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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여자(Kobieta Samotna; A Lonely Woman) 번역후기

by 조학제 posted Jul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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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폴란드 영화이다. 여성감독 아그니에슈타 홀란드(1948년생)이다. 유태인 가정에 태어난 홀란드는 폴란드가 정치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 부모의 도움도 변변치 없이 살다가 이 영화를 만든 해 폴란드에 계엄령이 선포되자 프랑스로 이주한다. 당시 폴란드 생활상을 대변한다.

 

브로츠와프 외곽에서 8세 아들 보구스와 단둘이 사는 이레나의 이야기다. 그녀는 허름한 아파트에 사는 우편배달원이며    아들은 유일한 희망이다. 인간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지 않으면서, 병약한 숙모도 돌본다. 탄광사고로 불구가 된 젊은 자섹에게 매월 연금을 전달하던 어느 날 그 집에서 극도의 피로로 기절한다. 술주정꾼 남편과 이혼 후 혼자 살기로 결심하지만 아들의 나쁜 버릇을 고치고 자신의 필요성을 고려해 자섹과 이레나의 사랑이 시작되지만, 첫 육체적 만남에서 크게 실망한다.

 

이레나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아들은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우체국 상사는 그녀의 넓은 배달구역을 다른 사람에게 주려하고, 부유할 것 같은 숙모가 죽어 유산을 받을 것 같았지만 오히려 장례비도 부족하다. 자신이 전달해야할 연금 수급자들의 돈을 훔치고 자섹에게 상속을 받았다고 숨기고, 아들을 고아원에 맡긴 후, 차를 구입하여 이민을 가려고 국경선을 넘을 무렵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사고 후 투숙한 호텔에서 자섹에게 사실을 고백하고 죽여 달라고 애원하는데...

 

홀로된 여성의 비참한 고난을 그린 영화로서 많은 것을 고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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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번역으로 그동안

수만명의 DRFA관객에게 행복을 선사하다...

천국에서 상급이 많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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