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9-05 (화) |
"극장 출발 전 상영 시간과 영화 제목 최종 확인해주세요! 극장 사정상 예고없이 30분에서 최장 1시간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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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폰테인,Anne Fontaine 감독
Audrey Tautou as Gabrielle Chanel
Benoît Poelvoorde as Étienne Balsan
Alessandro Nivola as Boy Capel
Marie Gillain as Adrienne Chanel
2.35 : 1 screen/Color/Dolby Digital/105분
"2010' Women Film Critics Circle Awards 올 해의 여성영화상 그랑프리
2010' Academy Awards, USA 의상상 후보
2010' BAFTA Awards 여우주연상 후보
2010' Étoiles d'Or, France 음악상
2010' César Awards, France 여우주연상 후보
2010' World Soundtrack Awards 음악상
2010' Oklahoma Film Critics Circle Awards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언어/Spain+France
자막/한국
번역/DRFA,김교수
"코코 샤넬을 다룬 영화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은 걸작이 마침내 개봉됩니다!"
(Gabrielle Bonheur "Coco" Chanel,1883년 8월 19일~1971년 1월 10일)
1883년 8월 19일 프랑스 남서부의 오벨뉴 지방의 소뮈르에서 태어난 샤넬은
12세에 모친이 사망하는 바람에 아버지에게 버려져
보육원과 수도원을 전전하면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수도원에서 도망친 샤넬은 친구와 함께 도시로 올라왔고
한 장교 에튀엥느 발장을 만나면서 경제적 후원과 예술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죠.
가수를 지망하면서 카바레에서 노래하던 그녀는 자신의 고향에서의 애칭을 따서
<코코 리코,Ko Ko Ri Ko>란 노래를 불러 유명해 집니다.
하지만 장교 발장은 그녀를 밤무대에 서지 못하게 하고
시골 자신의 별장으로 데리고 가서 사실상 그곳에 가두어버리죠.
여기서 따분한 시간을 보내던 샤넬은 여성들의 불편한 복장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먼저 모자의 디자인에 영감을 받아 발장의 친구 보이(아서 카펠)의 후원으로
1909년에 마르젤브 거리 160번지에 모자가게를 개업합니다.
<샤넬 모드>라는 모자 전문점을 개업한 샤넬은
발장과 헤어져 평생 연인으로 지낸 영국의 청년사업가인
아서 카펠과 교제를 시작합니다,
워낙 미모가 줄충해 사실상 그녀 앞에 남자는 늘려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샤넬의 모자가 잘 팔리자, 샤넬은 복장 사업을 시작했고
그녀가 만들어낸 의상은 코르셋을 없앴기에 편하다며 여성들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일본에서는 대흥행을 기록했어요)
1913년에 드뷜에 2호점을 개설한 샤넬은
제1차 세계대전 발발후인 1915년에 <메종 드 꾸뛰르>를 오픈하죠.
1916년 콜렉션을 발표해 대성공을 거둔 샤넬은
새로운 디자인과 소재로 화제가 됩니다.
1921년, 본점을 캉봉 31번지로 확장한 샤넬은
조향사 에른스트 보와 함께 샤넬의 첫 향수이자 불멸의 베스트셀러 샤넬 넘버 5
이 때 극작가였던 장 콕토, 화가인 피카소, 작곡가인 스트라빈스키 등이 주최한
살롱에 출연한 샤넬은
사교계의 거물이 됩니다.
당시 화가였던 마리 로랑생이 그녀의 초상화를 그렸는데
샤넬은 이 초상화를 입수하지 못했죠.
현재 초상화는 파리의 올랑쥴리 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라고 합니다.
1940년까지 그녀의 인생은 탄탄대로였습니다.
발표하는 옷과 보석 가공은 부르는 게 값이었을 정도로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해 1940년에 프랑스가 독일군에게 점령당하자
패전국 프랑스에선 친독계열의 비시 괴뢰정부가 들어섰죠.
당시 프랑스인들 중에는 독일군에 대항해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며,
고문을 당하거나 목숨을 잃는 자가 부지기수였는데
샤넬은 독일군 장교와 애인관계로 지내면서 그의 비호아래
타락적인 생활을 보내었습니다.
그러면서 나치의 스파이 노릇도 하였다는 것이 후에 밝혀졌습니다.
1944년 샤를르 드골이 이끄는 자유프 연합군이 프랑스를 해방하자
샤넬은 나치독일에 협력했다는 비판에 직면해 고국을 탈출해
애인과 함께 전후 수년간 스위스의 로잔에서 망명생활을 보냈습니다.
1954년에 스위스에서의 망명생활을 접고, 파리로 돌아온 샤넬은
방도므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릿츠 호텔에 거주하면서 패션계로의 복귀를 꾀했죠.
하지만 그녀는 죽을 때까지 프랑스 내에서 명예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 오히려 미국과 영국에서 그녀의 명성은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1971년, 거주하던 파리의 릿츠 호텔에서 콜렉션을 준비하던 샤넬은
88세의 나이로 사망합니다.
하지만 프랑스 어디에서도 그녀의 매장지를 내어주지 않아
결국 망명생활을 했던 스위스의 로잔에 매장되었습니다.
연기의 달인 Audrey Tautou가 거의 신들린 연기로 코코 샤넬을 연기해 내네요.
정말이지 싱크로율 100%의 코코 샤넬 인생을 빚어냅니다.
음악이 너무 아름다워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코코 샤넬에 관한 여러 영화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잘 만든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반드시 챙겨 보세요!
JONATHAN

보고싶던 영화...
코코 샤넬, 예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