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스토리 Love story,1970

by 애니 posted Nov 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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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힐러,Arthur Hiller 감독
  
Ali MacGraw ....  Jennifer Cavalleri
Ryan O'Neal ....  Oliver Barrett IV
John Marley ....  Phil Cavalleri
Ray Milland ....  Oliver Barrett III
Russell Nype ....  Dean Thompson
Katharine Balfour ....  Mrs. Barrett (as Katherine Balfour)

4:3 Full screen/color/2.1 돌비 디지틀/99분
언어/미국
자막/한국




"겨울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눈이 시린 센트럴 파크의 눈싸움"




홀로 남은 올리버 배렛이 쓸쓸히 뉴욕 시내를 걸어가는 모습은

모든 촬영이 끝난 다음에 추가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작비가 거의 바닥난 상태이고 아서 힐러 감독은 꼭 이 장면을 찍고 싶었고

결국 감독과 스탭은 뉴욕시에 허락을 맡지 않고 도둑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미국 내에서 도둑 촬영은 엄청난 불법이죠.

배창호 감독이 <깊고 푸른 밤>을 이런 식으로 찍다가 아직까지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지 않나요?

1972년 미국 TV들은 <러브 스토리>를 가장 많이 방영 했다고 하네요.

유명한 대사 "사랑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라는 대사는

미국 영화 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사 13위에 선정되었습니다.

1위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크락크 케이블이 한

"솔직히 쥐뿔도 관심이 없소,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올리버 역을 소화하기 위해 라이언 오닐은 아이스 스케이팅을 배웠고

Ali MacGraw는 하프시코드를 배웠다고 합니다.

에릭 시걸은 자신의 시나리오를 영화 개봉 전에 미리 소설로 발표해서

베스트셀러를 터뜨립니다.

물론 문학 평론가들은 이것은 문학의 범주에 포함될 수 없다고 일제히 폄하했죠.

에릭은 이 영화의 소재를 자신의 갑부집 아들 룸 메이트인 알 고어의 사연을 빌려왔다네요.


이 영화는 토미 리 존스의 영화 데뷔작입니다.

주인공 올리버 역으로 마이클 더글라스와 존 보이트와 피터 폰다는 수익금의 10%를 인센티브로 주겠다는 제안을

모두 거절했습니다.

<러브스토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1970년 한 해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미국내 총수입이 1억 600만 달러가 넘는 최초의 영화로 기네스북에 올라갑니다.

100분이라는 짧은 러닝 타임에 각 극장들은 앞다투어 아침과 심야 2번씩의 추가 상영을 배정했고

수많은 여성 관객들이 기본 2번의 재관람을 한 덕분이라네요.

원래 다음 달 DRFA에서 개봉하는 <이별의 길>의 감독 래리 피어스가 감독 하기로 했지만

그가 감독직을 포기하면서 아서 힐러가 뛰어들었습니다.

Arthur Hiller는 250,000달러의 기본금에 순수익의 25%의 인센티브로 계약했는데

최종 그는 인센티브 만으로도 5백만 달러를 벌어 들였습니다.

이 영화를 시발점으로 하버드 대학은 앞으로 일체의 영화 촬영을 금지시킵니다.

학교 캠퍼스 내에 뿌린 가짜 눈으로 교정의 나무들이 엄청 죽었다네요.

이후로 하버드 대학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은 대부분

다른 대학에서 찍어서 합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제니퍼가 하는 대사 "사랑은 결코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는 것,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는

사실은 알리 맥그로우가 틀리게 대사를 친 것이라고 하네요.

원래 각본에는 "미안하다는 말을 할 필요가 없는 게 사랑,Love means not 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아서 힐러 감독은 알리의 틀린 대사가 훨씬 더 마음에 와닿아 내버려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대사가 훨씬 가슴에 와닿네요...

"미안하다는 말을 할 필요가 없는 게 사랑..."

너무나 가슴에 절절히 와닿지 않나요?









