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 라이즈너 ,Allen Reisner 감독
Glynis Johns ... Mamie
Cameron Mitchell ... Robert
Rex Thompson ... Robbie
Patty McCormack ... Annabelle
Ernest Truex ... Doctor Delbert
Hope Emerson ... Mrs. Pugmire
4:3 full box/color/2.0 모노/103분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에뒤뜨
"졸지에 가장이 된 어린 로비의 험난한 세상 넘기!"
스코틀랜드의 찢어지게 가난한 시골에서 결혼한
로버트와 메이미는 서로를 목숨만큼 사랑하는 부부입니다.
두 부부는 1856년, 삼촌의 초청으로 미국으로의 이민을 결심하죠.
하지만 삼촌의 집에 도착했을 때 삼촌의 집은 화재가 나서 집은 물론이고
삼촌 마저 세상을 떠났다는 청천벼락 같은 소식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에서 부부가 왔다는 소문에 마을 사람들이 발벗고 나섰고
두 부부와 함께 삼촌의 집을 다시 재건합니다.
(그래봤자 허름한 오두막집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흥행을 했습니다)
도착할 당시에 뱃속에 아기가 있던 메이미는 이웃 조산사의 도움으로
겨우 첫 아이 로비를 낳습니다.
로버트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벌목장에 취직을 하죠.
하지만 노동자들의 피를 빨아먹는 아일랜드계 미국인 사장에게 로버트는 홀로 맞서게 되고
격렬한 싸움 끝에 그는 어느 정도의 위치를 확보합니다.
그리고 다섯의 아이를 더 낳게 되죠.
하지만 그 중 한 아이 커크가 디프테리아 진단을 받고 격리소로 떠나면서
그만 아빠 로버트와 입을 맞춥니다.
이 일로 로버트는 디프테리아에 감염되어 세상을 떠나고 말죠.
엄마 메이미는 재봉일을 하면서 남은 아이들을 키우지만
그녀 역시 과로로 인해 장티푸스에 걸리고 맙니다.
엄마는 세상을 떠나면서 장남 로비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동생들을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제 로비는 어딘가 질병이 없는 마을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동생 모두를 데리고 이 마을을 떠날 것을 결심합니다.
이 사실을 안 동네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자고 제안하고
이제 눈물의 크리스마스가 시작됩니다.
영화가 시작할 때 "100여 년 전 미국 중서부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실화입니다"라는
문구가 뜨는데
실제로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을 쓴 데일 은슨의 실제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긴 것입니다.
데일 은슨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홀로 남은 동생들을 모두 키워내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마크 이스턴과 폴 이스턴은 실제로 쌍둥이 입니다.
1956년 2월 29일 수요일,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서 태어났다고 하네요.
이 영화에서 글리스 존스과 레타 쇼를 연기한 두 사람은
1964년 개봉한 메리 포핀스에서 뱅크스 부인과 브릴 부인 역으로 다시 해후합니다.
영화로 만들어기지 전 1년 전에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의 콤비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부자 역할을 맡은 카메론 미첼과 렉스 톰슨이 그 연극에 출연하죠.
리타 존슨의 은퇴작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보면 더욱 감동적인 영화이지만
미리 뜨거운 8월에 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당신에게도 로비 같은 큰 오빠, 큰 형님이 계셨나요?
형제 자매의 손을 꼭 잡고 보면 좋은 영화 같군요.
[DRFA,JONAT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