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어느 멋진 날 drfa에 영화를 보러 갔는데, 감독님께서
백일홍 종자를
파종하고 계셨어요.
백일홍은 파종 후 5~7일이면 발아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멕시코가 원산지라 고온과 높은 습도에서도 잘 견뎌 키우기가
쉬운 화초라고 해요.
정원의 이곳 저곳에 많이 파종을 한 덕분에 2주전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는데 어제 <샴왕과 나, 쇼보트>를 보러 갔다가
화단에 너무나 화사하고 예쁜 백일홍을 만나게 되어서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백일홍은 국화과라 그런지 꽃잎이 여러겹인데 국화꽃과 비슷해요.
백일홍이란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을 가지며
백일초라고도 불리워요.
색상은 분홍색, 흰색, 주황색, 노랑 등 정말 다양하고
개화 기간이 길어
6월 ~ 10월까지 파스텔톤의 예쁜 꽃을 볼 수 있어
사랑받는 꽃이에요.
백일홍은 꽃 색상마다 꽃말이 다른데 빨강색은 <인연과 그리움>,
주황은 <헌신>,
흰색은 <순결>, 노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이라고 해요.
백일홍이 다양한 색상을 지니고 있는만큼 꽃말이 달라 참 흥미롭네요.
백일홍은 꽃 색이 선명하고 풍부하며, 꽃 형태도 소형의 꽃송이가
잘 피는 것부터
다알리아 크기의 거대한 송이까지 있다보니 참 인기가
많은 꽃인 것 같아요.
100일 가까이 꽃을 피우고 고온과 습도에도 강해 키우기가
쉬운 너무나 사랑스런
선명하고 강렬하며 다양한 색상을 지닌 백일홍을 drfa 화단과 작가하우스
언덕 위에서
찾아 만나보시고 예쁜 사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