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그 영화를 다시 한 번

어느 개인 날 아침 갑자기,Par un beau matin d'ete,1965

by 유감독 posted Aug 30,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쟈끄 드레이,Jacques Deray 감독

Jean-Paul Belmondo ... Francis
Sophie Daumier ... Monique
Geraldine Chaplin ... Zelda
Gabriele Ferzetti ... Victor Dermott

2.35 : 1 screen/흑백/2.0 돌비 디지틀 모노/109분
언어/France+Spain+Italy
자막/한국
번역/DRFA,조학제



"마침내 블루레이 출시!"










위를 클릭해서 주제가를 들어보시면

여러분들도 "아, 저 음악!"

이러실 겁니다.

진 켈리의 'Gigot'으로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도 올랐던 Michel Magne의 곡인데

정말이지 고삐리 시절에 심야의 영화 음악 시간에 끊임없이 흘러나왔던 영화였죠.

마침내 이번에 러시아에서 블루레이가 출시 되었습니다.

너무 반갑지 않으신가요?

꽃뱀을 이용해서 성매수범으로 몰아가서 돈을 뜯어내는 직업에 이때부터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네요.





(역쉬 제목 하나는 일본이 멜랑꼬리하게 잘 뽑아네네요, '안개 낀 밤의 데이트'와 함께 제목의 승리입니다)




장 폴 벨몽도가 연기하는 프란시스는 여동생 모니크와 함께

고객을 모텔로 유혹한 다음에 프란시스가 모텔을 급습,

고객에게 미성년자 여동생을 유혹했다며 돈을 뜯는 찌질한 3류 인생을 살아가는 중입니다.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껴갈 무렵 프란시스에게  프랭크라는 남자가 접근합니다.

스페인의 안달루시아에 지금은 은퇴한 거물 화가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데

그 딸을 납치해서 거액을 뜯어내자는 제안이었죠.

프란시스는 마침내 이 계획에 가담하게 되고

계획대로 딸을 납치하는데 성공하지만

프란시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딸을 사랑하게 되죠.

장 폴 벨몽도가 정말 하기 싫어했던 영화라고 하네요.

그래서 촬영 현장에서의 불성실한 그의 태도 때문에

쟈끄 드레이와 장 폴 벨몽도는 종종 부닥쳤다고 합니다.










정말이지 음악이 아니었다면 그저 그런 3류 통속극으로 흘러갈 뻔한 영화였죠.

음악이 거의 다 살렸다고 보심 됩니다.

대학 때 서울에 올라왔을 때 가장 먼저 황학동으로 달려가서

이 주제가가 담긴 LP판을 산 걸 보면

어지간히도 저는 이 영화가 궁금했나봅니다.


블루레이의 위력이 대단하네요.

특히 동검도의 DRFA는 블루레이 포멧을 자동적으로 인식

데이터를 계산해서 4K로 업그레이드 출력을 해주죠.

그래서 그 예전 우리가 대한극장 같은 데서 보던 그 아스라한 35미리 필림의

질감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것으로 영상과 음향 시스템이 유명하죠.

동검도의 예술 극장은 시간이 갈수록 시니어들의

작은 고향이자, 추억의 소환장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어떠신가요?

음악만으로 우리에게 가볍게 타임 워프를 선사해주는

그 추억의 한켠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요?


조제독님의 번역으로 만나보겠습니다.



[DRFA,JONATHAN]

Who's 유감독

profile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준비하라,

관객은 반드시 알아준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