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와 골든 글로브 BAFTA Awards, 글램드슬램을 달성한 살아 있는 전설의 작가를 만나보라!"
(Julian Alexander Kitchener-Fellowes,born 17 August 1949)
현재 역대 모든 작가를 통털어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하고
가장 많은 책을 팔아치운 괴물의 작가입니다.
펠로스가 무시무시한 것은 그가 선택하는 주제들은 하나 같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고품격의 주제를 꺼집어내어
그것을 자근 자근 속살까지 파고 들어 끝장을 내는 작가로 유명하죠.
우리는 이미 DRFA에서 그의 작품 <영 빅토리아>를 만나본 적 있군요.
로버트 알트만의 <고스포트 파크>도 이 작가 작품입니다.
이집트 카이로의 영국 귀족 가문에서 4남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외교관이자 아랍주의자였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에티오피아의 황제였던
하일레 셀라시에의 왕위 복권을 위한 운동을 벌였죠.
삼촌은 그 유명한 공군 제독 페레그린 포브스 모란트 펠로스입니다,
완벽한 금수저 집안의 자녀 답게 그의 작품 전체가 영국 귀족들의 삶을
아주 디테일하게 다룹니다.
펠로스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이렇게 묘사했죠.
"어머니는 평일에는 버터밧의 별장에서 머물다가
월요일 아침이면 어린 나를 기차에 태우고 런던으로 갔다.
어머니는 런던의 아파트에서 파티를 열었는데
런던의 모든 사람들이
어머니의 고혹적인 자태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애를 썼다.
나는 어머니와 기차 여행할 때의 그 향기로운 향수 냄새를 잊지 못한다"
동시에 그는 이렇게 썼죠.
"어머니의 절친 중에는 브리티시 라이온 필름의 대표
데이비드 킹슬리가 있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그는 피터 샐러스 등 수많은 스타들을 데리고
어머니에게 투자를 받기 위해 집을 찾아오곤 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런던 최고의 사립학교 웨더비 학교, 세인트 필립스 학교,
앰플포스 칼리지를 거쳐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죠.
그리고 시나리오를 정식으로 공부하기 위해 런던의 웨버 더글러스 연극 예술 아카데미에서
시나리오 작법을 공부했습니다.
그는 데뷔작부터 시작해서 최근까지 정말 많은 히트작을 써내었으며
그리고 정말 무수한 상을 수상했으며
그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작가입니다.
완벽한 상위 1퍼센트의 집안에서 태어나 완벽한 상류층의 삶을 살고
완벽한 작가의 삶을 살고 있는 줄리앙 펠로스...
그의 작품 중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오늘 밤, 손님이 온다>를 만나보겠습니다,
추석 전야제로 딱 한 번 상영합니다.
[DRFA,JONAT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