/2.0 돌비 디지틀/91분
"1937'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올 해의 탑 텐 영화
2010' National Film Preservation Board, USA 보존해야할 영화 유산에 선정
2019' Online Film & Television Association 유저가 뽑은 영화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영화에 선정
평론가 로저 에버트의 내 인생의 영화
존 포드와 장 르누아르의 내 인생의 영화
스티븐 슈나이저의 <죽기 전에 봐야할 1001편의 영화>에 선정"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감수/DRFA,조한우





"<조나단 유,내 인생의 영화 25위> IMDB 8.2,  가슴이 미어지는 라스트 씬!"



오즈 야스지로가 <동경 이야기>를 만들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70세의 나이가 된 버클레이와 루시 부부...

이 노로한 부부는 계속되는 재정난에 허덕이다 결국은 집이 은행에 경매로 넘어가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부모들은 다섯 명의 자식들을 불러놓고 이 문제를 의논합니다.

오랜 고민과 난상토론이 자식들 사이에 이어집니다.

동생은 형이 모든 혜택을 받았으니 형이 모셔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덤벼들고

형과 누나는 우리는 그동안 할만큼 했다,

이제 너희들 차례가 돌아온 것이니 어머니, 아버지를 모셔라고 되받아칩니다.

결국 끝도 없는 언쟁을 벌이던 자식들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각각 나누어 부양하기로 합니다.

아버지는 큰 아들 조지가 사는 뉴욕으로 가게 되고,

어머니는 둘째 딸 코라가 사는 시골로 가게 되죠.

하지만 하루 하루 서로를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가출이 잦아지고 결국은

큰 아들은 아버지를 캘리포니아에 동생 집으로 보내기로 합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손녀들이 할머니 냄새 때문에 집에 들어오기 싫다고 반발하는 바람에

스스로 국가가 운영하는 양로원 행을 선택합니다.

그런 아내의 처지를 모르는 아버지는 자신이 캘리포니아로 떠나기 전에

늙은 아내를 불러 마지막 모은 용돈으로

신혼 초기에 자신들이 들렀던 호텔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자신이 조만간 재기하게 되면 반드시 같이 살자며

그 호텔의 로비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추어 아내와 춤을 춥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어찌보면 가장 기본적인 의리의 관계 아닐런지요?

마지막 순간 내가 부모를 대하는 태도에서

나의 가장 기본적인 본성의 얼굴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이 본성이 한없이 나약하게 작동하죠.

부모를 모신다는 것은 해보지 않는 사람들이 쉽게 재단할 그런 분야가 아닙니다.

오죽하면 하나님은 십계명의 첫번째를 마음과 목숨을 다해 나를 사랑하라고 명하고

그 두번째로 너희 부모를 공경하라,

만약 부모를 공경하면 나도 약속한다,

이 땅에서의 너의 부와 장수를...

하나님은 거짓말 하지 못하는 분이시죠.

주변에서 부모에게 잘한 사람들이 자수성가한 예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공자는 모든 도덕의 가장 기본은 효이며

부모에게 잘하지 못한 자의 도덕은 결코 순수할 수 없다고 과감하게 정의내려버렸죠,

부모와 자식,

그 한없은 뫼비우스의 논쟁에 처음으로 진지한 질문을 던진 영화이기도 합니다.








레오 맥케리 감독은 1938년에 '끔찍한 진실,Awful Truth'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할 때

무대에서 '나는 감독상을  '아버지의 이별,Make Way for Tomorrow'로 받았어야 한다'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죠,

파라마운트사는 감독을 불러 영화의 엔딩을

두 노부부가 해후하는 것으로 밝게 바꾸어라고 압력을 넣었지만

레오 맥케리 감독은 끝까지 저항하다 결국 다음 영화부터는 파라마운트사와 일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콜럼비아사로 옮긴 후 만든 두 편의 영화

<나의 길을 가련다>와 <성 메리의 종>으로 그는 전 세계 부와 명예를 한몸에 받게 되죠.

오손 웰즈는 인터뷰에서 이 영화를 두고 "would make a stone cry(바위도 통곡하게 할 영화)"라고 했죠.

어머니 역을 연기한 Beulah Bondi는 딸 코라를 연기한 Elisabeth Risdon보다 1살 어립니다.

이 영화는 존 포드와 프랭크 카프라, 그리고 장 르누아르가 자신의 인생의 영화라고 밝혔습니다.

이 영화는 레오 맥케리 감독이 자신의 영화  '은하수,The Milky Way'를 만들 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없었던 죄책감으로 만든 참회의 영화라고 합니다.

레오 맥케리는 파라마운트사가 제작 기간이 1년을 초과하자 월급을 대폭 삭감했지만

유념치 않았다고 합니다.

내가 존경하는 프랑스 감독 Bertrand Tavernier의 아내가 프랑스 배급판의 번역을 맡았는데

아내가 너무도 울어서 남편인 베르트리앙 감독님이 번역 대사를 적었다고 합니다.

버나드 쇼는 이 영화를 보고 레오 맥케리 감독에게 장문의 존경의 편지를 썼다고 하네요.

이 영화는 까다로운 평론가 로저 에버트의 <내 인생의 영화>에 포함되었습니다.

파라마운트사에서 쫓겨나 콜럼비아사로 옮긴 레오 맥케리는 <나의 길을 가련다>와 <성 메리의 종>이 연달아

전 세계 메가히트를 기록하자 파라마운트사는 땅을 치고 통곡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스티븐 슈나이저의 <죽기 전에 봐야할 1001편의 영화>에 포함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지수 100%를 오랜 세월 동안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크라이테리온의 505번째 발매작입니다.


[DRFA,JONATHAN]

엮인글 :

profile

유감독

2023.03.14 12:31:51

아모레T(3)

순복음(김미분)T(8)

김수환(2/D)

 

유미애

2023.03.14 17:02:15

이름 뒤에 D가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ᆢ아직 없네요

입금은 몇 시간 전에 했습니다

profile

유감독

2023.03.14 18:07:54

T회원은 D 안붙어요^^

김미분

2023.03.20 13:26:09

7명 예약합니다. (3/24 오전11시)- 충헌순복음교회입니다.

쏭스

2023.03.24 20:09:40

3/24 토 오전 11시 3명 예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