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팀즈,Scott Teems 감독

Hal Holbrook ... Abner Meecham
Ray McKinnon ... Lonzo Choat
Walton Goggins ... Paul Meecham
Mia Wasikowska ... Pamela Choat

2.35 : 1  screen/Color (Eastmancolor)/Dolby Digital/109분
"2009' Atlanta Film Festival  심사위원 대상
2009' Memphis Indie Film Festival  남우주연상
2009' Nashville Film Festival  관객상
2009' New Hampshire Film Festival 심사위원대상
2009' Newport International Film Festival, Rhode Island  심사위원대상
2009' Sarasota Film Festival 관객상
2009' Sidewalk Film Festival  감독상
2009' Southeastern Film Critics Association Awards 그랑프리
2009' SXSW Film Festival  심사위원대상,관객상"
언어/USA  
자막/한국
번역/DRFA+오철룡




"전 세계 수많은 상을 휩쓴 윌리엄 게이의 베스트 셀러를 만나볼 시간!"



우리는 누구나 우리의 노후에 장미빛 엔딩이 기다리고 있을 줄 알죠.

얼마 전 모 대학 교수님의 칼럼이 심장을 할퀴고 지나가더군요.

한국의 노인 인구 99%가 가족이 둘러 싸인 가운데 환송 노래를 들으며

눈을 감을 거라 착각하고 살지만

현실은 한국 노인의 99%가 요양원에서 존엄과는 거리가 먼

대우를 받으며 죽음을 기다리거나,

중환자실에서 끊어지지 않는 호흡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그 칼럼...


오늘 이 영화의 주인공 에브너 할아버지도

요양원에서 하루 하루 생의 마지막을 기다리고 있죠.

그러던 어느 날 죽더라도 내 집에 가서 죽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힘을 내어 다시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죠.

하지만 그곳에는 이미 자신의 아들이 론조 라는 남자에게 집과 농장을 세를 주고

임대료를 받아 챙기고 있었습니다.

에브너 할아버지는 당장 자신의 집을 돌려줄 것을 아들에게 요구하지만

아들은 변호사까지 사서 아버지를 정신이 온전치 못한 금치산 대상자로

몰아가려 하죠.

에브너 할아버지는 피가 꺼꾸로 쏟습니다.

이제 에브너 할아버지의 길고 긴 법적 전쟁이 시작됩니다.

그것도 아들을 상대로 말이죠.


우리는 이런 영화를 미리 꼭 보아 두어야 하지 않나요?

저 역시 어머니 살아계실 때 어머니의 지인 분 중 너무 많은 분들이

아들에게 재산을 몰빵하고 난 후 아들과 며느리가 180도 돌변,

단칸방으로 나가 앉는 걸 정말 많이 봤거든요.

자식에게 나의 미래를 담보하는 삶...

너무 어리석지 않나요?

이 영화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애브너 할아버지를 다 같이 응원합시다!



JONAT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