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L. 콜린스,Robert L. Collins 감독
Henry Fonda as Clarence Earl Gideon
José Ferrer as Abe Fortas
John Houseman as Chief Justice
Fay Wray as Edna Curtis
1.37 : 1screen/Black and White+Color (colorized)/MONO/104분
"1980' Primetime Emmy Awards 최우수작품상,남우주연상,각본상 후보"
언어/USA
자막/한국
번역/DRFA,김교수
"DRFA 9주년, 오랫동안 준비한 가슴 뛰는 필견의 영화 한 편!"
(Clarence Earl Gideon,1910~1972(Died aged 61))
오늘 날 돈이 없어 변호사를 살 수 없는 이들을 위해
국선 변호사가 제공되죠.
바로 이 <국선 변호사> 제도를 최초로 만든 소시민 클라렌스 얼 기디언의 이야기를
명배우 헨리 폰다가 도전합니다.
1961년 여름 플로리다주 파나마 시티의 한 술집 당구 코너에 도둑이 들어
캐셔함의 돈이 모두 도둑 맞습니다.
목격자들이 속출하고 사건 당일 당구장 근처에서 공중전화를 사용하던
한 남자를 지목합니다.
남자의 이름은 클라렌스 얼 기드온!
찢어지게 가난했던 기드온은 플로리다 주가 자신의 변호사를 선임해 줄 것을 요청하지만
로버트 맥크리 판사(리처드 맥켄지 분)에 의해 묵살 당합니다.
결국 변호사 없이 진행된 재판에서 기드온은 배심원들에 의해 유죄로 확정되고
그는 5년형의 징역을 받게 되죠.
기드온은 감옥에 수감된 동안 교도소의 도서관에 박혀 살면서
미국의 법이 어떻게 소시민들에게 부당한 것인가를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방대한 자료를 모아 그것을 글로 써서
대법원에 탄원서를 보냅니다.
기드온의 탄원서를 읽은 대법원장(존 하우스먼 분)은 다른 8명의 재판관들에게 사본을 나누어 주고
돈이 없어 변호사를 살 수 없는 모든 사람들에게
국가가 변호사를 제공해주지 못했을 때의 재판이 정당한가 대해 열띈 토론을 벌입니다.
결국 이 사건은 대법원 내에서 하나의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대법원장의 지시에 의해 기드온의 재판이 부당한 가운데서 치뤄졌다는 것이 인정되고
마침내 기드온은 다시 재판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되죠.
그렇게 해서 기드온에게 배정된 프레드 터너(레인 스미스 분)라는 유능한 변호사!
터너는 1심의 주요 목격자 중 한 명의 증언에 신빙성이 결여 됐다는 것을 알아내고
이전에 심문을 받았던 다른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얻어냅니다.
결국 그 날 밤의 모든 사건들의 정황은 확연히 드러나게 되고
기드온에게 무죄가 선고 됩니다.
(헨리 폰다는 실제 기드온과 싱크로율 100%의 열연을 펼칩니다)
1963년 실제로 있었던 기드온 대 웨인라이트 사건을 통해
국선 변호사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열렬하게 추적한 감동의 영화입니다.
기드온의 승소 이후 미 법원은 변호사 비용을 지불할 능력이 없는 피고인들에게
무료로 변호사를 받을 수 있는 법제도를 제정하게 되죠.
이 영화는 헨리 폰다의 열연으로 에미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합니다.
영화 속 교도소 장면은 캘리포니아 치노에 있는 남성 교정 시설에서 촬영되었으며
실제로 수감되어 있던 수감자들을 엑스트라로 그대로 채용했습니다.
완성된 필름은 마침내 1980년 4월 30일, CBS를 통해 전국에 방영되었는데
엄청난 시청률과 함께 뉴욕 타임즈는 다음과 같이 평했죠.
"복잡한 법을 다루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이 그닥 좋아하는 소재가 아니다.
하지만 오늘 밤 9시에 CBS-TV에서 데이비드 W. 린텔스가 각색한 이 드라마는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머리 아픈 법의 논쟁과 법률 브리핑을 일반 시청자들의 뇌리에
자연스럽게 각인 시켜주었으니..."
뉴욕 타임지의 평대로 이 영화는 너무도 감동적으로 우리 가슴에 젖어 들어옵니다.
각본을 쓴 데이비드 W. 린텔스는 너무나 잘 각색을 해서
미국 변호사 협회로부터 3개의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버라이어티紙는 이렇게 말했죠.
"법원이 개인의 권리를 날카롭게 묵살하는 것에 대해
이 TV용 드라마는 날카로운 고발로 맞대응한다"
2007년 평론가 데이비드 코넬리우스는
"CBS에서 최초로 방송을 탄 지 어연 30년이 지났지만,
<기드온의 나팔>은 여전히 텔레비전 스토리텔링의 독보적인 승자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여러분, 꼭 보세요!
살다가 부당한 일을 당하셨나요...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우리는 기드온의 지혜와 인내를 발휘해야 함을 이 영화를 통해 배웁니다.
놓치지 마세요!
이 가을 여러분의 지적 함량이 놀랍게 올라갑니다.
너무나 오랜 세월을 블루레이를 찾아 헤매고
김교수님이 오랫동안 번역에 공들인 작품입니다.
절대 놓치지 마세요!
[DRFA,JONAT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