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5-29 (월) |
"극장 출발 전 상영 시간과 영화 제목 최종 확인해주세요! 극장 사정상 예고없이 30분에서 최장 1시간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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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빌 샤벨슨,Melville Shavelson 감독
Clark Gable ... Michael Hamilton
Sophia Loren ... Lucia Curcio
Vittorio De Sica ... Mario Vitale
Marietto ... Nando Hamilton
1.85:1 anamorphic screen/color/2.0 모노/100분
"1961' Academy Awards, USA 미술상 후보
1961' Golden Globes, USA 최우수작품상,여우주연상 후보
1961' Laurel Awards 여우주연상 후보"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감수/DRFA,채이尹
"클락크 케이블과 소피아 로렌의 경쾌한 로멘틱 코메디"
2차대전 당시 나폴리에 연합군 자격으로 참전했던 경력이 있는 미국인 해밀턴은
학수고대하던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나폴리에 살고 있는
동생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됩니다.
동생의 부고 앞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동생이 남겨놓은 재산!
동생의 부동산을 정리해서 한몫 챙길 요량으로
해밀턴은 그렇게 몇 년 만에 나폴리를 다시 방문하게 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공짜가 없죠.
동생이 형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조건으로 동생이 낳은 아들
8살 난 ‘페르난도’란 조카까지 떠맡아야 합니다.
문제는 해밀턴은 아이라면 딱 질색인 그야 말로
오랜 세월을 독고다이로 살아온 기질이 온 몸에 베인 이기주의자 삼촌이라는 데 있죠.
게다가 페르난도는 정체불명의 이모 루치아 쿠르치오라는 여자를
엄마처럼 맹목적으로 따릅니다.
그 이모와 조카는 한 팀을 이루어
모자사기단으로 나폴리를 전전하고 있었죠.
소피아 로렌이 연기하는 루치아 이모는 입만 열었다 하면 거짓말이 술술 나오는
DNA 그 자체가 사기꾼인 여자죠.
나이트클럽에서 밤에는 무희로 활동하면서 숱한 남자들에게
돈을 뜯어내며 살아갑니다.
물론 어린 조카는 호객 행위의 가장 중요한 미끼이죠.
이 알 수 없는 모자 사기단에게 말려들기 전에 해틸턴은
하루 빨리 이 복잡한 상속문제를 해결하고 나폴리를 떠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해밀턴의 뜻대로 상황은 흘러가지 않게 됩니다.
조카 페르난도는 삼촌과 같이 살려하지 않고 이모를 선택했기 때문이죠.
결국 두 사람은 법정 분쟁까지 이르게 되고
그렇게 티격대격 하다 두 사람은 점점 사랑에 빠져드는데...
클락크 케이블은 이후 대작 <미스피스트> 한편을 남겨두고
유명을 달리했기 때문에
사실상 이 영화가 클락크 케이블의 주연영화로서는 유작이라고 할 수 있죠.
음악이 끝내줍니다.
(우리나라에서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었어요)
소피아 로렌의 아름다운 춤 뒤로 흐르던 대부분의 노래들이
<리플리>에서 리메이크 되기도 했을 정도로 음악이 세련되어 있습니다.
아카데미 촬영상을 3번이나 수상하고 벤허를 찍은 거장 Robert Surtees가
역사상 나폴리 항을 가장 아름답게 찍어낸 영화로도 유명합니다.
조나단 유 내 인생의 감독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님이 여기서는
배꼽 빠지는 연기를 하는 변호사로 출연합니다.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리고 싶으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DRFA,JONATHAN]
<나폴리의 기적>
비가 온 뒤 맑고 투명한 하늘에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구름
강화 길 오고가는 내내
덩달아 내 마음도 두리둥실
떠 오른다.
제철을 만난
인동초, 흰줄장미, 분홍장미가 흐트러지게 핀
365예술극장 뜨락은
초록 연두잎 들과 온갖 꽃들의 향연으로
사계절 중 가장
싱그러움 가득하다.
나폴리를 가장 나폴리 답게 그린 영화
전설같은
크락케이블과 소피아 로렌
두 남녀 주인공으로인해
기대만발
사고로 하늘 나라로 간 동생의 변호인을 만나기 위해 나폴리에 온 해밀턴(크락 케이블)이 기차에서 내리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이 되고~~
동생과 연인 사이에서 남겨 두고 간 한 남자 아이를 두고
엉뚱 발랄한
동생의 연인의 언니(소피아로렌)두남녀가 엎치락 뒷치락하다 결국
법적 소송까지 ~~
그러는 사이 두 남녀 사이엔 묘한 감정의 기류가 흐르고 ~~
1960년대 로멘틱 코미디
장르는 지금봐도 고전적이면서도 신선하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의 크락케이블보다는 중후함이 있지만
배역도 그러하 듯 몸에 베인 신사다운 매력은
소피아로렌과 썸을 타기 시작하면서 추는 춤의 어깨 뒷모습에서 ~~ㅎ
그 장면만을 위해 또 보고 싶은 영화이기도하다.
사랑이란 참 미스테리한 것
무희요 밤의 여인이요
화려한 풍모에는 색시하다 못해
천박함이 뚝뚝 묻어나오는 그녀에게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아닌 이면의 진정한 내면의 진실이 주는 울림이, 감동이 ~~
그리고 감칠맛 나는 어린 조카의 연기와 어른스러운 듯 아이다운 대화는 이 영화의
백미
크락케이블 소피아로렌 거리의 아이같은 조카와의 환상의 연기와 조합
그리고 단순한 듯하면서도 물고물리는 Story의 반전들이 영화를 예술 영화로 자리 매김하게 하는
영화가 끝이나도
하나같이
일어날 줄 모르는 관객들에게서 그 공감의 깊이를 읽어 낼 수 있었다.
물론 이어 흐르는 영상 불후의 명곡 박완규의
<비가>
그 진한 허스키 Voice는
더욱 영화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게 하는 긴 여운을~~

김미숙(4(3)H/D-1Hdelay to)
실버아빠T(2)
한려수도(2/keep of 5.28)
홍정의(3/D)
정경훈(2G/주현돈D)
해바라기(2/ND)
권해경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