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어느 여름날 drfa에 영화 보러 갔다가 코스모스를 닮은 여리여리한
노란 문빔을 영화관 입구쪽에서 보게 됐어요.
꽃이 어찌나 앙증맞고 귀여운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네요.
올해는 노란 문빔과 친척인 솔잎금계국 루트 = 코레옵시스 루트꽃이
작가하우스 데크 체리나무 아래 심어져있어 그 화사하고 앙증맞은
모습이 자꾸만 발길을 멈추게 하네요.
솔잎금계곡(코레옵시스)는 키가 작고 은은해서 이 꽃을 바닥에 깔고
심으면 잡초도 방지가 되고 빈 공간도 메꿔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요.
귀여운 꽃이 무더위와 긴 장마에도 아랑곳없이 가을까지 쉴새없이
예쁜 꽃을 피워
어찌나 감사하고 사랑스러운지요...
게다가 다년생 숙근초로 비교적 추운 강화에서도 노지월동을 한답니다.
해년마다 같은 자리에서 꽃을 피우니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설레임과 기다림도 주는
솔잎금계국 루트= 코레옵시스 루트를
drfa에서 좋은 영화 보시고 작가 하우스 데크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