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독특한 스릴러 혹은 필름느와르의 향기 속으로

노벨 수상 작가에게 생긴 일,..aka 국제음모,The Prize,1963

by 유감독 posted Jul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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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롭슨,Mark Robson 감독

Paul Newman ...  Andrew Craig
Elke Sommer ...  Inger Lisa Andersson
Edward G. Robinson ...  Dr. Max Stratman / Prof. Walter Stratman
Diane Baker ...  Emily Stratman
Micheline Presle ...  Dr. Denise Marceau
Gérard Oury ...  Dr. Claude Marceau
Sergio Fantoni ...  Dr. Carlo Farelli
Kevin McCarthy ...  Dr. John Garrett

4:3 full screen/color/2.0 모노/2시간 14분
"1964' Golden Globes, USA 여우주연상 후보,신인여우상 수상"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김교수




"언제나 화제를 몰고 다니는 작가, Irving Wallace의 초특급 베스트 셀러를 만나보라!"






(Irving Wallace,March 19, 1916~June 29, 1990)




어빙 월라스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죠.

가족 모두가 유태인이며 피속에는 러시아 가계가 흐릅니다.

그의 이름은 폴란드 나레브카의 탈무드 학자인 외할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하네요.

10대 때부터 잡지에 이야기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월라스는 포트 폭스의 프랭크 카프라 부대에서

테오도르 수스 가이젤과 함께 복무했습니다.

전역 후에는 헐리우드 시나리오 작가가 돈이 된다는 소문을 듣고 그쪽으로 전향합니다.

<웨스트 포인트 스토리,1950>,<빅 서커스,1959> 같은 영화에 공동 작가로 참여하죠,

하지만 이러한 공동 작업에서 만족을 얻지 못한 월라스는

다시 소설가의 길로 돌아섭니다.

그의 첫소설 <필립 플레밍의 죄악,The Sins of Philip Fleming>은 비평가들에게는 홀대를 받았지만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무려 31개 언어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어빙 월리스는 평생을 유명 인사들의 사적인 삶을 소재로 삼는 바람에

늘 평론가들과는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월라스는 1990년 6월 29일 췌장암으로 74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타인의 약점을 들추어 명예를 쌓는 사람들의 엔딩이

그다지 좋지 못하더군요.

캘리포니아주 컬버시티에 있는 힐사이드 메모리얼 파크 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


.


(우리나라 대한극장 단일관에서 당시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히트작입니다)




평소 노벨 문학상의 권위를 비웃던 주인공 앤드류 크레이그(폴 뉴먼)는

어느 날 자신이 올 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스톡홀름으로 날아 갑니다.

자신의 에스코트 가이드로 아름다운 스웨덴 여인, 잉거 리사 안데르손이 배정되었다는 사실에

평소에 여자라면 환장을 하는 앤드류는 내심 쾌재를 부르죠.

노벨상 수상자들은 모두 스토록홀름 내의 최고급 호텔을 숙소로 배정받는데

그곳에는 올해의 물리학 부문 수상자인 독일 태생의 미국인

맥스 스트라트만 박사도 있습니다.

자, 뭐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뻔하겠죠?

이 사실을 안 독일은 스파이를 총동원해서 물리학자 맥스 스트라트만을

강제로 독일로 망명시키려 합니다.

맥스가 이를 거부하자 마침내 독일은 그를 강제로 납치하죠.

이에 노벨상 본부는 발칵 뒤집히고 작가 앤드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더 솔직한 내면의 말을 합니다,.

자신은 문학적 재능은 커녕, 수년간 정녕 자신이 진짜로 쓰고 싶었던 글조차 쓰지 못하고 있다고

폭탄 선언을 해버린 것이죠.

스톡홀름에 온 것은 오로지 돈이 고갈되어 상금으로 당분간 먹고 살기 위해서 온 것이라고까지 고백합니다.

인터뷰의 말미에 어느 기자가 그에게 묻죠.

"평소 탐정물을 즐겨 쓰는 작가로서 이번에 맥스 스트라트만의 납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었죠.

이에 앤드류는 즉흥 대답을 합니다.

"자신의 추리로는 맥스 스트라트만의 자작극일 확률이 높다"고 말해 버리죠.

자, 이제 앤드류는 이 즉흥적인 대답 때문에 스톡홀름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개고생을 하게 됩니다.

영화는 정말 정말 재미 있게 찍혔네요.

역시 탁월한 이야기꾼 Irving Wallace 답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영화였습니다.










폴 뉴먼은 한 인터뷰에서 이 영화에서 연기했던 때가

자신의 영화 인생 중 가장 즐거웠던 한때였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영화는 월라스가 대놓고 어니스트 리먼의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에 바치는

오마쥬라고 고백했을 정도로 두 작품 사이에는 유사한 설정이 많이 등장합니다.

폴 뉴먼이 타고 온 팬아메리칸 제트기는 1964년 2월 7일 뉴욕에서

비틀즈를 태운 그 비행기입니다.

모든 운전 장면에서 자동차 핸들이 왼쪽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영화입니다,

왜냐면 4년 뒤  1967년 9월 3일부터 스웨덴은 모든 자동차 통행을 우측통행으로 전환했거든요.

Craig가 죽어가는 희생자를 발견했을 때 TV에서 나오는 영화는

진 할로우가 주연으로 나오는 1933작 <밤쉘,Bombshell>입니다.

이 영화에서 폴 뉴먼이 추적하는 장면에서 스톡홀름 구시가지에 있는

"마텐 트로치그 골목"이 등장합니다.

스톡홀름에서 가장 좁은 골목으로 유명하며 16세기 말에 그곳에서 가게를 운영했던

독일 상인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골목입니다.

폴 뉴먼이 노벨상 시상식장에 들어가기 전 쳐다보는 거대한 조각과 분수대는

<오르페우스 그룹>으로 불리우는 조각상으로

스웨덴의 유명한 조각가 칼 밀스의 작품입니다.


2시간 14분 동안 논스탑으로 펼쳐지는 폴 뉴먼의 다양한 연기에

모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는 재미 있는 영화랍니다.

8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꼭 감상하세요!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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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준비하라,

관객은 반드시 알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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