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 꽃 .
달이 뜨면 피었다가
해가 뜨면 지고 마는
야화(野花) 아닌 야화(夜花)
필시 밤에 피는 사연
야화(夜話)라도 있을 법한데
수줍음으로 보아
말할성 싶지가 않다
말 대신
노란 꽃잎 펼쳐놓고
외로움인 듯
그리움인 듯
시를 쓰는
달맞이꽃
달맞이 꽃 .
달이 뜨면 피었다가
해가 뜨면 지고 마는
야화(野花) 아닌 야화(夜花)
필시 밤에 피는 사연
야화(夜話)라도 있을 법한데
수줍음으로 보아
말할성 싶지가 않다
말 대신
노란 꽃잎 펼쳐놓고
외로움인 듯
그리움인 듯
시를 쓰는
달맞이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