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nathan Yu's Masterclass 1000選 VOL.60;프랑수아즈의 하숙집,François's boarding house [잔여28석]
조회 수 69 추천 수 0 2023.05.16 12:47:422023-05-19 (금) |
"극장 출발 전 상영 시간과 영화 제목 최종 확인해주세요! 극장 사정상 예고없이 30분에서 최장 1시간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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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바쟁이 말했죠.
영화는 인간이 준비하지 못한 미래에 대한 진로를 제시하며
그 영향력은 오늘날까지도 힘을 잃지 않고 있다고요...
코로나 때문에 어두운 극장의 공간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동시에 예술영화를 수입하던 수입업체들은
이젠 시도조차도 엄두를 못내고 있는 시절이죠.
아무도 이런 시대가 오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오늘도 전 세계에서는
주옥 같은 작가주의 영화들이 힘차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 공개되지 못한 월드 무비들 중에
그냥 넘어가버리기엔 너무도 안타까운 영화들이 있죠.
이 시간은 그런 영화들만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물론 딱 한번밖에 상영하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시한부의 운명을 가진 영화들이죠.
어떠신가요,
DRFA 번역진들의 정성스런 번역 그리고
조나단 유의 명쾌한 설명과 함께
감히 다을 수 없는 미지의 영화에게
손을 내밀어 보는 것은...
특히 이 시간의 영화들은 절대로 놓치지 마세요
마스터클래스란 단어가 그냥 붙은 게 아닙니다."
JONATHAN
......
TIP
밤마다 독일군 장교의 방에서 흘러나오는 드뷔시의 피아노곡
장 피에르 멜빌의 위대한 걸작 <바다의 침묵>을 기가 막히게 변주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내어주어야 했던 독일군 장교에게 준 하숙방...
이제 서서히 집주인 프랑수아즈는 지적이고 우수에 가득한 독일군 장교의 방을
엿보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설레이는 첫사랑의 아련함...
5월의 아름다운 장미향에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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