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산티아고!  퍼시픽 트레일! 록키 마운틴 따위는 잊어라!  진짜 감동의 여정이 온다!"



프랑스 북부의 칼레에서부터 도버 해협까지

영혼을 강타하는 아름다운 영상미의 홍수로 유명한 영화죠.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였다가 지금은

다문화 이민자들에게 수영을 가르쳐주고 있는  주인공 시몬은

늘 떠나버린 아내를 그리워하죠.

아내는 미래도 비전도 없는 다문화 학생들을 가르치는 남편에게 염증을 내고 떠나버린 것이죠.

그런 따분한 시몬의 일상에 17살 한 청년이 비집고 들어옵니다.

영국 해안 경찰들이 쿠르드족 청년 비랄을 체포해서는

시몬에게 데리고 온 것이죠.

시몬은 비랄의 사연을 듣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인이 영국으로 돈을 벌러 떠나고 소식이 끊어지자

영국을 향해 끝없이 사막을 통과해서 걸어온 비랄의 4,000KM 사막 여행담을 듣고는

시몬은 죽어가는 영혼이 번쩍 깨어나게 됩니다.

저 청년은 연인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았건만

나는 지금까지 떠나버린 아내를 되찾기 위해 무엇을 하였던가?


이제 시몬은 비랄의 간절한 염원대로  35.4km의 도버 해협을 수영으로 건너는 것을

도와주기로 결정 합니다.

삶이 고장난 시계처럼 멈추어버린 당신...

이제 그런 당신에게 이 두사람의 동행은

어마 어마한 충격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4000km의 사막을 건너 다시 35km의 도버 해협을 건너는 숨막히는 절경의 여정...

이 영화는 세월이 갈수록 IMDB 7.7를 넘어서면서

현재 진행형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절대 놓치지 마세요!



JONAT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