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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6 (일) 
"극장 출발 전 상영 시간과 영화 제목 최종 확인해주세요! 극장 사정상 예고없이 30분에서 최장 1시간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스티브 프레빈,Steve Previn 감독

Vincent Winter ... Tony Fiala
Sean Scully ... Peter Schaefer
Peter Weck ... Max Heller
Hans Holt ... Director Eisinger

1.75 : 1  screen/Color (Technicolor)/Mono (RCA Sound Recording)/93분
언어/USA
자막/한국
번역/동검도 DRFA 365 예술극장,유감독






"비엔나 소년 합창단 3부작의 완결판, 소년 합창단에서 살아남기"












DRFA의 영원한 메가 히트작 <들장미>와 <푸른잔디>에 이어

비엔나 소년 합창단 3부작의 완결판 정도에 해당합니다.

1부 <들장미>에서는 합창단에 들어가려는 주인공 소년 토미의 고단한 삶이 주를 이루었다면

2부 <푸른잔디>는 이제 정식 단원이 된 토미가 속한 소년 합창단의

푸른 여름방학에서 일어난 해프닝을 다루고 있죠.

그리고 오늘 3부 <올모스트 엔젤>은 우리가 낭만적으로 여기는 비엔나 소년 합창단에서 버텨내기가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가혹한 현실인지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꿈결처럼 그려내고 있답니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비엔나의 가난한 서민들의 삶에서 시작됩니다.

당시 비엔나의 아이들의 로망은 오로지 소년 합창단에 들어가는 것,

그곳에 들어가기만 하면 매년 공짜로 전 세계 순회공연을 다니면서

세계 각국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비엔나에서 노래 좀 한다는 소년들은 합창단의 오디션에 참석합니다.

기관사인 아버지를 따라 역에 놀러왔던 주인공 토니(3부에서도 주인공 이름이 토니군요)는 마침 순회공연 마치고 돌아오는

빈 소년합창단의 우아한 모습에 단박에 매료되고 맙니다.

그리고 무작정 엄마를 졸라 오디션을 보게 되고

자신도 몰랐던 재능에 토니는 감격해 합니다.









하지만 함창단 안에는 또 하나의 작은 생존의 세상...

그곳에서 소년들은 변성기가 찾아오면 무조건 합창단에서 쫓겨나야 하는

한시적인 운명임을 토니는 깨닫고는 두려워하죠.

더구나 토니의 재능을 질투하는 이제 변성기의 귀로에 선

상급자 친구들은 수시로 토니를 괴롭힙니다.

그중에서도 토니를 가장 괴롭히던 페터에게

가장 먼저 변성기가 찾아옵니다.

이제 페터는 자신이 쫓겨나갈 운명을 깨닫고는 절망합니다.

토니는 자신을 괴롭히던 페터를 이번 순회 공연에 데리고 갈 방법을 연구하게 되고

결국의 페터의 대역을 내세워 립싱크를 하기로 작전을 짭니다.

이 영화의 백미는 합창단원 전체가 친구 페터를 위해

비제의 카르멘을 립싱크하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전 소년 합창단을 위기로 몰고갑니다.

영화내내 주옥 같은 비엔나 소년 합창단의 노래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추억 속의 음악 영화입니다.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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