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아름다운 시리아 기타 선율을 들어보셨나요"

동검도를 닮은 갯벌이 섬을 둘러싼

스코틀랜드의 작은 외딴 섬,

한 시리아 난민 기타리스트가 이 섬에서 남은 생을 살기 위해

도착합니다.

하지만 그의 망명 신청은 늘 불발이 되고

그는 조금씩 생활고에 찌들어 갑니다.

다행히 착한 섬주민들이 그를 위로하고

생필품을 제공해주지만

그가 간절히 바라는 난민 신청은 언제 받아들여질까요?

섬의 풍광이 기가 막히가 아름답네요.

그 위로 펼쳐지는 한 조국을 잃은 망명자의 기타소리가

여러분의 가슴에 오랫동안 공회전 할 것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영화란 거창하고 뭔가 대단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토록 아름답고 작게 찍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모범적인 텍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DRFA,JONAT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