1972년 ABC에서 이 영화를 방영했을 때 극장 상영과 TV방영의 간극을 가장 짧게 단축한 영화로 기록되었습니다.

조나단 유, 내 인생의 영화이기도 한 <디어 헌터>의 Christopher Walken이

올리버 역으로 스크린 테스트를 받으러 왔다고 하네요.

아서 힐러 감독은 너무도 마음에 들어 했지만 제작자 Robert Evans가

Ryan O'Neal을 고집했다고 합니다.

로버트는 라이언을 일컬어 "그냥 시나리오에서 걸어 나온 올리버"라고 표현했다네요.

역시 <차이나타운>이 그냥 나온 영화가 아니군요.

저 역시 100번 동감합니다.

Christopher Walken이 올리버를 연기했다면, 정말 끔찍하군요.

명 제작자 로버트 에반스(Robert Evans)의 자서전에 따르면

올리버 역할을 거절한 8명의 배우 이름이 나옵니다.

보 브리지스, 존 보이트, 마이클 사라진, 마이클 더글라스, 마이클 요크, 피터 폰다, 제프 브리지스,키스 캐더린!

로버트 에반스의 안목은 음악에서도 나타납니다.

아서 힐러가 선정한 Jimmy Webb을 버리고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프랑스 음악가

Francis Lai를 캐스팅하는데 사실 이 영화는 음악이 거의 100% 성공으로 이끌고 있죠.

조나단 유는 상영 전 주제가를 연주할 때 마다 어떻게 A단조에서 이렇게 고품격의 화성을 이끌어낼 수 있었지?

거의 신기 들린 곡이라고 여기곤 합니다.

Cornell과 Dartmouth 하키 팀 모두 실제 하키 팀이 동원되었습니다.

코넬의 코치 Ned Harkness는 코넬 대학이 하버드 대학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는 조건으로

코넬 유니폼을 영화에 사용하도록 허락했다고 하네요.

올리버가 타는 차는 1945년부터 1949년까지 MG에서 생산된

영국 자동차 MG TC Midget 입니다.

그에 비해 올리버의 아버지는 재벌들의 상징 E형 재규어 입니다.

존 웨인은 이 영화에서 제니퍼 같은 아름다운 여자가 '개똥같은..."을 남발하기에

이 영화를 싫어한다고 말했습니다.

레이건 대통령의 부인 낸시 레이건 역시 이 부문 때문에 이 영화를 싫어한다고 말했습니다.


1998년 미국 영화 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가 발표한 <가장 위대한 미국 영화 400선>에 올랐습니다.

2002년 American Film Institute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러브스토리 100선>에 이 영화를 포함시켰습니다.


이 영화의 스탭들은 알리 맥그로우의 뻐드렁니 때문에 그녀를 "버키 비버"라고 불렀다네요.

이 영화의 성공으로 라이언 오닐은 그토록 같이 일하고 싶었던 스탠리 큐브릭에게 캐스팅 될 수 있었습니다.

'Barry Lyndon,1975'의 제작사는 투자 조건으로 박스 오피스 10위권 안의 티켓 파워 배우를 요구했고

이에 큐브릭은 원래 맡기로 한 로버트 레드포드에게 통한의 소식을 전했다고 하네요.

이 영화는 그 해에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유일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East 233rd 街, East 238th街,Barnes Avenue 모두가

The Bronx의 Wakefield 지역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이 영화를 좋아할까요?

하염없이 눈이 내리는 뉴욕의 겨울 풍경...

그 속에서 아직도 올리버와 제니퍼가 깔깔 거리며 뛰어다닐 것만 같아서겠죠.

그리고 청춘의 한때 <러브 스토리>를 보면서 설레였던 사랑하는 사람과의 그 데이트의 감정을 찾아서

우리는 이번 겨울에도 이 영화를 찾아서 헤매이겠죠.

조나단 유가 프란시스 레이의 주제가를 연주해드립니다.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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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FA의 모든 영화의 번역과 싱크와 감수는 

그 女의 손을 거쳐 탄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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