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딘 라바키,Nadine Labaki 감독
Claude Baz Moussawbaa... Takla
Leyla Hakim ... Afaf (as Layla Hakim)
Nadine Labaki ... Amale
Yvonne Maalouf ... Yvonne
2.35 : 1 screen/Color (Metrocolor)/Dolby Digital/110분
"2011' Cannes Film Festival 주목할만한 시선,통합비평가상
2012' Murex D'Or 그랑프리
2011' Oslo Films from the South Festival 관객상
2011' San Sebastiá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관객상"
언어/France+Lebanon+Egypt+Italy
자막/한국
번역/DRFA,김교수
"아리스토파네스의 <리시스트라테>에 버금가는 걸작 -NY 타임즈-"
전 세계 다양한 작가주의 영화들의 향연장인 DRFA의 오후 3시 타임.
이번에는 레바논 영화 한 편 어떠신가요?
발표 당시 뉴욕 타임즈가 아리스토파네스의 대표작
<리시스트라테>에 버금가는 걸작이라고 평했죠.
이슬람교도와 기독교인 공동체가 동시에 존재하는
레바논의 한 마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마을의 주변에는 내전에 의한 지뢰가 빼곡히 둘러 쌓여 있어
사람들은 오로지 다리 하나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죠.
한 마디로 레바논의 내전은 이 마을 전체를 세상과 단절시켜 버린 거죠.
이 마을 사람들이 의존하는 것은 오로지 저 세상 밖에서
생필품을 가지고 오는 소년 루코즈!
하지만 정작 이 영화의 갈등과 대립은 미 마을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예배당입니다.
이슬람 교도들과 기독교인들은 예배당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어느 날 낡은 십자가가 바닥으로 떨어져 반으로 쪼개어지면서
기독교인들 사이에는 이슬람 교도들의 짓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나돕니다.
그리고 이 작은 갈등은 점점 더 거대한 갈등의 불씨로 변질되어 갑니다.
이 영화는 그런 갈등의 한복판에서 두 무리를 화해시키는 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화해시키는 방법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뉴욕 타임즈의 말대로 아리스토파네스의 <리시스트라테>를 방불케 합니다.
조나단 유가 늘 주장하는대로
세상의 모든 전쟁은 남자들이 벌여놓고
그것을 봉합하는 것은 늘 여자의 몫이라는 메세지가
가장 강렬하게 표현되는 영화입니다.
굉장히 감동적인 레바논 영화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DRFA,JONAT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