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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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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시네마의 독보적인 음향 감독 Mirco Mencacci의 유년을 다룬 감동적인 영화 "





(Mirco Mencacci,1961~)





미르코 멘카치는 이탈리아 영화계의 저명한 사운드 디자이너로,

주로 영화, 미술, 음악 등 사운드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뉴욕 구겐하임, 뉴욕 현대 미술관, 파리 퐁피두, 로마 막시 박물관,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와 함께

사운드의 정교함을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1981년 멘카치는 이탈리아 라리에 자신만의 SAM 녹음 시설을 설립하기도 했죠.

이 스튜디오는 독립 음반사, 도서 제작, 영화 편집, 사운드 디자인으로도

아주 유명합니다.

2001년부터는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음 공해에 맞서

개인적인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멘카치는 400편이 넘는 이탈리아 시네마의 후반 작업을 해내었습니다.

이 영화는 그런 미르코 멘카치의 어린 시절의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멘카치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라리에서 태어났습니다.

4살 때 할아버지의 정원에서 산탄총 사고로 그만 두 눈을 잃고 말죠.

7살 때 제노아로 이주한 그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학교에 입학합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장애인 학교에서

비록 눈은 보이지 않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 만큼

시각 장애아들이 사운드, 즉 소리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음을

섬세하게 추적한 영화입니다.

아주 아주 감동적입니다.

상파울루 국제 영화제와 시드니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시작으로

그 해 정말 많은 상을 수상했죠.

DOLBY 회사는 멘카치를 초청해서 그가 개발한 구형 사운드 시스템을

어떻게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에 접목시킬지를 대대적으로 포럼을 열기도 했습니다.


장애는 불편한 것이지만 운명을 원망하고 있기에는 우리의

인생은 길고도 유구하죠.

빨리 그 절망을 떨쳐버리고 자신의 핸디캡 뒤에 숨어 있는 보석을 다듬어나가는

어린 아이들의 천부적인 연기가  숨막히게 감동적입니다.

절대 놓치지 마세요!



[DRFA,JONATHAN]

.......

p.s.

반응이 넘 좋아

한 번 더 상영합니다.

놓치미 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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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독

2023.05.21 13:52:42

홍재화T(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