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스크루지,Scrooge,1970

by 유감독 posted Nov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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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님,Ronald Neame 감독
  
Albert Finney as Ebenezer Scrooge
Alec Guinness as Jacob Marley's Ghost
Edith Evans as Ghost of Christmas Past
Kenneth More as Ghost of Christmas Present
Laurence Naismith as Mr. Fezziwig

1.33:1 wide/Technicolor ®)/70 mm 6-Track(70 mm prints)/113분
"1971' Academy Awards, USA 미술,의상,음악,음향상 후보
1971' BAFTA Awards 미술상 후보
1971' Golden Globes, USA 최우수작품상 포함 5개 부문 후보,음악상 수상
1971' Laurel Awards 남우주연상 후보"

언어/UK
자막/한국
번역/DRFA,조한우



"단성사 개봉 이후 모든 노래 가사가 다 번역되어 공개됩니다!"



DRFA 개관 이후 추억의 영화 팬들이

부디 다시 한 번 대형 화면에서 제대로 된 번역으로 상영해줄 수 없느냐고

줄기차게 리퀘스트 해온 영화이죠.

이 영화는 1968년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를 뮤지컬로 각색해서 떼돈을 번 셰퍼턴 스튜디오가

다시 한 번 디킨스 문학에 도전한 영화입니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 중 유일하게 뮤지컬로 각색된 첫 번째 작품이며

동시에 컬러로 촬영된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죠.

또한 스크루지가 유령과 함께 경험하는 자신의 미래의 시간이 고작 1년 뒤라는 설정을 처음으로 한 버전이죠.

스크루지가 유령과 함께 묘지를 방문했을 때 묘지에 1861년이라고 적혀 있답니다.

유령은 스크루지에게 올 해는 1860년이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오죠.

그러니까 스크루지는 1년 뒤 자신에게 닥칠 비극을 미리 보고 회개하는 것이죠.

찰스 디킨스의 고전을 각색하여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셰퍼턴 스튜디오 팀이 만든 <올리버>는 우리 DRFA에서도 새로운 번역으로 공개해서

많은 호응을 얻었죠?

영화의 대부분은 <올리버>에서 사용된 세트를 그대로 꾸며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촬영 역시 <올리버>를 찍고 <지붕 위의 바이올린>으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오스왈드 모리스가 담당해 70미리 프린트로 찍어내었죠.

알렉 기네스는 시종 유령역을 하지 않게다고 고집했고 결국 캐스팅되었지만

유령의 캐릭터로 들어가는데 굉장한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촬영 도중 탈장이 와서 촬영은 상당 부분 지연되었습니다.

디킨스의 원작의 유령의 기카 182cm여서

알렉은 촬영 때마다 12인치(30.5cm) 높이의 특수 신발을 신는 바람에

결국 탈장이 왔다고 하네요.

그 때문에 알렉 기네스의 노래  "Make Most This Life"는 촬영되지 못했고

나중에 브로드웨이 무대 버전에서는 복원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단성사에서 1970년 크리스마스에 개봉되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Albert Finney가 이 영화에 출연할 당시 나이는 36살,

그의 조카역을 연기한 Michael Medwin의 나이는 무려 46세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알버트가 스크루지로 변신하는데 드는 분장의 시간은 평균 3시간이 걸렸다고 하네요.

립 싱크를 하면 아카데미 트로피를 받지 못한다는 룰 때문에

알버트 피니는 엔딩곡만은 자신이 직접 부르겠다고 고집했지만 그 마저도

첫 소절만 그의 목소리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리차드 해리스가 스크루지 역을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그의 영화 <블룸필드>가 이스라엘 올 로케이션이어서

결국 알버트 피니에게 넘어갔다고 합니다.


이 영화의 복잡한 음악 저작권 때문에 이 영화의 OST는 현재 LP판으로만 존재합니다.

콜럼비아 레코드사는 몇 번이고 CD 출시를 추진했지만 불발되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 출연한 3명의 배우가 2020년 2월과 3월 사이, 단 5주 동안 연달아 세상을 떠났답니다.

96세의 마이클 메드윈(해리, 스크루지의 조카), 83세의 프랜시스 쿠카(에델 크래칫),

79세의 데이비드 콜링스(밥 크래칫)...

이 영화의 알렉 기네스와 알버트 피니는 나중에 1977년 스타워즈와 2003년 스타워즈에 출연하는데

두 사람 모두 이완 맥그리거의 성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가 브로드웨이에 올라가는데는 무려 1992년에서야 가능했습니다.


이 영화의 제작사는 CBS였지만 TV에서 첫 방영된 것은 1974년 NBC 였습니다.


도널드 님은 이 영화로 엄청난 흥행 수익을 거두어들여 그 다음 해에 그 유명한 대작

<포세이돈 어드벤처>를 제작하게 됩니다.

와우, <포세이돈 어드벤처>는 반드시 DRFA의 대형화면으로 다시 한 번 만나 봐야죠?


이번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같이 보면 모처럼 추억 속으로 흠뻑 빠질 수 있는

놀랍고 행복한 시간을 보장합니다.

강추 강추 합니다!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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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은 반드시 알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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