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5-19 (금) |
"극장 출발 전 상영 시간과 영화 제목 최종 확인해주세요! 극장 사정상 예고없이 30분에서 최장 1시간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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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벡커,Jean Becker 감독
Jacques Villeret...Riton
Jacques Gamblin...Garriss
André Dussollier...Amédée
Michel Serrault...Pépé la Rainette
Isabelle Carré...Marie
1.35:1 standard screen/color/5.1 디지틀 모노/109분
"1999' Cabourg Romantic Film Festival 그랑프리
1999' Sitges - Cataloni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그랑프리
2000' César Awards, France 최우수작품상 포함 5개 부문 후보"
언어/이탈리아
자막/한국
번역/DRFA,홍영혜
"프랑스에서 6개월 장기 롱런, DRFA 관객 만족도 98%,와인이 흐르는 강가에 쉬어 가세요"
DRFA에서 <마거릿 여사와의 오후> 단 한 편으로
수많은 관객의 마음을 훔쳐버린 장 벡커 감독의 전설적인 흥행작입니다.
프랑스에서는 무려 6개월을 장기 롱런 해서
그 해 최고의 흥행 영화가 되기도 했답니다.
DRFA는 장 벡커 감독의 모든 작품을 소개할 계획을 갖고 있답니다.
원 제목 <늪지대의 아이들>이 말해주듯
1930년대 프랑스의 목가적이고 아름다운 전원을 배경으로
늪지대의 가난한 마을에 사는 두 남자의 우정을
도시에서 온 부유하고 낭만적인 노인과의 연대감과 버무려
밝고 아름답고 코믹하게 그려낸 걸작입니다.
세자르에서 각본상을 받은 세바스찬 제프리소트가
프랑스 국민이 사랑하는 소설가 조르쥬 몽포레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각색했습니다.
세자르에서 세 번이나 촬영상 후보에 올랐던 장 마리에 드로이쥬가
늪지대의 풍광을 숨막힐 듯이 황홀하게 잡아내었내요.
1930년대 프랑스의 작은 늪지대 마을에 이웃하여 살고 있는 두 남자,
리통과 가리스는 산에서 들꽃을 따다 팔거나
달팽이나 개구리를 잡아 시내 식당에 납품하는 둥
돈이 되는 일이라면 닥치는대로 하죠.
두 사람의 연대감은 삶의 피폐함에서 기인합니다.
돈밖에 모르는 악처에게 밤낮 시달리는 친구 리통을 옆에서 지켜보며
가리스는 몇 번이고 이 마을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 마저 떠나버리면 홀로 고독해할 친구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두 사람은 좀 더 나은 직업을 모색하던 중
4월의 마지막 밤에 돈많은 부자들의 집 발코니 아래서 노래를 부르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노래 실력은 별로였고
생각만큼 수입이 따라주질 않죠.
하지만 이것이 시작이 되어 두 친구에게도 조금씩 행운이 찾아옵니다.
두 친구의 우정을 들은 이웃의 부잣집 할아버지가
그들에게 일을 부탁하기도 하고
어떤 할머니는 두 사람에게 정원을 꾸며달라고 부탁합니다.
두 친구의 맹목적인 우정이 숨을 멈추게 할 만큼 아름다운
늪지대의 풍경 속에서 꿈결처럼 흘러가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시작과 끝은 리통의 딸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되고 끝을 맺죠.
소녀가 떠올리는 아빠,
그리고 그런 아빠를 아무 조건없이 지원했던 아빠의 친구 가리스...
두 사람과 함께 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은 영원히 잊을 수 없으며
삶은 살만한 가치가 있었음을 가르쳐 주었다고 회상하면서 영화는 문을 닫습니다.
미세 먼지로 각박해진 21세기의 한국...
어때요?
1930년대 프랑스 어느 시골의 늪지대 마을로 타임머신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은?
보고나면 항상 객석에서 옅은 박수소리가 나오는 신비한 영화랍니다.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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