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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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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레 휼리엣+얀 마리 스트라웁,Danièle Huillet+Jean-Marie Straub 감독  

Gustav Leonhardt ... Johann Sebastian Bach
Christiane Lang ... Anna Magdalena Bach
Paolo Carlini ... Hölzel
Ernst Castelli ... Steger

1.37 : 1 screen/흑백/Mono/94분
"1968'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황금곰상 후보
1968' British Film Institute Awards 그랑프리 "

언어/West Germany+Italy  
자막/한국
번역/조나단 유 시나리오 스쿨,유감독





"바흐의 아내 안나 막달레나의 시선으로 비쳐진 남편 바흐의 일대기"




장 마리 스트라우브와 다니엘 위예의 첫 번째 장편영화죠.

중편 <화해불가>에 이어 이들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작품으로

바흐 음악의 연주사적으로도 귀중한 기록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바흐의 두 번째 아내 안나 막달레나가

바흐의 일생과 작품, 자식들의 행보에 대해

보이스오버 내레이션으로 들려주는 가운데,

네덜란드 출신의 유명한 건반악기 주자

구스타프 레온하르트가 바흐 역을 맡아

<브란델부르크 협주곡>을 비롯한

25곡의 음악을 직접 연주해 보여줍니다.









사람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지 못하면 영화가 아니라는

스트라우브-위예의 신념답게,

시각적 매혹뿐만 아니라

청각적-음악적인 매혹을 관능적일 정도로

잘 전달하고 있는 작품이죠.

너무도 느린 진행이지만 바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보아야 할 필견의 필름입니다.






(장-마리 스트라우브,Jean-Marie Straub(January 8, 1933 in Metz, Moselle, Lorraine, France)




1933년에 태어난 장-마리 스트라우브는 알제리 사태 중에

징집을 피하기 위해 프랑스를 떠나 독일로 가서

뉴 저먼 시네마 운동의 창립 회원들 중의 한 명이 되었습니다.

그는 도피 중에 그의 일생의 동반자이자 예술적 협력자인

다니엘 위예(1936년생)와 의기투합하였죠.

하인리히 뵐 이야기에서 차용한 '마쇼르카 머프,Machorka-Muff,1962'

그리고 아데나우어Adenauer이후 시대의 지적인 불안에 대해 언급한

'낫 레컨사일드,Not Reconciled,1965' 등과 같은

그들의 작품들은 깐느를 비롯한 여타 다른 영화제에서도

격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전통적인 비평가들에게는 소화하기 힘든 작품인,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음악을 기본적으로

고정 카메라 시점으로 잡은 '안나 막달레나 바하의 연대기,Chronicle Of Anna Magdalena Bach,1967'는

1968년에 베를린날레(Berlinale)에서 경쟁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2011년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후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DRFA,JONATHAN]
.........
p.s.
영화가 오로지 바흐 음악에만 집중되었습니다.

예술영화 매니아를 등급으로 나누기엔 뭣하지만

매니아 중 거의 상위 1%만 좋아할 영화입니다.

괜히 귀한 발걸음 하셔서 화면 보면서 하품 하실 수 있으니

영화 선택에 신중을 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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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독

2023.09.05 0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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