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이탈리아 코미디 영화.
이야기는 에두아르도 스카르페타의 동명 희곡에서 인용했다.
배경은 19세기 후반 나폴리에서 가난한 펠리체 시모시아모카는 문맹자를
위한 대서사로, 친구 돈 파스퀘일은 부자들을 위한 사진사로 일한다.
두 사람은 조그만 서민 아파트에서 가족과 더불어 가난하게 함께 산다.
집세를 낼 수 없고 식품도 살 수 없어 굶기를 밥 먹듯 한다.
옷가지를 전당포에 맡겨 끼니를 해결하면서 그들의 부인은 가난으로
서로 싸우기도 한다.
다행히 아름다운 발레리나 젬마를 사랑하는 유제니오 후작은
두 사람에게 자신의 결혼을 위해 희극 공연을 부탁한다.
부유한 세프인 젬마의 아버지 슈발리에는 귀족 유제니오의 가족을
만나고 싶지만, 유제니오의 아버지는 댄서와의 사랑을 인정하지 않는다.
유제니오는 두 사람의 가족에게 식사를 대접하여 배고픔을 해결해주고
가족 모두를 동원하여 귀족인 자신의 가족과 서민인 젬마의 가족을
희극 공연에 상견례 겸 초청하여 웃고 우는 스토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코미디의 번역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야만 하므로
매우 어렵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삶의 애환과 건강한 웃음을 보여준다.