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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Priest,2019 [잔여30석]

조회 수 73 추천 수 0 2023.02.19 16:36:08
2023-03-04 (토) 
"극장 출발 전 상영 시간과 영화 제목 최종 확인해주세요! 극장 사정상 예고없이 30분에서 최장 1시간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21세기 구도의 길 위에 선 현대인들에게 심오한 질문을 던지다!"





이 영화의 열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개봉 3년 차,

유럽에서 시작된 열기는

뉴욕에서는 현재 장장 1년간 필름 포럼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DRFA에서도 너무나 많은 관객들이 집요하게 리퀘스트를 해오셨는데

마침내 6월에 2회를 배정했는데 놀랍게도

2회 모두 하루도 안되어 매진을 향해 달려가네요.


굉장히 뜨겁고 치열한 질문을 우리들에게 던집니다.

특히 21세기 대한민국 목자들에게 뼈아픈 질문을 던지는 영화죠.


"당신은 참 목자입니까?"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목사가 되려는 이들에게 사도 바울이 주는 중엄한 조언입니다.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利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라(벧전 5:2)"




사도 바울은 무서운 예언가입니다.

목사나 신부가 자신이 치는 양무리에게서

더러운 이익을 취하는 늑대로 변하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것을

사도 바울은 미리 안 것이죠.

조나단 유는 어렸을 때부터 수많은 교회를 다니면서

고인이 되신 방의태 목사님처럼 정말 자신의 마지막 하나까지도

성도들을 위해 내어주고 가는 목사님을 만나기도 했지만

안타깝게도 돈에 눈이 멀어 처음의 이성을 송두리 채 사탄에게 빼앗기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목사님도

수차례 목격해 왔습니다.

심지어 이곳으로 처음 이사와서 다닌 교회에서는

목사님이 자신이 설교하는 단상 옆에

거대한 LED 전광판을 달아놓고 현재까지 목표액 얼마 얼마가 모였다고

광고를 하는 목사님도 만나봤습니다.

오죽하면 우리 윤실장이 그런 목사님과 치열하게 논쟁을 벌일 때마다

늘 제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주둥이 닥치고 조용히 쥐죽은 듯 있거라,

여기서 쫓겨나면 더 이상 다닐 교회도 없다"


여러분들은 평신도들이 교회 다니니가 쉬운 줄 아세요?

한국의 많은 평신도들이 목사들의 갯펄처럼 퍼올려지는 욕망과 싸우면서

속으로 꾹꾹 억누르며 교회를 다니고 있죠.

목사들 본인만 그것을 모르고 있을 뿐이죠.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다니는 것은

이 세상에서 천국을 경험하는 보너스가 되어야 한다고 성경 곳곳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질이 스나미처럼 휩쓸고 지나가는 21세기 교회

과연 성도들의 소풍을 막는 자들은 누구일까요?








이 영화는 너무나 개판으로 살아온 한 양아치 건달이

자신의 과거를 숨긴 채 한 마을로 숨어듭니다.

그리고 그는 우연한 계기로 피치 못하게 그 마을의 신부 행세를 하게 되죠.

그는 그곳에서 자신만 거듭날 뿐만 아니라

삶에 지친 신자들이 자신의 설교에 힐링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영화가 주는 힐링의 세기가 어마 합니다.

<천국에 있는 것처럼>의 다니엘을 만날 때처럼

우리는 치열하게 신과 사람 사이에서 질주하는 한 신부님을 만나보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이 영화는

오늘 날의 수많은 목사와 신부님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참 목자입니까?"



JONATHAN

엮인글 :

맹물T497

2023.03.01 10:57:30

 1명 예약합니다.

 식사 ; 함박 1 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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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장

2023.03.01 13:30:49

맹물T(H)

김정도(2/ND)

김인순T(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