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6-27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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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이 산티아고를 걸어보시겠습니까?"
DRFA 관객 만족도 9.8의 힐링 영화입니다.
잭 힛의 소설 <산티아고 가는 길>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입니다.
너무 바쁜 일상에
앞만 보고 달려온 중년의 의사 아버지가
어느 날 산티아고로 떠난 아들이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세상의 모든 것을 잃고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아버지는 고통을 잊기 위해
이제 아들의 유골함을 들고
아들이 완성하지 못한 순례의 길을 떠나죠.
너무나 많은 분이 줄기차게 요청해오는
<산티아고 가는 길>
심지어 실제 산티아고를 다녀오신 관객분이
이 영화를 스무 번 보면
실제 산티아고 갔다 온 것과 같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불이 꺼지면 정말 자신이 산티아고를 걷는 듯한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영화,
한번쯤 당신도 이 순례의 길에 동참해 보시는 것도 어떨까요?
산티아고 가는 길
전성훈
산에서 길을 묻고, 길에서 산을 묻네
산티에고에 왜 가느냐고 묻거든
몸과 마음이 아픈 이에게
치유의 길을 가르쳐준다고 말해주렴
실연의 아픔을 이기지 못하는 이에게
세월이라는 달달한 약을
시험의 벽을 넘지 못한 수험생에게
새로운 도전의 꿈과 용기를
사업에 실패하여 고개를 숙이는 이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와 기회를
원망과 원한에 사무친 이에게
자신과 상대를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육신이 아파서 죽고 싶은 이에게
고통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배우자를 떠나보낸 사람에게
아름답고 안타까웠던 추억의 선물을
부모를 잃은 자식에게
부모의 끝없는 사랑과 베풂의 모습을
길에서 산을 묻고, 산에서 길을 묻네
산티에고가 어디에 있느냐고 묻거든
내가 가는 길에 있다고 말해주렴
눈물 같은 빗길을, 고요한 산길을
세찬 눈보라 길을, 끝없는 들판을 걷고 걸으니
발이 붓고 커다란 물집이 생겨 절룩절룩 거리며
땅을 내려다보며 묻고 또 묻고
강물을 바라보며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그리운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도
먹구름에 뒤덮인 컴컴한 하늘도 있네
나는 지금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을까?
길에서 길을 묻고 산에서 산을 묻는다
구원의 길은 내 마음 속에 있거늘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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