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7월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July,1940

by 애니 posted Nov 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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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톤 스터지스,Preston Sturges 감독

Dick Powell as Jimmy MacDonald
Ellen Drew as Betty Casey
Raymond Walburn as Dr. Maxford
Alexander Carr

4:3 full screen/흑백/2.0 모노/67분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조학제
감수/DRFA,허작가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이 영화와 함께 행복하세요!"




우리나라의 맥심 커피처럼 미국에는 유명한 Maxford House Coffee 브랜드가 있죠.

그 회사의 회장님 Maxford는 요즘 심기가 우울합니다.

왜냐면 상대 커피 브랜드에게 1위 자리를 내어주었기 때문이죠.

남에게 지고는 못사는 맥스포드 회장님은 상금 2만 5천불을 걸고

맥스포드 커피를 각인 시킬 수 있는 카피라이트 문구를 공모합니다.

2만 5천불이면 당시로는 어마 어마한 액수죠.

(2021년 기준으로는 약 46만 달러니까 정말 대단했네요!)

이제 수많은 사람들이 이 공모전에 참가합니다.

접수된 응모작만 해도 수백만건에 달합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오늘 이 영화의 주인공 지미 맥도널드입니다.

코메디 연기의 달인 딕 파월이 연기하죠.

지미가 응모한 카피라이트는


"밤에 잠이 오지 않으면 커피가 아니라 침대입니다"


여자 친구 베티는 그 문구를 보고는 어이가 없어하며

절대 붙을리 없다고 장담하죠.


암튼 지미는 당선되면 그 돈으로 어머니에게 밍크 코드 한 벌과

사랑하는 여자 친구 베티에게는 결혼하자고 할 참입니다.

그렇게 꿈에 부풀어 있던 지미는 하루는 자신의 책상에 놓인 전보를 보고 기절해 버립니다.

자신이 이번 공모전에 최종 당선되었다는 전보였거든요.

물론 그 전보는 친구들이 지미를 놀려 먹기 위해 만든 가짜 전보였죠.

지미는 그 전보를 들고 맥스포드 커피 회사로 찾아갑니다.

성질이 급한 맥스포드 회장은 지미의 전보를 보고는

심사위원단이 자신에게 알리지 않고 먼저 당선작을 발표했다고 믿어버립니다.

그리고는 그만 2만 5천불짜리 수표를 끊어줍니다.

지미는 그날부터 베티를 데리고 최고급 백화점을 돌면서

소파부터 약혼반지까지 명품이란 명품은 싹쓸이 합니다.

물론 이웃사람들 선물까지 다 챙겼죠.

게다가 지미의 회사에서는 이 사실을 알고는 사장 벡스터는 지미에게 엄청난 연봉을 주면서

광고 부서의 최고 부장으로 발령시킵니다.


하지만 백화점 측에서 수표를 정산하려고 하면서

이번 지미의 당선건이 친구들의 장난이었다는 것이 밝혀지기 시작합니다.

백화점측은 지미에게 거액의 반환 소송을 청구하고

이제 지미는 한순간에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집니다.

자, 과연 지미는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프레스톤 스터지스는 영화 잘 만들기로 유명한 감독이죠.

<설리반의 여행>부터 <레이디 이브>까지

그가 손댄 영화 대부분이 미국 코메디 영화의 한 획을 긋게 됩니다.

그래서 짧은 62분의 시간이 순삭할 정도로 포복 절도의 코메디 영화를 만들어내었죠.

이 영화는 프레스톤 스터지스가 1931년에 직접 쓴 희곡이 원작입니다.

회곡의 제목은 '커피 한 잔,A Cup of Coffee' 이었고

무대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희곡을 파라마운트에 6천불을 주고 팔았죠.

프레스톤 스터지스가 세상을 떠나고  29년이 지난 1988년 3월,

뉴욕 극단 Soho Rep에 의해 마침내 초연이 될 수 있었다고 하네요.


프레스톤 스터지스는 이 영화에서 백화점에 진열된 가제트 소파를 직접 창안한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부적인 아이디어맨이군요.

영화가 시작되고 3분 뒤, 프레스톤 스터지스 감독이

라디오를 청취하고 있는 청취자로 깜짝 까메오 출연을 합니다.

(오른쪽 귀에 연필을 꽂고 있는 사람을 찾으면 됩니다)


프레스톤 스터지스 감독은 평소 늘 초긍정적인 성격으로

자신의 촬영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촬영장을 오픈한 감독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영화는 미국 영화 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가 2000년에 발표한

<역대 가장 재미있는 미국 영화 500선>에 랭크되었습니다.


현재 조학제 제독님께서 깔깔 웃으며 열심히 번역 중에 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이 영화와 함께 행복하세요.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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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FA의 모든 영화의 번역과 싱크와 감수는 

그 女의 손을 거쳐 탄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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