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바그너의 창작성에 당신은 넉다운 된다!"
우리나라의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아일랜드 버전입니다.
바다를 사이에 둔 아일랜드와 영국은 영원한 숙적의 관계이죠.
로마가 멸망하고 최고의 강국은 아일랜드가 됩니다.
영국은 아일랜드의 속국으로 들어가고 여러 부족들로 나뉘어지죠.
이러한 혼란기에 트리스탄은 아일랜드의 습격으로 가족을 잃고
흩어진 영국의 통합을 추진하는 군주 마크에 의해 키워집니다.
트리스탄은 영국 최고의 기사로 성장하게 되고
와우, 외모가 거의 레전드급의 미남이 됩니다.
하지만 그는 아일랜드와의 전투에서 독이 묻은 칼에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모두 그가 죽은 것으로 알고 트리스탄의 장례식을 치뤄줍니다.
바이킹식 장례에 따라 트리스탄의 관이 바다에 떠내려오고
마침 아일랜드의 공주 이졸데가 해안가를 거닐다 트리스탄의 관을 발견합니다.
기가 막힌 설정 아닌가요?
이런 설정은 바그너가 아니면 감히 해낼 수 없겠죠?
이제 이렇게 만난 두 사람의 사랑은 영국과 아일랜드를 뒤흔들고
그리고 지구와 우주 전체를 눈물 바다로 만듭니다.
여러분들은 이 날 두 주연 배우의 연기와 그 광활한 아일랜드의 풍광 앞에
입을 다물지 못할 것입니다.
크라잉 게임의 Anne Dudley가 5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는 바그너의 음악이
영화 내내 끝장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크리스탄과 이졸데를 연기하는 두 주연 배우의 연기가 그냥
여러분들은 2시간 동안 심장 깊이 깊이를 적셔놓을 것입니다.
강렬한 바그너의 대서사의 장으로 초대합니다!
딱 한 번 만나실 수 있습니다!
JONAT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