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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2 (토) 
"극장 출발 전 상영 시간과 영화 제목 최종 확인해주세요! 극장 사정상 예고없이 30분에서 최장 1시간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같이 산티아고를 걸어보시겠습니까?"





DRFA 관객 만족도 9.8의 힐링 영화입니다.

잭 힛의 소설 <산티아고 가는 길>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입니다.

너무 바쁜 일상에

앞만 보고 달려온 중년의 의사 아버지가

어느 날 산티아고로 떠난 아들이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세상의 모든 것을 잃고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아버지는 고통을 잊기 위해

이제 아들의 유골함을 들고

아들이 완성하지 못한 순례의 길을 떠나죠.









너무나 많은 분이 줄기차게 요청해오는

<산티아고 가는 길>

심지어 실제 산티아고를 다녀오신 관객분이

이 영화를 스무 번 보면

실제 산티아고 갔다 온 것과 같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불이 꺼지면 정말 자신이 산티아고를 걷는 듯한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영화,

한번쯤 당신도 이 순례의 길에 동참해 보시는 것도 어떨까요?










산티아고 가는 길


전성훈



산에서 길을 묻고, 길에서 산을 묻네

산티에고에 왜 가느냐고 묻거든

몸과 마음이 아픈 이에게

치유의 길을 가르쳐준다고 말해주렴

실연의 아픔을 이기지 못하는 이에게

세월이라는 달달한 약을

시험의 벽을 넘지 못한 수험생에게

새로운 도전의 꿈과 용기를

사업에 실패하여 고개를 숙이는 이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와 기회를

원망과 원한에 사무친 이에게

자신과 상대를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육신이 아파서 죽고 싶은 이에게

고통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배우자를 떠나보낸 사람에게

아름답고 안타까웠던 추억의 선물을

부모를 잃은 자식에게

부모의 끝없는 사랑과 베풂의 모습을

길에서 산을 묻고, 산에서 길을 묻네

산티에고가 어디에 있느냐고 묻거든

내가 가는 길에 있다고 말해주렴

눈물 같은 빗길을, 고요한 산길을

세찬 눈보라 길을, 끝없는 들판을 걷고 걸으니

발이 붓고 커다란 물집이 생겨 절룩절룩 거리며

땅을 내려다보며 묻고 또 묻고

강물을 바라보며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그리운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도

먹구름에 뒤덮인 컴컴한 하늘도 있네

나는 지금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을까?

길에서 길을 묻고 산에서 산을 묻는다

구원의 길은 내 마음 속에 있거늘




[DRFA,JONATHAN]




엮인글 :

둘리네

2023.08.01 01:00:30

2017년부터 동검도 극장을 다녔던 회원입니다. 제가 우연히 강화근무중 찾았던 비밀의 화원같은 극장이라 몇몇 친한 친구와 후배들에게 소개했고 저도여러번 찿았었는데 도무지 비번이 기억나지 않아 새로운 아이디로 다시 가입했습니다.

9월2일 30년지기 동아리 동기,후배 9명이랑 1박2일 여행지로 강화가는길 첫번째 코스로  10시 산티아고 가는길이 예고되어 있어 

인생에 꼭봐야할 영화로 소개하고 예약 잡겠다 했는데 오늘보니 시간도 제목도 바껴있어 살짝 당황스럽 습니다.

어려운 부탁인데 동아리 친구들에게 꼭 보여주고픈 영화인데 9월2일 10시 산티아고가는길로 변경은 안될까요?

가능하다면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profile

유감독

2023.08.01 01:26:53

입금완료되면 영화는 변경됩니다.  참고로 시작시간은 10시.30분입니다.  10시는 불가능요

profile

유감독

2023.08.01 09:07:55

10시까지 오셔서 차 마시고 영화는 10시 30분에 시작합니다.

 

profile

유감독

2023.08.01 01:42:49

둘리네(9/D)

지혜진(9/6G+3H/D)

조민수(3/D)

철모(3/1G+2H/D)

이영미(4/D)

돌배(3/D)

박미경(2/1G+1H/D)

 

 

 

철모

2023.08.30 08:14:01

3명 예약합니다

함박 2, 곤드레1

소비

2023.08.30 19:42:39

이영미(9/2)

4명 영화만 예약합니다

돌배

2023.08.30 21:42:48

3명 영화만 예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